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매각 작업이 올해는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주주 측은 지난해 에이블씨엔씨의 매각 방식을 ‘상시 매각’으로 전환한 상태다. 현재까지 매각과 관련한 뚜렷한 진척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향방 안갯속… “확정된 것 없다” 답변 재공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에게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결과,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다올투자증권의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다.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갖가지 경영상 부담 요인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신용등급에도 적신호가 켜져 경영진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 한기평,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조정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달 28일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에 빨간불이 켜진 데에는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저하,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
원자재가격 상승. 고금리‧고물가 기조 등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3개월 동안 대기업집단에 속한 건설‧부동산 관련 계열사가 청산되거나 합병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3개월간(8~10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8월 1일 기준 3,083개에서 11월 1일 기준 3,084개로 1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 회사 설립(신규 32개, 분할 10개), 지분 취득(19개) 등으로 27개 대기업집
최근 위메이드가 게임업계 유니콘 기업인 시프트업의 지분을 매각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뒀다. 시프트업이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가 공시한 처분 금액으로 인해 시프트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메이드 지분매각 700억원 시세차익유니콘기업 시프트업은 최근 RPG 장르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로 국내외에서 성과를 얻고 있다. 유니콘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평가 받은 비상장기업을 의미한다. 시프트업은 서브컬처(미소녀풍) 장르 게임에 집중하는 게임사다.시프트업에 따르면 ‘승리의
롯데손해보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잠재 보험사 매물 중 최대어로 꼽혀온 만큼 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손보 매물이 M&A 시장을 뜨겁게 달굴지 주목된다. ◇ JKL,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시장 들썩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손보는 전 거래일 대비 29.92%까지 오른 3,105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손보는 이틀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M&A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준비 절차 개시 서울보증보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보증보험은 이번 공모에서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9,500원~5만1,800원으로 책정됐다. 희망 공모가에 따른 시가총액은 2조7,579억원~3조6,167억원이다. 또한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하순부터 국내외 Deal Roadshow(딜로드쇼)를 실시하고 내달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등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페이손보)이 신임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다. 신임 수장으로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출범 후 아쉬운 실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수장 체제를 맞아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 리더십 변화로 돌파구 찾는 카카오페이손보카카오페이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보는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장영근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최세훈 현 대
서울보증보험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이다.서울보증보험은 내달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 상장을 준비해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심사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서울보증보험은 전했다.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
코스피 상장사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8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을 공시했습니다. 이 같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지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IPO 대어로 주목받던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의 행보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만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4월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장에선 3~4월쯤엔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찍고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선 카카오페이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MSCI 지수’ 편입 기대에 주가 탄력 받나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오른 6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장중 한때 6만9,000원까지 오르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11월 3일 코스피 시
SK스퀘어가 새 사령탑을 맞이했다. 신임 CEO에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사장이 발탁됐다. 출범 2년차에 들어선 SK스퀘어가 새 수장 체제 아래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 SK C&C에서 SK스퀘어 이동… 전략통 역량 주목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돼 출범한 곳이다. SK쉴더스·11번가·티맵모빌리티·원스토어 등을 주요 자회사로 거느린 투자전문회사다. 출범 2년차에 돌입한 SK스퀘어는 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사령탑 교체가 결정됐다. SK스퀘어는 1일 신임 CEO로 박
여권이 연일 언론사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앞서 동남아시아 해외 순방 과정에서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더니 해당 언론사에 대한 기업들의 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비판은 비단 MBC만이 아니다. YTN‧TBS 등 전방위로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편향성’과 ‘왜곡된 보도’를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언론 길들이기’라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18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서 MBC에 대한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회사를 인수한 지 5년 만에 엑시트(투자금 회수)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년째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에이블씨엔씨가 시장에서 매력적인 매물로 인정받을 지는 미지수다. ◇ 1세대 로드숍 미샤, 결국 매물로 나왔다16일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최근 에이블씨엔씨를 매각하기 위해 크레디트스위스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보
카카오가 최근 3개월 동안 신규 계열사를 가장 많이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LG는 같은 기간 가장 많은 회사를 계열에서 제외시켰다.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5~7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 기간 동안 총 8개 회사를 계열에 편입했다.이는 동기간 계열사를 신규 편입한 35개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수치다.세부적으로 카카오는 부동산 임대업체인 서울아레나를 신규 설립하고 와이낫미프로덕션·네오젠소프트·위드원스·오오티비·케이엠파크·샌드위
실적 부진의 수렁에 빠진 명문제약의 우석민 회장이 ‘매각’이란 중차대한 사안을 두고 갈팡질팡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리더십과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매각 의사를 접은 우석민 회장이 실적 개선 등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매각설 끊이지 않던 우석민 회장, ‘또’ 철회지난 3일, 명문제약은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당사 최대주주에게 문의한 결과 지분매각에 대해 논의된 적은 있으나 최종적으로 매각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명문제약의 최대주주는 창업
일진그룹의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의 매각 추진 소식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건실한 알짜 회사가 돌연 인수합병 시장에 나온 만큼 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는 24일부터 3거래일 간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9만4,800원의 시초가를 형성했던 주가는 3일간 하락세를 보여 26일 종가기준으로 8만1,600원까지 떨어졌다.갑작스런 주가 변동엔 매각 추진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24일 서울경제신문은 일진머티리얼즈가 매각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물론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민영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측에서 민영화를 시도한 적 없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민자유치를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인수위원회 당시 전력 민영화 논란에 이어 공항 민영화에 군불을 땐 것이다. 공기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전력, 의
농심그룹이 지난해 기준 자산 총액 5조원을 기록하며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지정 기업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내부거래는 공시의무를 갖거나, 내부거래를 통한 부당이익을 규제하는 사익편취 규제를 받는다. 계열분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농심은 법 규정을 성실히 이행하는 한편 내부거래 비중을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1일부터 76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대기업집단은 사업연도 재무상태표상 자산총액 합계액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
대상그룹 계열사 초록마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축산물 등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스타트업 정육각이 선정됐다. 다수 쟁쟁한 경쟁자들이 인수전에 참여한 만큼 업계에선 이례적이라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육각이 인수를 확정짓게 되면 외연 확대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일 대상그룹 지주사 ‘대상홀딩스’는 초록마을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육각’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상그룹의 계열사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유통업체다. 대상홀딩스는 지난달 18일 공시를 통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자문사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