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부문은 양호했으나 바이오 시장 업황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바이오 시장 악화 영향 이어지고 있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1,098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1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어들었다.대상 관계자는 30일
새해 게임업계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넷마블은 재무구조 개선,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 사업 확대, 컴투스는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넷마블 “흑자 전환 위해 노력”3일 넷마블은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도기욱 전 대표는 각자 대표에서 물러나 CFO(최고재무책임자) 직책에 집중하기로 했다.김병규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쳐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 업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코로나 위기가 완전히 끝나고 항공업계에 변화와 혁신이 싹트는 심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조원태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를 통해 “조각나 있던 필름처럼 잃어버렸던 지난 몇 해와는 달리 우리 고객들은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길에 나서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너가 3세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이 30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금호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조완석 부사장이 오르게 됐다.이날 금호건설은 박세창 부회장 및 조완석 사장의 승인 인사 외에도 전무‧상무급과 상무대우 등의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부회장의 조부는 금호그룹을 창업한 고(故) 박인천 회장이다. 1975년에 출생한 박세창 부회장은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지난
올해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해 그들의 저력에 눈길이 간다.먼저 올해 1∼10월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1만9,071대를 기록 중이다. 판매대수로는 6,502대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판매대수가 5만7,862대를 기록한 점에 미뤄볼 때 남은 두 달 동안 6만4,000대를 팔아야 지난해 실적에 근접할 수 있다. 수입차 월간 판매가 3만대 이상을 기록한 때는 2019년 12월과 2020년
KT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상승분 반영 등의 여파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무선가입 회선 순증 추이에 쏠렸다. 경쟁사인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회선 가입자 증가에 기대, 무선가입 회선수를 대폭 확대한 가운데 KT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KT 측은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KT, 임금단체협상 반영 영업이익 감소… 5G 보급률 70% 달성KT는 7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6조6,974억원으로 전년동기(6조4,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지난 3일 공시했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3월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바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급식‧식재 호조… 사상 최고 실적 시현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20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나타났다.현대그린푸드는 지난 3월 1일부로 인적분할돼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지주사)와 신설법인 현대그린푸드(사업회사)로 분할된 바 있다. 이에 전년도 실적이 없다.현대그린푸드 측
카카오페이가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력 사업인 결제부문에선 꾸준한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좀처럼 적자 실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매년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내고 있어 회사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자회사 부진에 연결 실적 관리 골치카카오페이는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매년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 외형은 빠르게 성장 중이나 적자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F/L) 모델 ‘더 뉴 QM6’를 3월 출시할 예정이다. QM6는 2016년 첫 출시 직후 르노코리아의 인기 모델로 급부상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지난 2021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실적도 2021년부터 크게 떨어졌다.특히 올해는 르노코리아가 신차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힘겨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더 뉴 QM6를 출시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르노코리아 QM6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지난 9월 국내 출시 7년째에 접어들었다. 르노 QM6는 그간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견인하는 캐시카우로 손꼽혔는데 최근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지며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요즘 차량의 풀 모델 체인지(완전변경) 주기는 대략 5∼6년으로, 세대 변경을 거치며 판매량 감소에 대응하는 추세다. 하지만 르노코리아는 QM6 후속 모델이나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 등 신 모델 투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상 현재로서는 침체기에 빠진 QM6의 판매
GC녹십자가 연구개발(R&D)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하면서도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GC녹십자 계열사들도 다수가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지난 1일 GC녹십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영업 실적이 △매출 4,232억원 △영업이익 131억 △당기순이익 109억원 등을 점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 시 매출은 9.2%,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0%, 15.6% 증가했다.GC녹십자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호실적으로 상
GC셀이 올해 1∼2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실적을 넘어섰다.GC셀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78.0%, 당기순이익은 126.0% 증가한 실적이다.지난 1분기와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GC셀의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395억원 △영업이익은 411억원 △당기순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
컴투스가 모바일 신작을 출시하며 반등에 시동을 건다.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이 흥행에 실패하며 컴투스의 성장세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가운데, 올해 국내에서 다수의 흥행 공식을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하반기부터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1분기 적자 전환… 하반기 국내외 게임시장 공략컴투스가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 신작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7일
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이동통신 부문과 신사업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이번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의 ‘투자 매력도’에 대해선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통신·신사업 견인으로 2분기 호실적 기록했지만… 투자매력도는↓SK텔레콤은 1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에 매출 4조8,183억원, 영업이익 3,966억원, 순이익 7,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0.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무려 8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올해 상반기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중국산 게임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게임사 실적 중심과 확률형 아이템 등 대내외 이슈에 따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재편됨과 동시에 다양성과 새로움은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매출 20위에 MMO‧중국산… “당분간 참신한 게임 보기 어려울 듯”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게임 산업의 주축은 MMORPG로 매출 경쟁이 치열하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12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1위부터 5위는 모
광동제약은 ‘매출 1조원 클럽’을 최근 5년간 연이어 달성한 국내 몇 안 되는 제약사다. 이러한 광동제약이지만 그간 국내 제약사 가운데 연구개발(R&D) 투자가 인색한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광동제약은 R&D 투자를 늘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광동제약의 R&D 투자 확대는 ‘무늬만 제약사’라는 오명을 떨쳐내고 국내 정통 제약사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광동제약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21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소송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앱마켓 자체 인앱 결제 적용 의무화, 수수료 30% 부과 등으로 촉발된 양사의 소송전이 국내외 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 ‘슈퍼을’ 개발자‧이용자 반발… “생태계 흔들기 역부족” 목소리도BBC, 벤처비트 등 주요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소송 시작 소식을 알렸다. 논란은 지난해 에픽게임즈가 애플의 수수료 30% 부과 정책에 반발하며 이용자들이 자사의 게임 ‘포트나이트’ 결제를 자사의 인앱 결제 시스템을 사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고려저축은행의 대주주 자격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금융당국이 횡령·조세 포탈죄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이력을 문제삼아 저축은행법상 대주주 적격성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 전 회장에게 주식처분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전 회장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위, 이호진 전 회장에 고려저축은행 주식처분 명령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고려저축은행 주식 처분 명령을 받았다. 저축은행법 10조의 6에 따
올해는 5G통신이 기나긴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성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 증가와 자율주행 자동차, VR·AR(가상·증강현실) 등 고객 중심 서비스가, 장기적으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대형 사업 분야가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국내에서 5G시장 분야를 이끌고 있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5G 상용화 3년차를 맞은 현 시점에서 올해 통신3사의 시장 전망은 어떨까.◇ 5G 1위 SKT, I
세아베스틸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해상풍력 부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해상풍력 부품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고부가 비자동차 특수강 부문의 ‘효자’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해상풍력 ‘가파른 상승세’… 핵심부품 소재 공략 나선 세아베스틸해상풍력 시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친환경에너지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과제로 떠오르면서 많은 나라들이 앞 다퉈 해상풍력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해상풍력 발주가 대폭 증가하고 있고, 관련 업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