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4·15 총선 결과가 확정된 16일 미래통합당 소속 안철수계·유승민계의 희비가 엇갈렸다.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보수통합 과정에서 통합당에 합류한 안철수계 인사들은 원내·외 구분 없이 사실상 전멸한 반면, 유승민계 인사들은 일부 생환에 성공했다.거대 양당으로 표심이 총결집한 이번 총선에선 103석을 얻은 통합당이 180석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했다. 통합당 소속으로 각 지역구에 도전한 안철수계·유승민계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안철수계 비례대표 김삼화(서울 중랑갑)·김수민(충북 청주청원)·김중로(세종갑)·이동섭(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에 나서는 자당 수도권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달 9일 총선 불출마 선언 후 약 50여일간 공식 활동을 자제해 온 유 의원은 계파나 출신 성분에 관계없이 후보들을 돕겠다는 입장이다.유 의원은 지난 29일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는 지역구 현역 지상욱 의원과 송파갑에 도전장을 낸 김웅 전 부장검사의 선거사무소을 각각 격려 방문했다.유 의원은 지 의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도움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특히 수도권에서 제게 도움을 요청하는 후보가 있다면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10일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자문단장으로 임명하는 등의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하태경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창준위 자문단장을 맡은 진수희 전 장관을 비롯해 홍보위원장에는 권은희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장애인위원장에는 이정선 전 의원, 인재영입위 부위원장에는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2차관,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가칭)이 현직 정치부 기자를 창당을 준비 중인 조직에 영입했다. 변화와 혁신은 지난 6일 해당 기자를 서울시당 신당기획단 부단장으로 임명했다.문제는 해당 기자가 서울시 신당기획단 부단장으로 영입된 뒤에서 소속 언론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 관련 기사를 생산한 점이다. A기자는 지난 8일 변화와 혁신이 국회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날 관련 내용을 취재해 보도했다.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이종철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 등이 A기자와 함께 변화와 혁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전략공천을 강행하고 있다. 정작 손 위원장 본인이 불출마 의지를 고수하고 있는데도 말이다.손 위원장은 23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에서 추대하더라도 저는 송파을 선거에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은 뜻을 이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박주선 공동대표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송파을 차출설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금 우리는 춥고 어두운 죽음의 계곡을 지나고 있습니다."지난 2월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유승민 공동대표가 한 인사말이었다. 그로부터 3달이 지났다. 바른미래당은 죽음의 계곡을 지났을까, 아직 지나고 있을까 아니면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까.18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송파을 공천 문제가 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강대강 대치로 확산하면서 이탈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노원병 공천 논란은 양반이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앞서 바른미래당 공관위는 송파을 재보선 공천으로 박종진·송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은 16일 세미나를 갖고 한반도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한반도 핵 공유’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과거 김대중·노무현,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은 지양하고 본받아야 할 점은 계승·발전시키는 것에 공감했다.이날 세미나에서 국민의당 정책연구소인 국민정책연구소 소장 이태규 의원은 “(국민의당·바른정당이) 공동의 안보모델을 만들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한미상호방위조약 개정을 통한 한반도 유사시 미군 자동개입 조항 개설과 한·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7일 2차 대규모 탈당 사태로 사실상 분당 수순에 놓인 가운데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부재한 가운데 열린 최고위원·당대표 후보 연석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당대표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당이 최대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한 가지만 생각하겠다. 정말 보수의 환골탈태를 바라시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무처 식구들과 또 그동안 정책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은 전문위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같이 가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에 맞춰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파 의원들은 지난 29일 국회 의원회관 김무성 의원실에 모여 한국당과의 통합 방식과 탈당 시점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이들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인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 한국당으로 돌아갈 것을 설득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 출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다음달 3일 최고위원회 결과에 따라 탈당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통합파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민의당·바른정당 지도부가 정계개편 시동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국민의당 의원들이 반발하자 안철수 대표가 직접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바른정당 최고위원들도 11·13 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통한 당 지지율 제고 차원에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은 국감을 충실히 한다”며 “그전까지는 우리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를 두고) 어떤 방침을 정한 것은 아니다. 저희들 당 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보수대통합’을 둘러싸고 바른정당 내 자강파와 통합파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일부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으로 개별 복당할 의사를 표현하자 양 계파간 갈등은 더 심각해진 모양새다. 자강파인 진수희 최고위원과 통합파로 분류되는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공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진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국정감사는 야당의 무대인데 유감스럽게도 국민은 바른정당이 언제 깨질 것인가에만 관심을 가지는 기가 막힌 상황”이라며 “한 달 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무산시키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보수대통합’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한국당은 바른정당을 맞이 하기 위해 ‘당협위원장 전원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각 지역 당협위원장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바른정당도 통합·자강 노선을 두고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한국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전국 당협위원회 253개 지역위원장 전원 사퇴’를 검토하고 있다. 보수진영 통합 과정에서 기존 당협위원장과 바른정당 인사들간 ‘밥그릇 싸움’을 막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전체 253개 당협위원장 가운데 한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보수대통합’ 이슈에 또 다시 내홍을 겪고있다.이혜훈 전 대표의 자진사퇴 이후 신임 지도부 구성 방식을 두고 통합파와 자강파간 갈등이 ’11·13 전당대회’ 합의로 일단 가라앉았지만, 3선 의원들이 ‘보수통합’ 카드를 꺼내들면서 다시 수면 위로 갈등이 표출됐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홍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당내 3선 의원들이 다음달 11일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구체적인 논의 일자까지 정한 만큼 “10월 중 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21일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대해 “성과 달성을 위한 조급함의 늪에 빠졌고 과잉 목표 성취의 덫에 빠졌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과제는 일부 집단의 정치적 이익에 초점이 맞춰졌고, 국민 삶의 질 향상 대신 34만명의 거대 사회서비스 공단을 만들겠다라고 하는 등 공공부문의 규모만 키우는데 집중해 세금 낭비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비판했다.그는 이어 “외교안보 부문 국정목표에 있어서도 북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대학생 시절 친구의 부탁으로 성폭력에 도움을 준 적이 있다고 고백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이 재조명되자 21일,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은 일제히 홍준표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홍준표 후보가 2005년 발간한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 따르면 대학생 시절 친구의 부탁으로 성폭력 시도를 도왔다고 서술하고 있다.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홍 후보는 K대 1학년 때인 1972년 자신이 머물던 하숙집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학생에게 ‘흥분제’를 먹여 성폭행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대선 캠프 윤곽이 드러났다. 그의 말처럼 같은 당 소속 현역 의원들과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낙천된 유승민계 전직 의원들이 많다. 하지만 선거대책본부장격인 캠프 총괄은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맡겼다. 유승민 의원은 진수희 전 장관에 대해 “캠프의 큰누나로, 캠프 전반을 부드럽게 조율해줄 분”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정치권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수희 전 장관은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캠프의 핵심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당시 박근혜 캠프에 몸담았던 유승민 의
“학부모·어린이집·유치원, 굉장히 난감해 하고 있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누리과정을 처음 시행했던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국세의 일부”라며 보육대란 사태의 책임이 박근혜 정부에 있음을 시사했다.28일 진 전 장관은 과의 인터뷰에서 ‘누리과정 책임’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최근 진 전 장관은 누리과정 논란과 관련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그는 “만5세에 한해서 누리과정 실시를 처음 도입했던 당사자”라며 “최근 보육대란을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웠다. 제 입장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차녀 논란이 들끓고 있다.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이 후보자의 차녀가 ‘국내 건강보험’ 및 ‘정부의 무이자 학자금’ 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세금 한 푼 내지 않는 외국인이 혈세 혜택을 본 셈이다. 지난해 말 불거진 ‘투기 의혹’도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후보자를 향한 ‘자진사퇴’ 지적이 빗발치는 이유다.◇ ‘국적 상실’한 차녀, 건강보험 혜택 누려5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월 주민등록이 말소된 이 후보자 차녀는 국내 의료기관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친이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선을 1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에 놓인 당의 구원투수로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된 이후 몰락의 길을 걷던 친이계가 최근 물밑 행보가 잦아졌다. 모임의 주축은 친이계 좌장으로 불리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 당선과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만찬을 주도한 데 이어 7일 친이계 회동을 주최하다 취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는 15일 예정된 친이계 신년회는 참석할 방침이다. ‘함께 내일로’의 신년회이기 때문이다.◇ 차기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