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추정)도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 연간 매출 3조원대 진입농심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17.5% 증가한 3조1,2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22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한 수준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160억원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했다.농심이 연간 매출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짜장‧비빔라면에 함유된 나트륨·포화지방이 일일 기준치의 절반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라면을 한 끼에 먹을 경우 일일 기준치를 넘어서는 양이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라면 8개 제품, 비빔라면 7개 제품 등 총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짜장 라면 평가 대상은 △농심 올리브짜파게티 △팔도 일품삼선짜장 △오뚜기 진짜장 △삼양식품 짜짜로니 △GS
농심 신동원 부회장이 1일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별세한 고(故) 신춘호 1대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회장은 20년여 간 농심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고 신춘호 회장을 보좌했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 체제를 공식적으로 맞이하며 2세 경영시대를 본격 열게 됐다.신동원 회장은 이날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부로부터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
“영화산업의 융성을 위해서 확실히 지원하겠다. 그러나 간섭은 절대 없을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영화 ‘기생충’ 제작진과 배우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다. 위 발언은 문 대통령이 밝힌 것으로, 봉준호 감독이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영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발언에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 등 제작진·배우 20여명을 초청한 오찬 자리에서 “우리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는 것도 아주 자랑스
농심은 더욱 가볍고 맛있어진 ‘짜왕건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짜왕건면은 기존 짜왕보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면과 소스의 어울림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올해 초 신라면건면으로 시작된 건면열풍을 짜왕건면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짜왕건면으로 건면시장 확대 가속농심 짜왕은 지난 2015년 출시되어 프리미엄 짜장라면의 시대를 연 제품이다. 굵은 면발에 풍성한 소스와 건더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그 해 라면시장 최고의 히트제품으로 등극했고, 출시 4년여가 지난 지금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농심이 지난해 짜파게티 광고모델이었던 설현과 한번 더 손을 잡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로써 설현은 2년 연속 짜파게티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게 됐다.지난해 짜파게티 광고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짜파게티는 ‘설현게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짜파게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성장했다. 농심은 올해 한 번 더 ‘설현게티’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봄을 맞아 로맨스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했다. 젊은 남녀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설현 인기의 끝은 어디일까. 올해도 설현의 인기가 좀체 식지 않고 있다. 인기의 척도인 CF에서 그야말로 ‘상종가’를 달리고 있어서다. 화장품·주류·보험사 등에 이어 이번엔 식품 CF까지 거머쥐었다. ‘설현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근 설현은 농심의 대표 짜장라면 ‘짜파게티’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설현이 평소 짜파게티를 좋아하는 마니아로 알려진데다,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제품과 잘 맞아 떨어져 발탁하게 됐다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실제 설현은 짜파게티 제품을 자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지난해 라면시장의 경쟁을 뜨겁게 만들었던 짜장라면과 짬뽕라면에 이어 새롭게 돌아온 프리미엄 라면 열풍. 올 가을 시작된 프리미엄 라면 열풍의 주인공, 바로 ‘부대찌개라면’이다. 푸짐한 건더기와 매콤한 국물이 일품인 ‘부대찌개라면’이 라면 업계 속 핫 키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소비자가 뽑은 가장 맛있는 ‘부대찌개라면’ 1위는 무엇일까.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에서 16세~5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평소 가장 즐겨먹는 ‘부대찌개라면’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심 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원조는 밀려나기 마련일까.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실적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에 대한 반응은 신통치않다.◇ 진열대서 ‘좌천’, 업계 3위도 ‘위태’한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6월 어느 날 서울의 한 편의점. 계산대를 돌아가니 진열대 한쪽에 형형색색의 라면이 빼곡히 놓여있다. ‘업계 1위’ 농심 제품은 물론, 그 뒤를 바짝 쫒고 있는 오뚜기 제품이 즐비하다. ‘여름철 강자’인 팔도 제품도 눈에 띈다.그런데 어찌된 일이지 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지난 13일 저녁 ‘1박 2일’에서는 하얼빈으로 혹한기 졸업캠프를 떠난 특집 ‘하얼빈을 가다’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저녁 복불복 메뉴로 등장한 ‘신짜왕(‘신라면’과 ‘짜왕’을 섞어 만든 신개념 매운 짜장 라면)’과 이를 먹기 위해 멤버들과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김준호의 에피소드였다.‘짜왕’과 ‘신라면’을 걸고 양보 없는 저녁 복불복 대결에 들어간 1박 2일 멤버들은 ‘개썰매 레이스’로 웃지 못할 라면 쟁탈전을 펼쳤다. 짜왕과 신라면 모두를 얻게 된 멤버는 데프콘과 김종민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쌍문동 형제, 류준열과 안재홍이 짜왕의 신규 모델로 나란히 섰다.농심은 7일, 복고 열풍의 한 가운데 있는 ‘응답하라 1988’ 멤버들을 짜왕모델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 관련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광고는 “세상엔 짜장라면이 너무 많다”며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는 안재홍에게 류준열이 “그럼, 짜왕먹자”라고 제안하고, 이어서 막내 김설이 ‘나도’ 달라는 애교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배우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짜왕 면발만의 탱탱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짜왕 신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통통 튀는 맛 평가로 고정 MC 자리까지 섭렵한 예능 대세 안정환이 이번에는 직접 끓인 매운 짜장라면으로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설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5일 밤 KBS ‘인간의 조건 – 집으로’에 등장한 안정환은 얼큰한 ‘신라면’과 부드럽고 진한 중화풍 짜장 소스로 인기를 끈 ‘짜왕’을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완전히 새로운 메뉴인 ‘신짜왕’으로 만들어냈다.안정환은 ‘짜왕’ 2개와 ‘신라면’ 2개를 한 솥 가득 삶은 후, ‘짜왕’ 스프와 ‘신라면’ 스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해 소비자들은 ‘짬짜면(짬뽕+짜장면)’ 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 2015년 라면시장은 농심 짜왕에서 시작된 짜장라면 인기가 연말 짬뽕라면 대전으로 확산되면서, 이른바 ‘중화요리’ 열풍이 시장 대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농심은 21일, 닐슨코리아 데이터를 분석, 2015년 라면시장 키워드를 발표했다.중화요리 열풍의 시초는 농심 짜왕이다. 짜왕은 정통 간짜장의 맛을 재현한 프리미엄 짜장라면으로, 지난해 4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짜왕의 인기에 오뚜기 진짜장, 팔도 팔도짜장면, 삼양 갓짜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농심은 29일, 2015년 라면시장이 지난해 대비 1.6% 성장한 2조원(2조16억원 추정)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사상 최초로 2조원대를 돌파한 이후 1년만에 재입성한 것이다.올해 라면시장의 성장동력은 “굵은 면발과 불맛의 중화풍 라면”이었다. 특히, 짜왕, 팔도짜장면, 농심 맛짬뽕, 진짬뽕 등 굵은 면발과 풍성한 건더기, 색다른 불맛 등으로 차별화된 신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농심 짜왕은 2015년 라면시장 왕중왕으로, 올 한해 최고 히트 브랜드로 등극했다. 짜왕은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농심이 25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닐슨코리아 자료를 분석한 ‘2015년 전국 라면지도’를 발표했다.2015년 전국 라면지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신제품 짜왕의 맹활약이다. 짜왕은 서울과 경기에서 2위를, 부산 3위, 인천, 대전, 대구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젊은 층의 인구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도시 지역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다.농심 관계자는 “짜왕이 젊은 감각의 예능프로그램에 처음 소개되고, 다시 SNS를 통해 빛의 속도로 퍼지는 등, 출시 초기 짜왕 돌풍의 발원지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미국에서도 팔팔 끓는 농심 짜왕!농심은 인기절정의 짜왕을 미국에 정식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이 구축해 놓은 탄탄한 영업망을 활용해 미국 전역으로 짜왕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짜왕의 미국 상륙은 국내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에 입소문과 SNS의 역할이 컸다.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타고 유행처럼 번진 짜왕 구매열풍은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나 교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으며, 실제 미국 한인마켓에서는 짜왕 입점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여러 연예인과 누리꾼들이 SNS상에 올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불붙은 식품업계가 열기로 들끓고 있다.단순히 맵고 짜고 단 일반적인 맛의 차원을 넘어, 맛 집 고수가 낼 법한 특유의 불(火)맛에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식품업계들이 불맛을 낸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불의 맛의 진수라고 불리는 구이류에서부터 면류까지 종류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실제로 대상㈜ 청정원은 지난 7월에 직접 불에 구워 불맛을 낸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 ‘쿠킨 리얼불맛’ 5종을 선보였다. 렌지 조리 제품인 렌지로 굽자 3종 ‘미트로프크리미’, ‘떡갈비’, ‘매콤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MBC ‘무한도전’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최근 방영된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편은 방송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국민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양한 볼거리 중에서도 '무한도전’만의 재미 요소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먹방. 자타공인 예능 식신 정준하를 비롯해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극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먹방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보는 사람들의 침샘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어왔다.지난 5월에는 ‘무한도전’ 10주년을 기념하는 ‘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올해 상반기 라면시장의 왕은 짜왕!”농심 짜왕이 출시 2개월 만에 상반기 라면시장 TOP10에 등극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6월에는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시장을 휩쓸었고,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3개월째 상승했다. 오뚜기와 팔도도 최근 짜장라면을 출시하면서, 짜왕의 자리를 둘러싼 각축전이 하반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농심 짜왕은 6월에도 흥행돌풍을 이어가며, 128억원의 매출로 시장의 절대 강자 신라면에 이어 두 달 연속 2위에 올랐다. 5월 매출(83억원) 대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팔도는 올해 상반기 전체 라면시장(-3.7% 신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비빔면 시장(6.0% 신장)과 짜장라면 시장(12.5% 신장)을 동시에 잡아 국물 없는 라면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기 위해 프리미엄 짜장라면을 출시한다.팔도는 22일 기존 액상 짜장소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팔도짜장면’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팔도짜장면’은 팔도의 30년 액상스프 노하우를 담은 정통 프리미엄 짜장라면 제품으로 면과 액상 짜장소스, 건더기 스프로 구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