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전 사업의 영원한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상하이에서 신형 가전제품으로 한판 붙는다. 양사는 1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Appliance&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IT·가전 시장인 중국 시장 확보를 위해 양사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TV·냉장고·노트북 등… 中고객 마음잡을 가전 ‘총출동’먼저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6주 연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자치구 중 강남‧서초는 오히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이달 15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4월 둘째주(4월 10일 기준) -0.11% 이후 △4월 셋째주 -0.08% △4월 넷째주 -0.07% △5월 첫째주 -0.05% △5월 둘째주 -0.04% △이번 주 -0.01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렸던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물량이 완판됐다. 최근 둔춘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은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총 1만2,032가구)가 정당계약‧무순위계약 과정에서 모두 계약 체결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는 지난해 정당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을 통해 전체 물량 중 81%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후 총 4,768가구 중 초소형에 속하는 전용면적 29∼49㎡ 899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았지만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이달 8일부터 소형 평형 89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의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면적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소형 평형대 총 899가구다.청약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성년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며 청약신청금은 없다. 본인 및 세대원 중 공고일 현재 재당첨제한 기간 내 있
금리인상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집값‧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도 5개월 연속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며 작년 8월까지 꾸준히 오르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같은 해 9월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올해 1월까지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작년 1월 102.24를 기록한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계속 상승해 8월 103.04까지 올랐다. 하지만 9월 102.96(전월 대비 0.08%↓)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전환한 지수는 10월 102.8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지난 9일 ‘2022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파트너스 데이는 매해 진행되는 국내 협력사 총회로 위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 간 총회를 넘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가 참여해 항공산업의 정책과 전략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 산업통산자원부, 방위사업청, 한국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 주
초소형 전기차 기업인 쎄보모빌리티가 내년부터 생산거점을 해외에서 국내로 전환하고 전기차 쎄보C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를 직접 설계하고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 및 다량의 전기차 부품도 성공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기업이다. 다만, 차량 생산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법인을 통해 진행했다. 그런데 최근 중국 현지의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불거지자 쎄보모빌리티는 국내 복귀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내년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개편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이 단순히 가격에만 국한돼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정책을 두고 중국산 전기차 및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배만 불리는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국내 전기차 보고즘 제도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상용차(버스·화물) 판매는 지
지난 21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2차 발사가 완벽한 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 대열에 들어서게 됐다.이로써 우리나라도 전 세계가 목전에 두고 있는 민간 중심의 ‘대(大)우주산업시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특히 ‘IT산업계의 혈관’으로 불리는 이동통신 산업계 역시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6G시대’의 경쟁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8월부터 사명에서 ‘삼성’을 떼고 홀로서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홀로서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그간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로 사용해온 ‘태풍의 눈’ 엠블럼(로고)은 놓지 못하는 모습이라 반쪽짜리 독립으로 보이기도 한다.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공식 엠블럼은 마름모 형태의 ‘로장주’ 마크다. 해외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르노 차량에는 로장주 엠블럼이 부착된다. 국내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르노 모델도 로장주를 단다. 그러나 한국 내수용만큼은 과거부터 사용하던 ‘태풍의 눈’ 엠블럼을 계속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 국내선 점유율 19.5% 차지… 전년비 2.3%P 증가제주항공이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645만여 명을 수송하며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선 수송 1위에 오른 것이다.11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포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총 645만9,124명(유임여객 기준)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항공의 역대 최대 실적이며, 대형항공사(FSC)를 포함한 국적항공사 중 2년 연속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또한 지난 2020년 432만5,144
우리나라 정부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저공해자동차 구매 보조금의 지급 기준 상한선을 또 낮춘다. 올해까지는 6,000만원 미만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100% 지급하지만 내년부터는 이 기준을 5,5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환경 당국은 보조금 지급 기준 상한액을 낮춰 대중형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이로 인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지난 8월부터 차량 제작사, 지방자치단체, 관계 부처 등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ADEX)’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신사업 제품군을 선보인다.◇ 4개 존(Zone)서 신사업 제품군 선보여KAI 전시장은 크게 △KAI 미래비전과 △고정익 △회전익 △미래사업 등 4가지 존(Zone)으로 구성된다.미래비전 Zone에는 지금까지 고정익, 회전익 등 KAI가 개발하고 생산한 전기종이 군집 전시된다. 내년 초도비행 예정인 KF-21의 가상 시범비행과 미래 이동체인
유한킴벌리는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민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림의 가치와 영향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와 산림청은 이번 협약으로 △개발도상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 △산림탄소상쇄 사업 △산림교육, 치유, 정원 등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검토 및 민관 협력 △산림효과 지표 발굴 및 연계방안 검토 등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무탄소 수소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미래 이동수단의 대부분을 수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탄소배출 제로의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는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앞으로 개발할 7종의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이 킨텍스에서 공개한 대부분의 수소 모빌리티 제품은 당장 실현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그룹이 나아가는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한
삼성전자는 10일 최신 5나노(nm) 공정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W920은 삼성과 구글이 함께 개발한 신규 통합 플랫폼을 지원하며 갤럭시 워치 차기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엑시노스 W920은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최신 EUV 공정이 적용됐으며, 최신 설계 기술까지 더해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과 전력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 받는다.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W920에 ‘FO-PLP’와 ‘SIP-ePOP’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서와
자동차는 편리한 이동수단이다. 그러나 언제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탑승자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사고 시 부상위험도나 사망률을 낮추고 있다.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장착되는 장치로는 안전벨트와 에어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기본으로 장착된다. 그러나 이러한 에어백 장착이 의무는 아니며, 장착하지 않아도 국내 안전기준 통과와 시판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차량들 중 에어백이 단 한 개도 설치되지 않은 차량이 존재한다. 대
탁상시계, 차키, 스마트 워치, 안경.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이다. 그런데 이같은 물건에 숨은 ‘또 다른 눈’이 나를 몰래 지켜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생활필수품으로 위장한 불법 촬영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불법 촬영 노출에 대한 공포감은 여름철 호러 영화에서 느끼는 그것보다 클 수 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자신이 이같은 피해를 입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에 대해 의심하기 어려워서다. 그러나 초소형 카메라(변형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사례가 알려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