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의 매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이 최종 결정되면 SK렌터카는 SK그룹 품을 떠나게 된다. 이를 놓고 신용등급업계에선 우려 섞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SK그룹 떠나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어피니티’SK네트웍스는 SK네트웍스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를 선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SK네트웍스 측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를 선정하고
KH그룹 계열사인 아이에이치큐(IHQ)가 ‘상장폐지 위기’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아이에이치큐는 개선기한 종료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2년에 이어 2023년 사업연도에 대해서도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은 가운데 아이에이치큐가 벼랑 끝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 유가증권상장사인 아이에이치큐(IHQ)는 지난해 4월 6일부터 주식매매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2022년 사업연도에 대한 회계감사 결과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사업)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이 자본잠식에 빠졌다.태영건설은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의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 5,62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은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지면 자본잠식 상태가 된다. 지난해 말 기준 태영건설의 자산은 5조2,803억원, 부채는 5조,8429억원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의 자본잠식은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 따라 발생했다. 부동산프로젝트(PF)사업장들의 예상 결손 및 추가 손실 충당
30일 남양유업의 최대 주주가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한앤코와 남양유업 간 법정 다툼이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남양유업, 막 내린 60년 오너 경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대 주주가 홍원식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이하 한앤코)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한앤코는 이날 남양유업의 37만8,938주를 소유하게 됐다. 남양유업 측은 “주식매매 계약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주식소유권 이전과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한앤
HMM 인수전의 향방이 정해졌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우려가 크다. 이유가 뭘까.◇ 하림,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지난 18일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HMM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인수 주체로 내세운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면, 연내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함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거래를 종결할 방침이
쏘카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26일 코스피 시장에서 쏘카는 전 거래일 대비 14.85% 내린 1만6,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주가는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앞서 지난 25일 쏘카는 전 거래일 대비 22.55%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2만350원까지 올랐다. 시장에선 주가 변동 흐름과 관련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시장에선 쏘카 최대주주와 롯데렌탈간 경영권
영풍제지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가가 18일 돌연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급격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영풍제지와 모회사인 대양금속의 주가에 이상 흐름이 포착되자 해당 종목에 긴급 주식거래 정지 조치를 내리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풍제지 측은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술렁이고 있다. ◇ 영풍제지·대양금속 돌연 급락세 영풍제지 측은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이루다 지분 18%를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선다.클래시스는 김용환 대표가 보유한 이루다 주식 368만918주(18%)를 404억9,009만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1주당 인수 단가는 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클래시스는 자체 보유 현금으로 인수대금 전액을 지불할 예정이다. 클래시스 측은 이번 주식 거래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클래시스는 이루다 창업주인 김 대표의 보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컴퍼니 간의 주식매매계약을 둘러싼 법정공방의 대법원 심리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1심·2심에서 한앤컴퍼니 측이 승소한 만큼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홍 회장 측이 ‘쌍방대리’ 위법성에 대한 심리를 강하게 요청한 만큼 대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 회장은 앞서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이 ‘쌍방대리’ 행위로 인해 매도인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잘못된 계약이라고 주장해왔다. ◇ 대법원으로 넘어선 남양유업 매각 계약 분쟁… 조만간 심리 여부 결정 법조계에 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요 증권사를 중심으로 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0일부터 메리츠·KB·삼성·NH투자·키움증권 등 증권사 5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장조사 대상엔 금융투자협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금융단체다.공정위 측은 증권사들의 주식매매 수수료 담합 여부를 포함해 업무 전반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올해 은행권을 시작으로 금융업권의 담합 혐
에어프레미아가 14일 오전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한편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하반기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이하 B787-9) 항공기를 총 4대 도입하고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기단 확대 추세로 볼 때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 측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루트로닉을 인수한다. 코스닥상장사인 루트로닉은 최대주주인 황해령 회장이 한앤코 23호 주식회사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는 주식양수도계약에 따라 황 회장의 보유 중인 보통주 512만2,018주와 전환우선주식 1만7,000주를 매수하기로 했다. 총 양수도 주식수는 514만6,304주다. 주당 가액은 3만6,700원이며, 양수도대금은 1,889억원 규모다. 한앤코는 해당 주식매매계약으로 19.33%의
25일,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해 ‘공개매
JC파트너스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JC파트너스 측은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마쳤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더시드파트너스가 선정됐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MG손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일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더시드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더시드파트너스는 투자 여력과 디지털 금융 전환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대상은 JC파트너스가 보유한 MG손보 지분 92%와 우리은행·신한캐피탈·애
산업은행(이하 산은)이 KDB생명보험 재매각에 나선다. 지난 4월 매각이 수포로 돌아간 지 7개월 만이다. 산은은 내년 2분기까지 매각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 매각 실패 7개월 만에 재도전 산은은 KDB칸서스밸류PEF가 KDB생명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KCV PEF는 2010년 산은이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 설립한 사모펀드다.KDB생명의 지분 92.73%는 KDB칸서스밸류Ltd(65.8%), KDB칸서스밸류PEF(26.9
KDB생명 매각 작업이 다시 추진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KDB생명 매각에 대한 재추진 의지를 밝힌 가운데 다섯 번째 매각 시도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다섯 번째 매각 시도… 연내 추진될까 KDB생명 네 번째 매각 작업은 지난 4월 20일자로 최종 무산됐다. 산업은행(이하 산은)은 이날 사모펀드 운용사인 JC파트너스과 체결했던 KDB생명 매각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 JC파트너스 측이 거래종결 시한까지 대주주 변경 승인을 획득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자료제출 공방으로 개의 40분만에 파행됐다 간신히 재개됐다. 한 후보자가 사과하고 자료 제출을 약속하면서 이날 청문회 파행은 일단락됐지만, 국회에서는 이 같은 자료제출 미비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의 모두발언 전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이 진행됐다.박 의원은 “후보자는 개인정보라는 사유로 검증에 필요한 자료들을 진짜 많이 제출을 안 했다”며 “인사청문회법 112조에 따르면
대양금속의 영풍제지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종목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특히 새 주인을 맞게 된 영풍제지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풍제지 주가, 이틀째 주가 폭락세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한 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8.20% 하락한 채 장을 마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영풍제지의 주가 변동엔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영풍제지는 14일 장 마감 후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에 나섰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은 쌍용건설 최대 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쌍용건설은 1998년 쌍용그룹 해체 이후 2002년부터 십 수 년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관리를 받다가 2015년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에 매각된 바 있다.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을 인수하게 되면 7년 만에 주인이 바뀌는 셈이다.두바이투자청은 쌍용건설의 지분 99.95%를 보유하고 있다. M&A는 두바이투자청이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1월 LS 회장에 취임하면서 취임 일성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 회장과 ㈜LS 명노현 사장은 최근 5~7월 석달에 걸쳐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