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을 크게 바꿔 놓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계소비지출 방식도 큰 변화를 맞게 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처음 국내서 발생한 2020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2019년 대비 2.3% 감소했다.12대 소비 비목 중에서는 주로 △의류‧신발 △오락‧문화 △교육 △음식‧숙박 등 대면 소비 비목에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외식이나 △숙박‧여행 △학원교육 등에서
“경찰력 증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다.” “(경찰이나 소방의 대응으로) 사고를 막기에 불가능했다는 게 아니라 과연 그것이 원인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이 장관 발언의 취지는 현재 경찰에 부여된 권한이나 제도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해한다.” - 대통령실 관계자“많은 반론이 있다.” “예년보다 조금 더 많은 경찰 인력이 투입됐다는 걸 설명하는 취지 아닌가 생각한다.” - 한덕수 국무총리“현장을 정확하게 파악한 게 아니어서 (책임소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문화소비 카드 결제가 늘어난 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소비는 주춤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매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던 문화소비 및 OTT 업종의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매년 5월에 발생된 문화소비(영화관, 공연티켓)/OTT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먼저 코로나 19 발생 다음해인 2020년 5월 문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급 임원이 수행기사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가족행사나 유흥지점 방문 등 사적인 일에 수행기사를 동원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YTN는 2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A씨가 수행기사를 가족행사나 유흥지점 방문 등 사적인 일에 동원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수행기사에게 유흥주점까지 태워달라고 요구한 뒤 밤늦게까지 대기시키는 등의 갑질을 했다는 논란을 사고 있다. A씨가 방문한 술집은 사실상 유흥업소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초과세수 처리 방안을 논의하자”며 원대대표 간 회담을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31조5,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국민께 돌려드렸는데 그 이후로도 약 19조원의 추가 세수가 더 있다는 것 확인했다”며 “이를 합치면 연간 50조원에 달하는 예산”이라고 밝혔다.이어 “기재부 말만 믿었다가 코로나 방역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을 내년도 예산에 대한 정책 결정에 큰 오판을 할 뻔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확진자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나눠 지역별로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주요 내용은 집합 인원 제한 및 음식점과 주점, PC방 등 상업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등이다. 이를 어기고 기준 인원 이상 모이거나 특정 시간 이후 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실제로 그간 여러 정치인과 연예인이 집합 기준인원을 초과해 심야시간 모임을 갖다 국민들의 국민신문고 신고로 적발됐고, 유흥주점은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은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꺾이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의 뜨거움이 어느새 가을의 선선함으로 바뀌었네요. 한편으론, 거듭된 계절의 변화에도 떠나지 않는 코로나19가 야속하기도 합니다.이맘때는 저희 가족에게 각별합니다. 아내, 그리고 아내와 딱 하루 차이로 태어난 둘째의 생일이 이어지는 ‘잔치 시즌’이죠. 이번엔 특히 둘째의 첫돌이라 계절의 변화가 더욱 새삼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하지만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둘째에겐 그 어떤 생일보다 특별한 생애 첫 생일이지만, 코로나19의 벽이 높기만 합니다. 애초에
당정은 24일 내년도 본예산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예산을 포함하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청년들에게 무이자로 월세를 대출해주는 등 청년층 지원을 위해 2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 및 방역조치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민생 안정, 빠른 경제회복에 필요한 소요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손실보상 입법화에 따른 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도권과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인원수 제한으로 인해 숙박업체들에 취소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숙박 플랫폼에선 편법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규제 및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숙박 공유 서비스 플랫폼으로, 호스트(주인)가 자신의 방이나 집, 별장 등의 공간을 임대할
오는 12일부터 2주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4단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시행하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다.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란 판단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거리두기 4단계는 각 지자체들의 사전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12일에 시작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9일 발표했다.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자체 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서울에서만 사흘째 5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5명 중 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과감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내수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총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키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차 추경 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 피해 지원, 방역·백신, 고용·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4가지 큰 틀로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코로나 피해지원 3종 패키지’는 추경 15~16조원이 투입되며, △소상공인 피해지원 △소득 하위 80% 가구 국민 지원금 △상생소비
한세예스24그룹 오너일가 2세 막내 김지원 대표의 한세엠케이가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고 적자는 줄어든 가운데, 코로나19 여파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점은 실적 회복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는 대목이다. TBJ·앤듀·버커루·NBA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의류기업 한세엠케이는 2019년 12월 김지원 대표가 수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는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김지원 대표가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에 오른 것이었다.더욱이 한세엠케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코로나19 영업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관련해 손실보상법에 ‘소급적용’을 명시하는 대신 피해 업종을 넓게 적용해 맞춤형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서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손실보상제 소급적용 여부, 지급대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중소벤처기업소위 위원장)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행정명령을 받는 8개 업종 외에도 16개 경영위기 업
여야가 25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코로나19 손실보상법의 입법청문회를 여는 가운데, 소급 적용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전체회의를 열고 손실보상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문회를 갖는다. 입법청문회의 핵심은 손실보상법이 시행되기 전 발생한 피해에도 법을 적용하는 소급 적용에 대한 결론이다. 여야는 소급 적용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정부 측은 소급 적용 시 앞서 지급된 재난지원금의 차감·환수 과정과 업종 간 형평성 문제가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는 코로나19로부터 설계사(영업사원)를 보호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설계사 갈 곳 마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보람상조에 따르면 ‘설계사 갈 곳 마련’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퇴직 설계사 및 모든 구직자들에게 지원 대책을 이행코자 준비된 프로젝트다. 대면영업 방식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무분별한 ‘푸쉬(Push)’ 영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입 니즈가 있는 고객과 설계사를 본사가 직접 매칭시켜주는 ‘핀셋(Pincette)’ 영업을 통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시점, 지상파 3사의 특집 프로그램들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5인 이상 집합금지’로 가족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을 이번 연휴. 적적한 시간들을 채워줄 설 특집 예능에는 뭐가 있을까.◇ SBS, 코로나19 저격한 ‘대리만족’ 예능들먼저 SBS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공연, 스포츠 등 문화생활을 자유롭게 즐기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리만족’을 선사할 수 있는 예능들로 설 연휴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오는 2월 11일과 12일 설날 특집으로 방송되는 ‘골(G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학로 문화예술계를 찾았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공연 제약으로 일자리·생계 절벽에 놓인 문화예술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아시테지 한국본부를 찾아 공연·연극계 간담회를, 안 대표는 대학로의 한 공연장을 찾아 문화예술인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야권 유력주자로 거론되는 두 정치인이 같은 날 서울 문화예술 중심지인 대
성추행, 부당해고 등 연이은 악재로 위기에 봉착한 정의당이 경제적 손실보상 대책을 들고 국면 전환을 노리는 분위기다. 2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 가운데 손실보상법 처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정의당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제히 ‘손실보상법 제정’을 촉구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가 나서서 코로나19 재난에 따른 국민의 재정적 손실보상을 책임지는 법을 만들어 국민 앞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전날(1일) ‘코로나 재난손실보상법’을 발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민의힘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제한 등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 대책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피해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고 집합 제한 및 금지 업종 피해사례와 대책 마련에 대한 단체들의 입장을 청취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윤희석 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한다.당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승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간담회는 김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