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TBS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김씨가 해당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혔지만, 그간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간 저질러온 온갖 추악한 행태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하차선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마지막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간의 행태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김씨는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올해 연말까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당이 강행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다짐했다. 민생과 관계없는 언론중재법은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권력비리 의혹을 감추려는 의도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권 시즌2′를 막아야 한다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언론중재법 강행, “권력비리 의혹 감추자는 것”김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에 빠져 민생과는 관계없는 정쟁법안에 매달리고 있다”며 “민주
국민의힘에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 씨의 구두(口頭)계약을 문제삼은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옹호에 나섰다. 방송사의 오랜 관행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없다는 반박이다.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지만, 서면 계약서를 요구한 방송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며 “당연히 구두계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중에서 서면 계약서를 쓴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있으면 손들고 나오라”고 말했다.전날(21일)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페
국민의힘이 각 지역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당무감사에 나선 가운데, 감사 항목에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활동 과정에서의 막말 여부 등을 따지는 질문을 다수 포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이는 내년 4월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국민의힘이 당내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따른 논란 여지를 사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특히 강성 보수진영과 거리를 두는 당 지도부 기조를 감안할 때, 부정선거 이슈를 이어가고 있는 민경욱 전 의원이나 추석 연휴 ‘달님은 영창으로’ 문구 현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 표현부터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몰입도 높은 열연, 흠잡을 데 없는 캐릭터 소화력까지. 이토록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다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난 배우 추자현을 두고 한 말이다.추자현은 현재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이하 ‘가족입니다’)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금마련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회와 역사의 아픔에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금마련 음악회’를 창단연주회 및 제1회 정기연주회로 활동을 시작한다.오는 7월 4일 오후 7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심각한 생활고로 인해 각막이식술 등 개안수술을 포기하는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및 실명위기인들의 수술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약 60명의 실력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 타격이 예상보다 커지자 네이버가 사태 극복을 위한 기부 캠페인과 함께 모바일 라이브 공연을 실시한다. 1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문화예술 업계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큰 타격을 입었다. 무용‧댄스 매출은 두달만에 49%나 감소했고 음악 매출은 32%, 미술관 등 문화시설 매출은 31% 감소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의 인원이 집결하는 문화예술 공연 등이 줄줄이 취소된 영향이다. 이에 네이버는 실시간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NOW’를 활용한
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있는 화제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갖은 논란들로 시끌시끌하다. 오디션 예능프로그램의 열기를 다시금 살린 ‘미스터트롯’. 과연 오디션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들의 불신을 불식시키고 모두가 편안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TV 조선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가수를 선발하는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33.8%(닐슨코리아 기준/ 3월 5일 방송분) 기록, 최근 방영된 프로그램들 중 이례적인 시청률을
“60살 넘어서부터는 사치하고 살기로 작정했다. 내가 말하는 사치는 좋아하는 사람의 것(작품)은 하고, 싫어하는 사람의 것은 안 하는 거다. 돈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작품을 한다.”말이 필요 없는 배우 윤여정이 작품 선택 기준을 묻자 내놓은 대답이다. 올해로 74세가 된 ‘노배우’ 윤여정은 분량이 많든 적든, 규모가 크든 작든, 출연료가 있든 없든, 마음을 흔드는 시나리오라면 언제든 온몸을 내던진다. 그의 ‘사치’가 값진 이유다.1966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뒤 올해로 연기 인생 54년 차를 맞은 윤여정은 스크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스타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박서준, 신민아, 박해진 등 스타들이 큰 금액을 기부하는가 하면 마스크·손소독제 등 물품 기부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코로나19에 발 벗고 나선 스타들의 훈훈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많은 스타들이 거액을 기부하고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로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는 박서준은 2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박
서울시 동작구가 2017년부터 2년 동안 강사초청에 총 8,973만원을 지출해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5,085만원으로 두 번째였다. 반면 문화강연 등의 행사를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은 구가 11개나 되는 등 구별로 편차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서울시 및 구별 강사료 지급내역’ 자료에 따르면, 동작구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483회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당 평균 강사료 지출은 약 19만원으로 나타
친구야, 영어 문장으로 시작해서 미안하지만, “Root, hog, or die.”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는가? 자연에서처럼 사회에도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19세기 말 사회진화론자들이 좋아했던 생명의 법칙이야. “재빨리 선수 치지 않으면 네가 죽는다.” 살벌하지? 아니야? 지금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삶의 법칙이니 새로울 게 없다고… 그럴지도 모르지. 우리들의 삶 자체가 ‘이빨과 발톱으로 붉게 물든’ 전쟁터로 바뀐 지 꽤 오래되었으니까.외환위기 이후 우리 사회가 ‘
[시사위크=이민지 기자]반말, 막말, 비아냥, 육두문자. 모두가 보는 앞에서도,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도. 감독이 배우에게, 스텝에게, 보조출연자에게. 유명배우가 무명배우에게 혹은 스텝에게, 매니저에게. 높은 스텝이 낮은 스텝에게 혹은 무명배우에게 어린 학생에게. 누가 퍼붓고 누가 당하는지는 달랐지만 방향은 항상 같았다. 강자가 약자에게. 오직 기준은 힘일 뿐 때로는 나이도 별 상관이 없었다.지난 1월 배우 허정도가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 중 일부다. 쉼 없이 달려온 배우 생활 12년 동안 그는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 직접 경험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보험설계사 등 금융권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이 산별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 당국의 허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노총은 지난 9월 대구와 호남, 충청권의 ▲손해보험 ▲생명보험 ▲화재보험 ▲종합자산관리 등 5개 사업장에서 보험설계사 노동조합인 전국생활금융산업노동조합을 출범, 이달 1일 산별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보험설계사 노조 승인 여부에 따라 다른 업종의 특수고용직 노동조합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첫 특수고용직 노조 탄생하나... 구조조정 우려도생활금융노조가 정부의 설립 승인을 받게 되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탈세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신변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망명설에 이어 최근에는 ‘감금 의혹설’까지 나왔다.대만 언론매체 ET투데이는 7일 중국 고위급 인사의 말을 인용해 판빙빙이 현재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이 고위급 인사는 “판빙빙은 한달째 갇혀 있다”며 “돌아올 수 없고, 상태도 참혹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판빙빙이 탈세 의혹에 휘말린 뒤 그의 행방과 신변을 둘러싸고 중화권 언론에선 각종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드라마 ‘사자’가 제작 단계부터 휘청거리고 있다. 임금 미지급부터 감독 잠적 논란까지 휩싸인 것. 드라마 ‘사자’, 이대로 괜찮을걸까. 대중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박해진과 나나가 주연에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 특히 ‘사자’는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을 받고 있다.올해 하반기 대작 탄생을 예고한 ‘사자’가 현재 촬영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방송인 이매리가 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MC 출신 배우 이매리는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7년 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드라마 촬영 준비 중 생긴 부상과 제작진의 은폐 등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진실을 폭로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이날 이매리는 “SBS ‘신기생뎐’이라는 드라마였는데 촬영 10개월 전 섭외가 와서 오고무를 배워야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사비로 배워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중요한 것은 내가 계속해서 할 일이 있었다는 거예요. 오늘도, 내일도 일이 있어요. 하루하루 하나의 과제가 있고 그것을 좇은 것, 드러누울 겨를이 없었다는 것이 지금까지 연기를 해 올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배우 이순재)올해 나이 84세, 연기 경력 62년. 긴 활동 기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배우 이순재. 현재까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만 합쳐도 200여 편이 훌쩍 넘는 그는 여전히 쉴 틈 없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7년 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 ‘덕구’(감독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박근혜 키즈(Kids), 이준석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을 상징했던 수식어다. 이준석 위원장이 지난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으로 정치에 입문했기 때문이다. 6년이 흐른 현재, 이준석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만든 새누리당을 버리고 바른정당으로 왔다.박 전 대통령을 탄핵한 주역이 모인 바른정당에서 이준석은 박근혜 키즈를 버렸다. 대신 ‘청년 정치인’이라는 굴레를 썼다. 이혜훈 전 대표 체제에서 청년최고위원을 했고, 청년정치학교 커리큘럼 제작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청년 정치는 안 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봉태규가 자신의 한 달 용돈이 30만원이라고 밝혀 화제다.22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3회에서는 개성만점의 살림남 김승우, 봉태규와 새로운 살림남 이철민의 살림살이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이날 봉태규는 짠내 나는 자신의 주머니 사정을 고백해 궁금증을 증폭시킬 예정이다.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의 기력 보충을 위해 사골 국에 넣을 재료를 사던 중 “양지냐 사태냐”, “반 근이냐 한 근이냐”를 꼼꼼하게 따지며 눈길을 끌었다.이어 봉태규는 “한 달 용돈이 핸드폰 비를 포함해 30만원”이라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