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업체들이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등 양강이 수도권을 넘어 각 지역 소주 시장에서마저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소주 제조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이트진로‧롯데칠성 양강에… 맥 못 추는 ‘지역 소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 기준 희석식 소주 시장 점유율은 하이트진로가 59.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8.0%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무학(8.0%) △금
소주 출고가가 낮아진다. 하이트진로는 22일부터 희석식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를 기존과 비교해 10.6% 인하된 가격으로 조정한다. 롯데칠성음료도 내년 1월 1일부터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인하된 가격으로 공장에서 출고한다.이는 최근 정부가 국산 증류주류에 대해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 것에 따른 결과다. 현행 주세법에 따라 증류주류에는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가 적용된다. 증류주에 붙는 주세가 72% 수준인 가운데, 국산 제조 주류와 수입 주류의 주세 과세시점이 달라 세부담
국세청 기준판매비율심의회 심의 결과, 소주에 적용되는 기준판매비율이 22.0%로 정해졌다. 당장 내년부터 소주 출고가격이 10.6%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인상 시기를 놓친 롯데칠성음료의 고민이 깊은 모양새다.◇ 롯데칠성 “연내엔 인상 계획 없어”올해 초 소주 원재료인 주정 가격이 10%가량 오르면서 소주 가격 움직임에 이목이 쏠렸던 바 있다. 특히 소주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초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인상하면서, 2위인 롯데칠성음료의 행보
정부가 종가세 대상인 국내 제조 주류에 대해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법 개정안 입법예고에도 나섰다. 이유가 뭘까.◇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도입”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1일 ‘주세법 시행령’ 및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국내 제조 주류에 대해 내년 출고분부터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현행 주세법에 따르면 증류주류는 종가세 대상이다.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이 붙는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종가세 대상인 국내
정부가 국산 소주와 위스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주세법 개편에 관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증류주에 대한 주세가 최근 주류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이번 논의가 주세 개편으로 이어져 소주 및 위스키 가격이 내려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기준판매비율 제도 검토 중”지난 7일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주세에 대한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세부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기준판매율은 개별소비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일종의 할인율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주류업계에서 ‘소주 가격 인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참에 증류주 주세도 ‘종량세’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81원) 인상한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2월 소주 출고가를 7.9%(85원) 인상해 1병당 1,081원이던 출고가가 1,166원으로 올랐고, 이번 인상분까지 반영할 시 1,247원으로 상승한다.하이트진로 측은 소주 출고가 인상에 대해 “올해 초부터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됐고, 유
지난해 식품업계서는 어떤 업체의 제품이 가장 잘 팔렸을까.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다시 빛을 본 주류업계서는 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1위를 차지했다. 스낵과자 부문에서는 농심의 새우깡, 비스킷 부문은 해태제과의 홈런볼이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신제품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신제품의 돌풍이 시장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1위 업체의 다지기일까, 2위 업체의 반란일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초 연이은 주류세 인상, 원료 가격 상승으로 주류업계는 ‘가격 인상’이라는 고민을 떠안았다. 소주 원료 가격 인상 직후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업계 줄인상이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종량세율 개편, 원료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 고민 떠안은 주류업계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달 6일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맥주‧탁주에 적용되는 종량세율 변경이 포함됐다. 기존 맥주(1L(ℓ, 리터) 기준 834.4원)와 탁주(41.9원)에
식음료 유통업체들이 ‘새 옷 갈아입기’로 분주하다.최근 롯데칠성음료는 ‘레쓰비 카페타임’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2011년 9월 출시된 레쓰비 카페타임은 ‘레쓰비’ 프리미엄 라인으로, 매년 4억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리뉴얼 된 패키지 디자인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이모티콘과 ‘넛뿐이야’ ‘으른입맛’ 등의 해시태그를 적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참이슬’도 모던하고 심플한 이슬방울과 서체를 적용해 새 단장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슬방울은 참이슬 고유의 깨끗하고 맑은 블루
하이트진로가 8일 박태영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골자로 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지난 5년간 경영전략본부장과 영업, 마케팅을 맡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박태영 부사장이 사장직을 맡게 됐다.박경복 창업주와 박문덕 회장을 잇는 3세 경영 시대의 막이 오른 셈이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출시한 테라와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10년간 이어온 맥주 부문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고, 소주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데 따른 인사”라고 설명했다.실제 올해 하이트진로는 3분기 매출이 6,243억원,
하이트진로 해외 소주 브랜드 진로(JINRO)가 미국의 대표 도시인 뉴욕과 LA에서 TV 광고 전파를 탄다. 4일 하이트진로는 미국의 스포츠 채널 등을 통해 진로의 첫 현지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진로 브랜드로 해외에 TV 광고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해외 80여개국에 소주 제품을 판매 중인 하이트진로는 소주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들이 비교적 발음하기 쉬운 ‘진로’로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판매 제품으로는 참이슬후레쉬, 참이슬오리지널, 진로이즈백, 에이슬시리즈, 일품진로,
하이트진로가 ‘테진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테진아’는 테라와 진로를 함께 일컫는 신조어로, 소맥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하이트진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테라와 진로의 계속되는 선전으로 ‘제품력’과 ‘트렌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하이트진로는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지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리얼탄산 100% ‘테라’, 최단기간 최고판매 기록 ‘돌풍’지난해 3월 출시한 ‘테라’는 ‘다시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제품이다.테라는 제품 방향을 잡는 데만 약
지난 20일 창립 96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참이슬과 하이트를 앞세워 2000년대 후반까지 소주와 맥주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여 년간 맥주 경쟁사의 추격에 정체기를 맞았다.어려운 시간을 이어온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전환점을 맞았다.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맥아로 만든 ‘테라’가 히트를 친 것. 테라는 출시 14개월 만에 8억6,000만병이 판매됐다. 이는 초당 22.7병(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무대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주류 시장에서 뉴트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로이즈백’의 수출 길이 열렸고, ‘블랙보리’가 콜라의 나라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을 해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진로이즈백 출시 1주년을 맞아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국에 수출을 시작한다. 초도물량은 130만병 규모로 소주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진로이즈백은 수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그러나 하이트진로는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해왔다. 하이트진로
소주 참이슬과 가수 아이유가 재회했다. 지난 2018년을 끝으로 참이슬 모델 활동을 접은 아이유가 컴백한 것.이번 만남은 하이트진로가 아이유를 참이슬 브랜드 모델로 재발탁하며 성사됐다. 아이유의 모델 재발탁은 참이슬 모델 중 최초 사례다. 하이트진로는 재발탁 배경에 관해 “아이유만의 깨끗한 이미지가 참이슬 역대 모델 중 브랜드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아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아이유가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명도와 대표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이트진로가 해외 법인 확대와 기업설명회를 열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최근 하이트진로는 2016년 베트남 법인 이후 3년 만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해외법인 하이트진로 필리핀(Hitejinro Philippines)을 설립하고 현지시장 공략에 나섰다.하이트진로 필리핀은 지난해 7월말 사업허가증을 취득하고 10월 수입인허가를 받아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전용상품 딸기에이슬을 비롯해 참이슬 등 1만3,000여상자를 초도 수출했다
테라가 일년 중 가장 큰 수확의 계절이자, 맥주 성수기인 올 여름의 성적표를 내놓으며, 하반기 판매에 더욱더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성수기 시즌인 7·8월에만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L 기준) 이상 판매하며, 2억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초부터 빠른 시장 확산 속도로 3개월만에 대세 맥주로 자리잡은 테라가 올 여름 맥주 시장을 제대로 흔들었다.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라는 8월 27일(출시 160일) 기준 누적판매 667만 상자, 2억204만 병(330ml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참이슬 두꺼비가 한방울잔에 빠졌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한방울잔의 업그레이드 버전 ‘두꺼비 한방울잔’을 출시하고 한정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꺼비 한방울잔은 참이슬의 상징 ‘두꺼비’를 섬세하게 표현해 기존 한방울잔에 접합시킨 형태로 술자리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한 펀(fun)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방울잔을 선보였다. 판매 쇼핑몰의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한방울잔 총 8,000개가 완판 된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전남권을 전진 기지로 삼고 있는 향토 주류기업 보해양조의 지분 구조에 변화가 생겨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오너 3세이자 대표이사로서 보해양조의 전반적인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임지선 대표가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사측은 “어려운 시기 직원들에게 회사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본격적인 경영 승계를 위한 전초 작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단숨에 6대 주주 올라선 보해 3세보해 3세 임지선 대표가 보해양조 주요 주주에 등극했다. 7일 보해양조는 공시를 통
침체에 빠진 국내 맥주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출시 100일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2일 하이트진로는 이 같이 밝히며 “청정라거-테라의 판매에 가속도가 붙으며 맥주 부문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라는 출시 101일이 된 지난 6월 29일 기준 누적판매 334만상자(330ml 기준), 1억139만병 판매를 달성했다. 초당 11.6병 판매된 셈이다.테라는 출시 39일 만에 100만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