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재 업계 내 이슈가 되고 있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 논란과 관련해 금융사‧건설사의 도덕적 해이 요인을 철저히 통제하겠다고 시사했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정부가 (부동산PF 부실화)책임을 묻지 않고 오히려 지원을 늘려 이익의 사유화 및 손실의 사회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며 부동산PF 지원에 따른 도덕적 해이를 지적했다.이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건설사나 금융회사가)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를 전혀 용인
‘전세사기’와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세자금대출의 보증 비율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전세제도의 거시경제적 위험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세제도는 △거래상대방 위험에 대한 보완장치 미비 △과잉대출에 따른 규제 적용 어려움 △임대인의 쉬운 갭투자로 주택가격·거래변동성 상승과 이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이같은 전세제도의 부작용이 향후 계약 당사자뿐만 아니라 거시적 측면에서도 주요한 경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이 통합된 ‘특례보금자리론’이 내년 한시적으로 출시‧운영된다.6일 정부와 여당은 국회에서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서민들께서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어서 금리가 조금 낮은 금융으로 갈아탈 때 수수료 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금융 취약계층들을 위한 수수료 면제 부분에 대해서 검토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특히 금융권이 사상 최대의
정부가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및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한도 확대 등 대출 규제 완화에 나선다.10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각 부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이 담긴 ‘부동산 시장 현안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내년 초로 예정됐던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1주택자의 LTV 50% 일원화를 오는 12월 1일부터 조기 시행한다.그동안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무주택자 및 1주택자는 주택가격에 따라 0~40%까지 LTV가 적용됐고 조정대상지역은 30~50%의 LTV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내년부터 전세보증 가입을 위한 보증금 요건을 완화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는 전세보증 가입을 위한 보증금 요건을 수도권 기준 기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방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된다.이에 따라 수도권 7억원대 주택 전세집도 주금공의 보증을 받아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주금공은 최근 전세 값이 폭등하는 등 주택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이번 결정을 내렸다. 이번 개정사항은 내년 1월 3일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규 전세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