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큰 불이 나 점포 227개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4대금융그룹이 긴급 피해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종합 지원책 발표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을 골자로 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KB금융의 경우, KB국민은행을 통해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정부가 폐지된 ‘의무경찰’ 제도를 재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를 예방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의무경찰은 인구가 감소하는 현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정부에서 폐지를 결정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청장 “기존 병력 수급 늘어나는 것 아냐, 국방부와 협의할 것”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에서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응해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의무경찰제도 도입 방안이 포함됐다. 경찰청은 길거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주요 금융사들과 함께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 지난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팬 퍼시픽(Pan Pacific) 호텔에선 금융감독원과 6개 금융회사(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코리안리) 공동 주최로 해외 IR(투자설명회) 행사가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및 양국의 금융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각 금융사 수장들과 함께 참석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산업의 건전성과 성장성,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4일 첫 청문회를 열고 참사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 여당은 이번 참사에 대한 책임을 관할서장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게 돌리고 나선 반면, 민주당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책임을 집중 추궁했다. 이런 가운데 당사자들의 ‘증언’도 엇갈리면서 이를 둘러싼 진실 공방도 격화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이임재 전 용산서장 정조준이날 청문회는 경찰청‧서울경찰청‧용산경찰서 등 기관의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사건 당일 책임자들 부실 대응을 질타했다. 무엇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정부와 UAE 간 관계가 소원해진 이유에 대해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특사파견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에서 관계가 소원해졌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었다.이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 중 하나는 ‘한-UAE 군사협정 사실상 파기설’이다. 는 이명박 정부 당시 원전수출의 대가 격으로 UAE군을 지원하는 군사교류협정을 맺었는데 박근혜 정부 들어 ‘사실상’ 폐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가 UAE를 달래기 위해 임종석 실장을 특사로 보냈다는 것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게 ‘긴급 지원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 후보는 김 전 대표에 자신의 내각 구상인 ‘개혁공동정부’ 추진을 위한 위원회에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철수 후보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 발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공동정부에서는 국회와 협력해서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개혁공동정부는 이념, 지역, 세대를 뛰어넘어 구성될 것이다.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를 추천받고 기용하겠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근 연임 의사 표명을 앞두고 있는 권오준 회장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국장농단 개입의혹을 비교적 털어 낸 가운데, 8일에는 그룹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찍었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권 회장이 내일 열릴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 표명을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실제 연임 의사를 밝힐 경우 이사회 의결을 거쳐 권 회장 단독으로 CEO 후보 자격을 심사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후추위서 적격으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야3당은 북한 함경도 지역의 대규모 수해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북한은 해방 이후 큰 혼란에 빠져있다”며 “500여명의 주민이 사망 혹은 실종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도 재해라면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큰 피해이고 인구수가 적은 북한 입장에선 굉장히 충격적인 재해”라면서 “이번 문제만큼은 정부의 지원과 민간 지원을 미룰 수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의 중국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이 지난 19일 중국 저장(浙江, Zhejiang)성 취저우(衢州, Quzhou)시에서 천신(陈新, Chen Xin) 취저우시 당서기와 만나 효성의 중국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천 당서기는 2012년 저장성 취저우시 최연소 당서기가 된 후 취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저장성의 산업단지 조성 및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로 최근에는 취저우 국가 고신 기술 산업단지 내에 정밀화공, 실리콘, 생물화학 등을 중심으로 중한(中韓)산업협력단지를 육성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내가 총리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다급하긴 했던 모양이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하기 전날 만난 태안군의회 이용희 부의장의 인터뷰 기사가 보도된 지난 11일, 이 총리는 자신의 휴대전화 2대를 번갈아 사용하며 이 부의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이날 전화는 무려 13차례에 걸쳐 계속됐고, 결국 이 부의장은 휴대전화의 전원을 껐다.이 총리의 용건은 하나였다. 성 전 회장과 무슨 얘기를 나눴냐는 것. 이에 이 부의장은 “있는 그대로 말했다”고 답했다. 앞서 이 부의장은 언론 인터뷰를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대웅제약이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 현장에 지원할 의약품을 지난 21일 대한약사회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대웅제약은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약사회로부터 피로회복제 ‘우루사’ 등의 지원요청을 받고, ‘우루사’, ‘임팩타민’, ‘대웅화이팅C’ 등 약 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진도군약사회에 전달했다. 대웅제약은 “정부기관, 제약협회 등과 협조해 현장에 필요한 의약품의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