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에서 디젤(경유) 차량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물류업계의 대부분이 디젤 차량으로 운행을 하고 있어 사실상 ‘디젤 완전 퇴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13개 기관의 국내 연구진이 힘을 합쳐 노후 디젤 차량을 ‘디젤 하이브리드(HEV) 차량’으로 개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디젤 HEV 차량은 연료효율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온실가스와 매연, 미세먼지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차량 1대를 개조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진다.다만, 기술 개발이 완
자동차를 소유한 이들은 매년 1월 ‘자동차세 납부 고지서’를 받아든다. 자동차세란 자동차를 소유한 국민에게 부과하는 일종의 재산세(지방세)로, 정부에서 배기량에 따른 과세 기준을 1990년 도입했고 현재까지 큰 틀은 변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그런데 최근에는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20대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이러한 자동차세 과세 기준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해 운전자들의 관심이 집중
올해 수입자동차 브랜드에서 많게는 10개사가 1만대 클럽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올해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차량 출고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 들어 일부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판매량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1만대 고지를 목전에 둔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6만2,232대) △BMW(5만2,411대) △아우디(1만5,921대) △폭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회장이 이끄는 EG가 실적 내리막길을 딛고 뚜렷한 반등에 나서 주목을 끈다. 복합재료업체 EG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47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56.2%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기록했던 20억원대의 영업손실이 올해 상반기엔 3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EG는 특히 2분기에만 294억원의 매출액과 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이는 EG의 최근 실적 흐름을 살펴봤을 때 상당히 의미가 큰 변화다.EG는 20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자동차를 향해 9곳이 손을 내밀었다. 특히 쌍용차가 최상의 시나리오로 여겼던 미국의 듀크 헤일 회장 측 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 SM그룹까지 참전하면서 쌍용차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회생절차에 돌입한 이후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차는 지난달 30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쌍용차는 “이미 언론을 통해 인수의향을 밝힌 곳을 비롯해 국내외 총 9곳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디
정부가 전기자동차 등 저공해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국고보조금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개선하고, 차종별로 지원금을 확정지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전기차 기업으로는 테슬라가 꼽힌다. 테슬라가 판매한 전기차는 차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지난해 서울 기준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이 최대 1,250만원에 달해 상대적으로 차량 값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보조금 지급 기준이 대폭 개선돼 판매량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기획재정부와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는 무공해차(전기·수소
국내외 자동차업계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등 배출가스를 뿜지 않는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에 세제혜택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은 ‘친환경차’에 속하는데도 혜택에서 제외돼 있다. 엔진과 배터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내연기관 차량’으로 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혜택을 더욱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경차보다 적지만 ‘친환경’ 혜택 예외‘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
국회가 수소전기차 충전의 메카로 떠올랐다. 친환경자동차 시대를 상징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H 국회 수소충전소’의 준공식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 ‘H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시내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이날 행사엔 국회와 정부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및 현대차 관계자 등
친환경자동차 분야를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문제도 주목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자체개발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북미 상업용 태양광발전소에 연계해 실증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발전 사업모델 발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OCI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이날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 및 분산발전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친환경자동차, 특히 전기차다.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업계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업계의 전기차 판매실적이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선 점은 이를 상징한다. 전기차를 선보이지 않고 있는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상반기 전기차 판매실적은 1만1,743대다. 지난해 5,041대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이 같은 성장세를 맨 앞에서 이끈 것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다. 전체 전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관저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순방 후 피로누적에 따른 몸살감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28일부터 29일까지 연가를 낸 바 있다.이날 취재진과 만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특별한 조처 없이 관저에서 기력을 회복하고 계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임종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특별하거나 긴박한 건을 제외한 ‘통상적’ 범위의 보고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당초 29일로 공지됐던 ‘신임 대사 임명장 수여식’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친환경’이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한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자동차 확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다. 전 세계 자동차회사들이 앞 다퉈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선도적 지위를 노리고 있다. 올해는 국내에서 첫 ‘전기차 모터쇼’가 열렸을 정도다.다만, 진정한 친환경자동차 시대가 오기까지는 여전히 적잖은 시간과 투자가 요구되는 것이 사실이다. 보조금 없이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과 부족한 충전시설 등이 대표적인
[시사위크|코엑스=권정두 기자] 최근 날씨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가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이 아닌 미세먼지로 취소될 정도다.이와 함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친환경자동차, 특히 전기차다.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는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양산 및 판매 중이고, 전기 택시와 버스, 농사용 트럭 등도 전국 곳곳을 달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미세먼지 공포가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각종 친환경자동차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패러다임 변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점점 더 선택 폭이 넓어지고,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현대자동차의 친환경전용 모델 아이오닉은 1분기 3,67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86대에 비해 68.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이오닉 전기차 판매실적은 지난해 1분기 1,291대에서 올해 2,921대로 2배 이상 급증했다.하이브리드 차량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현대차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매연이 아닌 순수한 물을 배출하며 미세먼지 등 공기정화까지 한다? 과거 ‘공상과학’으로 여겨졌을 법한 이야기가 어느덧 우리의 현실이 됐다.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넥쏘(NEXO)는 수소전기차 역사에 이정표가 될 만한 모델이다.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로서는 처음 출시됐고, 한 번 완충으로 6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을 경우 가격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실용성이나 경제성 측면에서 ‘현실화’를 이룬 첫 수소전기차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이후, 우리 사회에서 자동차는 소유의 개념이 강했다. 이른바 ‘마이카 시대’의 자동차는 부와 성공, 그리고 중산층을 상징하는 요소였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은 최근 크게 변하고 있다. ‘카셰어링’이 등장하면서 소유가 아닌 공유, 그리고 실리적 측면의 접근이 늘고 있는 것이다.카셰어링은 자동차를 제각기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차량을 필요한 때에만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지역사회 단위나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기도 하고, 업체를 통해 이용할 수도 있다. 차량 구입에 대한 부담은 물론 관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 등 각종 지표도 악화됐다. 이 같은 추락의 핵심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중국, 그리고 통상임금이다.먼저,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자. 현대차는 지난해 총 450만6,527대를 판매해 2016년에 비해 6.4%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시장에서는 68만8,939대로 2016년(65만8,642대)에 비해 4.6% 증가했지만, 해외시장에서 381만7,588대에 그치고 말았다. 2016년 해외시장 실적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한 축은 친환경이다. 그중에서도 전기차는 이미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을 만큼, 친환경자동차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전기차는 7,93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4,467대)와 역전된 모습이다. 2016년엔 하이브리드가 7,399대, 전기차가 3,749대의 판매실적을 거둔 바 있다.르노삼성의 SM3 Z.E.는 2,014대가 팔렸다. 623대였던 2016년에 비해 223%나 성장한 수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인재는 곧 기업의 미래다. 어떤 인재를 품고, 어떤 인재를 키워내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좌우된다. 특히 특정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지닌 인재의 영입은 그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읽게 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이런 측면에서 현대자동차의 하반기 경력사원 모집은 현대차가 향하고자 하는 미래를 알 수 있게 해준다. 현대차는 오는 9월 3일까지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하는데, 주요 분야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선행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친환경 배터리 전문가 ▲제네시스 마케팅, 전략지원 전문가 등이다.자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미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개발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던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 회사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주가는 곧 미래의 척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변화라 할 수 있다.10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312.39달러로 마감됐다. 이로써 시가총액이 509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GM의 508억8,600만달러를 처음으로 제쳤다.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순간이다.테슬라는 지난 3일 포드를 제치고 미국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압도적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