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지난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벌써 5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라면’ 연간 누적 수출액, 10억달러 돌파할까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라면 수출액이 5억2,203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라면 누적 수출액이 5억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라면 수출 호조세는 국내 라면업계의 상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월 국내 주요 라면업체들도 자사 실적에 대해 해외에서 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 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럼
“영화 ‘헌트’ 대박에 이정재 광고 상품들까지 떴다.”지난달 25일, 하림의 홍보대행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이정재 배우의 첫 감독 연출작인 영화 ‘헌트’가 지난달 10일 개봉 이후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328만여명(당시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를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같은 보도자료에서 기자의 눈길을 잡아끈 것은 첫 번째 사례로 제시된 하림 ‘더미식’ 브랜드 관련 내용이다. 이정재 배우를 전속 모델로 내세운 하림
고(故)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대체육’ 신사업 박차27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905억원에 달하며 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5조9,646억원)보다 3.8%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는 6조3,808억원 시장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신동원 농
지난해 라면업계 ‘삼대장(농심·오뚜기·삼양식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한류 등 호재가 겹쳐 때아닌 특수를 누린 가운데, 이들 기업의 기부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농심·삼양식품, ‘코로나19 물품 후원 영향’ 기부금 액수 ‘쑥’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조6,398억원, 영업이익은 103.4% 증가한 1,6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 요인은 국내 주력 사업인 라면·스낵의 소비 증가와 해외 사업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농심 측은 설
지난해 식품업계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며 날아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밥을 먹는 ‘집밥족’이 늘어난데다, 한류 등 호재가 겹친 영향이다.9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4조2,457억원, 영업이익은 51.6% 증가한 1조3,596억원을 기록했다.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1,637억원, 1조4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73%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0년은 ‘K-라면’이 펄펄 끓은 한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한류 등 호재가 겹쳐 라면업계 ‘삼대장(농심·오뚜기·삼양식품)’이 때아닌 특수를 누린 가운데, 작년 4분기도 호실적을 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가 전자공시시스템을 조회한 결과,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업계 ‘빅3’의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4조4,73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35억원으로, 전년보다 58.7%나 뛰었다.회사별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최근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26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23일 해리스 대사는 부산에 위치한 농심 녹산공장을 찾았다. 이날 해리스 대사는 라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농심 박준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좌담을 가졌다.해리스 대사의 이번 방문은 최근 농심이 미국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중국과 함께 농심의 주요 해외 시장인 미국 법인(NongShim America, Inc.)의 상반기 매출은 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가량
농심이 영화와 가요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모은 대중문화와 연계되며 톡톡한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을 쓰고도 뚜렷한 홍보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마케팅 시장에서 농심은 손 안대고 코를 푼 셈이다.◇ 글로벌 입맛 사로잡은 짜파구리… 1분기 영업익 ‘껑충’지난 2월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사의 한 획을 그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은 농심에게 예상치 못한 수혜를 안겼다. 작품에서 등장한 ‘짜파구리’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키면서 실질적인 판매 증대로 이어
“영화산업의 융성을 위해서 확실히 지원하겠다. 그러나 간섭은 절대 없을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영화 ‘기생충’ 제작진과 배우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다. 위 발언은 문 대통령이 밝힌 것으로, 봉준호 감독이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영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발언에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 등 제작진·배우 20여명을 초청한 오찬 자리에서 “우리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는 것도 아주 자랑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일명 ‘짜파구리’ 조리법이 11개 언어로 소개된다.최근 농심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짜파구리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밝혔다.해당 작품에서 한우를 넣은 짜파구리가 등장해 개봉 이후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연교 역을 맡은 배우 조여정이 “아줌마, 짜파구리 할 줄 아시죠? 다송이가 제일 좋아하는건데”라고 말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궁금증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진다.봉준호 감독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설국열차’(2013) 그리고 ‘기생충’(2019)까지. 굵직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을 번역한 지 10년 차다. 특히 ‘기생충’을 통해선 맛깔스러움을 더한 번역으로 극찬을 얻은 바. 한국인 보다 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번역가 달시파켓의 이야기다.한 나라의 문화와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것을 다시금 다른 나라의 언어로 풀어낸다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임이 틀림없다. 더욱이 영화 번역의 경우 자막이 뜨는 짧은 시간동안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통통 튀는 맛 평가로 고정 MC 자리까지 섭렵한 예능 대세 안정환이 이번에는 직접 끓인 매운 짜장라면으로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설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5일 밤 KBS ‘인간의 조건 – 집으로’에 등장한 안정환은 얼큰한 ‘신라면’과 부드럽고 진한 중화풍 짜장 소스로 인기를 끈 ‘짜왕’을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완전히 새로운 메뉴인 ‘신짜왕’으로 만들어냈다.안정환은 ‘짜왕’ 2개와 ‘신라면’ 2개를 한 솥 가득 삶은 후, ‘짜왕’ 스프와 ‘신라면’ 스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농심은 29일, 2015년 라면시장이 지난해 대비 1.6% 성장한 2조원(2조16억원 추정)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사상 최초로 2조원대를 돌파한 이후 1년만에 재입성한 것이다.올해 라면시장의 성장동력은 “굵은 면발과 불맛의 중화풍 라면”이었다. 특히, 짜왕, 팔도짜장면, 농심 맛짬뽕, 진짬뽕 등 굵은 면발과 풍성한 건더기, 색다른 불맛 등으로 차별화된 신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농심 짜왕은 2015년 라면시장 왕중왕으로, 올 한해 최고 히트 브랜드로 등극했다. 짜왕은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2013년과 2014년 전국 113개 점포의 라면 매출을 살펴보니, 지난해까지 이어진 모디슈머 열풍에 ‘전국 라면 인기 지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모디슈머(Modisumer) : 변경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기존의 정해진 레시피를 탈피한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취향에 맞게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소비 계층.2014년 롯데마트의 봉지라면 매출은 HMR(Home Meal Replacement/간편 가정식) 등 대용식 시장의 확대로 2013년 대비 8.1% 감소했으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오동통한 혜리 너구리 주세요∼!” 전 국민이 혜리 애교에 녹았다.농심은 19일,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하는 TV광고 이후 너구리 매출이 한달 새 5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국내 라면브랜드 중 4위인 너구리의 매출 급상승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농심이 ‘혜리의 너구리’ 광고가 시작된 10월 17일 전후 한달간 매출(국내 대형마트 3사 기준)을 분석한 결과, 광고 이후 너구리 매출은 33억원(10/17∼11/16)으로 직전기간(9/16∼10/16)보다
[시사위크 = 최민석 기자] 농심은 1일, 대학생 서포터즈 그룹인 ‘농심 펀스터즈’를 이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농심 펀스터즈는 ‘펀(Fun)+서포터즈(supporters)’의 합성어로 대학생 특유의 신나는 서포터즈 활동을 의미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아이디어 뱅크이다.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대학생이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서류접수 마감은 7월 9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7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선발된 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제2의 윤후를 찾아라!”농심은 짜파게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소비자가 직접 만든 짜파게티 레시피를 선보이는 등의 이벤트를 7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짜파게티를 통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모디슈머와 함께 나누고, 라면시장 모디슈머 트렌트를 또한번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짜파게티 30주년 고객 사은 이벤트는 ‘나도 짜파게티 먹방스타’, ‘짜파게티 사진 콘테스트’, ‘스페셜 짜파게티 대국민 투표’, ‘짜파게티 소문내기’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나도 짜파게티 먹방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우리나라 짜장라면을 대표하는 짜파게티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는다.농심에 따르면 지난 1984년 3월 처음 선보인 짜파게티는 지난달까지 무려 50억봉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렬로 세우면 에베레스트의 10만배 높이가 되는 판매량이다.짜파게티는 우리나라 짜장라면 시장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만 1조7,000억원에 달한다.온 국민이 즐기는 짜파게티는 최근 진화도 거듭하고 있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짜파게티를 즐기는 방법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MBC
짜파게티가 라면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라면시장에서 짜파게티가 2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것은 짜파게티 판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금년 1∼6월 농심 짜파게티(봉지)는 매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판매순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농심 신라면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