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36명의 여성 후보자가 당선됐다.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전체 지역구 당선자 중 14%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개표 결과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여성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여성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 등 총 97명이었다. 전체 지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아직 경선 결과 발표가 남아 있지만 지역구 후보군이 대부분 발표된 만큼 내주부터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임혁백, ‘시스템 혁신 공천’ 자평민주당 공천 심사를 담당했던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공천에 대한 종합브리핑을 열고 254개의 지역구 중 추가 공모지역 10곳을 제외한 244개 지역구 공천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기준이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서울 중랑구을(박홍근)‧강북구갑(천준호)‧강서구을(진성준)‧영등포구을(김민석) 등 12곳의 지역에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반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은 박용진‧윤영찬‧김한정 의원은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또 친문계(친문재인계)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경선을 하게 됐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총 2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수 공천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태원 참사' 대응 미비로 탄핵 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했다. 또 헌법재판소가 그 책임을 단호하게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이상민 장관 탄핵심판 TF(task force, 전담 조직)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은 반드시 파면될 것”이라며 “9개월 전, 무려 159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이태원 참사를 대하며 이상민 장관이 했던 말과 행동을 우리는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TF 단장인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그 전과 비교했을 때
30대 이하 청년 다중채무자 수가 최근 1년 동안 6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동산 가격 급등, 주식‧코인 열풍 등이 불어닥치자 이에 불안감을 느낀 청년층이 이른 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 등을 통해 무리한 투자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4분기(4/4) 가계부채 현황 자료에 따르면 30대 이하 다중채무자 수는 1년새 135만4,000명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가 13일 성역 없는 국정조사와 대통령의 공식적 사과를 촉구했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국정조사 위원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대한 반발로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이후 유가족들이 직접 나서 국정조사 진행을 호소한 것이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정부는 국정조사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라”고 눈물로 호소했다.고(故) 이지한 씨의 부친인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국정조사는 참사의 구조적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이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전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에 극적으로 합의했으나, 이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견을 보이며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국정조사 계획서는 이날 우여곡절 끝에 처리됐다. ◇ 합의 하루 만에 조사범위 두고 이견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재석의원 254명 중 찬성 220명, 반대 13명, 기권 21명으로 의결했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을 확정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에 명단 제출을 요구한 지 하루만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상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간사는 김교흥 의원이 맡기로 했고, 위원에는 진선미‧권칠승‧조응천‧천준호‧이해식‧신현영‧윤건영 의원을 내정했다.오 대변인은 “특위 위원에 전직 장관 출신 두 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출신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45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청년층과 고령층의 다중채무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다중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다중채무자는 450만9,000명에 달했다. 이들이 지고 있는 빚의 규모는 598조3,345억원으로 인당 평균 채무액은 1억3,269만원에 달했다. 최근 3년간 다중채무자는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다중채무자는 2018년 12월 말 대비 6.1
20대 금융채무 불이행자 10명 중 4명이 500만원 이하 빚을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대 금융채무불이행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20대 불이행자는 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1.8%는 500만원 이하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채무 불이행자의 평균 등록 금액(연체된 대출의 원리금 총액)은 1,580만원이었다. 등록 금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500만원 이하 대출자가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린 차주 중 61%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2030 세대 차주는 81만6,353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연령대의 전세자금대출 차주인 133만5,090명의 61.1%에 달하는 규모다. 전세자금대출 잔액도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2030 세대가 빌린 전세자금대출의 잔액은 94조1,757억원이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72%(39조4,3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구갑) 국회의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상생협력법’),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약칭 ‘하도급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원자재 기준가격 변경 시 납품대금 및 하도급대금을 연동해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현행법상 상생협력법 제22조의2와 하도급법 제16조의2에서는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납품대금 및 하도급대금 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거래단절 등 보복조치 우려로 인해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단 및 의원 30여 명이 직접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으로 가 비선 농단과 대통령실 사유화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진 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NATO 비선외교와 대통령실 사유화의 경위를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한 민간인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외교일정 전체를 기획했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국가운영체계가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느냐”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그 참모들은 무엇이 잘못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마드리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들에게 ‘2030 남자들이 홍준표를 지지한 이유’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읽어보라고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8일)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제가 최근 청년과 관련한 글을 읽었는데 다들 읽어보시라”며 해당 글을 추천했다.해당 글은 젊은 남성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가 홍 의원을 지지한 이유를 40~50대 민주당 지지자의 관점에서 이야기 한 글로 “민주당은 각종 페미니즘 정책으로 남자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역
한국공항공사가 낙하산 인사 문제로 국정감사에서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 자신 또한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손창완 사장이 임기 말 국감에서 진땀을 흘린 모습이다.지난 1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항공부문 국감에서 한국공항공사는 낙하산 인사 문제로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먼저,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박영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는 지난 5월 말까지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실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했다”며 “공항이어서 낙하산이 이렇게 많나.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상훈 의원 역시 해당 인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웹툰 작가들의 2차 저작물 권리를 소유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저작권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전면 시정을 약속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엔터가 웹툰 작가들을 대상으로 불공정 계약을 체결하고 2차 저작권물을 탈취했다는 비판에 따라 김 의장으로부터 실질적인 권리 보장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진 의원에 따르면 과거 공모전을 통해 주최자가 2차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탈취한 경우가 있어 공정거래위원회
탁상시계, 차키, 스마트 워치, 안경.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이다. 그런데 이같은 물건에 숨은 ‘또 다른 눈’이 나를 몰래 지켜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생활필수품으로 위장한 불법 촬영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불법 촬영 노출에 대한 공포감은 여름철 호러 영화에서 느끼는 그것보다 클 수 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자신이 이같은 피해를 입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에 대해 의심하기 어려워서다. 그러나 초소형 카메라(변형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사례가 알려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