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다. 한미 NCG는 회의 후 “한미 양국은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NCG의 본격 출범은 핵무기를 앞세운 북한의 도발에 한미가 실질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 한미 NCG “북, 핵 공격시 즉각·압도적 대응”미국 측은 이날 “북한이 대한민국을 핵공격할 경우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는 북한 정권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장을 찾아 “북한이 핵 사용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핵 기반의 한미동맹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가 열리기 직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첫 번째 NCG 회의장을 방문해 한미 양측 대표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설립된 NCG가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對) 아시아 정책을 이끌 자리에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임명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정부가 얻을 외교적 득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캠벨은 아시아 및 한반도 문제를 오래 관여해온 베테랑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지만, 대북·대일 관계에서는 기회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아시아-한반도 외교정책 베테랑미국 주요 언론은 바이든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에 캠벨 전 차
HDC현대산업개발이 1대1 개인 코칭으로 팀원 역량 높이기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소통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는 한편, 기업문화도 키워가겠다는 방침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팀장, 그룹장, 현장소장 등 리더와 팀원이 1대1로 코칭하는 ‘H-PIC(HDC Performance Improvement Coaching)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H-PIC 프로그램은 리더와 구성원간 주기적으로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구성되며 권위적인 만남이 아닌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폭염의 여파가 밥상물가까지 덮쳤다. 채소와 축산물 가격이 이달 초 대비 폭등하면서 정부도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30억원 규모의 가뭄 대책 예산을 선지원하고 추가 편성 등의 내용이 담긴 ‘폭염에 따른 농산물 수급 전망 및 대책’을 23일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지난달 5일부터 가동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과 함께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태스크포스(TF)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폭염이 길어지면서 일부 농축산물 수급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는 판단이다.실제로 이달 초까지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4경기 12승 6무 6패 승점 42점 6위. 아스날의 현재까지 성적표다.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는 23점에 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3점), 첼시(승점 50점) 등 2위권과의 격차도 10점 안팎에 이른다.아스날의 마지막 EPL 우승은 2003-04시즌이다. 전설의 ‘무패우승’으로 남아있지만, 그 이후 너무나 오래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꾸준히 강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1995-96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20년 동안 4위 밖으로
좋은 이야기란 무엇일까? 미국의 학자 조셉 캠벨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신화들을 분석하여 좋은 이야기에서 보이는 공통 된 서사구조를 파악하였다. 그는 이를 '영웅의 여정(Hero's Journey)'으로 명명하였는데 이는 할리우드에서 작가를 하려고 한다면 무조건 공부해야 한다.조셉 캠벨에 의하면 영웅의 이야기는 모두 일상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평범한 일상에 변화를 주는 무언가로 인해 영웅은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이때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영웅의 목표가 된다. 그러나 여러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전도연이 그녀만의 매력으로 칸을 넘어 런던을 매료시켜 시선을 끈다.지난 19일(현지시각) 전도연은 영국의 ‘메이커스 하우스’(Makers House)에서 열린 버버리 9월 컬렉션에 참석했다.전도연은 올해로 버버리 컬렉션 세 번째 방문으로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전도연은 평소처럼 입술에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우아한 드레이프가 돋보이는 드레싱 가운 코트와 클래식한 셔츠에 대담한 디자인의 버클 백을 매치해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한편 이번 버버리 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이승우)이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6)'에 참가, 아워홈만의 차별화된 할랄 식품과 가정간편식(HMR), 건강 식자재를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20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올해 3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로, 전세계 48개국의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킨텍스 제2전시관 7•8홀에 마련된 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기생충 감염 치료법을 발견해 저개발 국가의 감염병 퇴치에 기여한 의학자 세 명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5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윌리엄 캠벨(85) 미국 드류대 명예교수, 오무라 사토시(80) 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투유유(85) 중국 중의과학원 명예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800만 크로네(약 11억1,900만원)가 주어지는데 공헌도에 따라 투 교수에게 절반인 400만 크로네, 나머지 두 명에게 각각 2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올 여름 기승을 부린 더위만큼이나 국산 과일의 인기도 뜨겁다.최근 몇 년간 롯데마트의 여름철 국산 과일 매출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 들어 다시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며 호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4년까지 하절기(6~8월) 과일 매출을 살펴보니, 품목별 매출 동향은 다르게 나타났지만 수입 과일이 인기를 끌며 국산 과일 전체 매출은 하락세를 보여왔다.그러나 올해는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등 여름 국산 과일이 모두 신장해, 전체 국산 과일 매출이 전년 대비 18.4% 신장하며 높은 인기를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이 1일자로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구지은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 석사 학위를 받은 구 부사장은 삼성인력개발원과 Watson Wyatt Korea 수석컨설턴트를 거쳐 지난 2004년 구매물류사업부장으로 아워홈에 입사했다.구 부사장은 입사 후 구매 및 물류, 글로벌유통 및 외식 사업 등을 맡아 본격적인 아워홈의 기반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냈다. 2004년 5000억 원대였던 아워홈 매출을 지난해 1조 3천억
▲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중동대사들을 접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해 일본과 북한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16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박근혜 당선인이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미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한다.캠벨 차관보는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과 함께 이날 박 당선인을 만난다.이들은 이날 박 당선인을 접견한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박 당선인의 미국 방문도 요청할 예정이다.오바마 대통령의 친서에는 박 당선인의 당선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 특사 접견에 이어 중국 정부 특사와 만나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근혜 당선인은 10일 중국 정부 특사로 방한 중인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수석차관급)을 만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 받고, 한중 관계 발전과 대북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정세와 관련된 양국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당선인은 특히 섣달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에 대한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향후 평화 증진을 위해선 중국의 협조가 중요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박 당선인은 외교·안보·통일 분야 공약 발표 당시 “미국 및 중국과의 조화롭고 협력적인 관계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중국과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