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열풍이 다소 잠잠해진 여파일까. 국내 레저·캠핑용품 업체인 코베아의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베아는 지난해 △매출액 207억원 △영업손실 16억원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9.5% 줄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계열사인 비젼코베아 역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9% 감소한 304억원에 그쳤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4%, 89.1% 급감해 7,800여만원과 2억원으로 추락했다
‘캠핑용품계의 에르메스’라 불릴 정도로 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토종 캠핑용품 기업 헬리녹스가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3일 공시된 헬리녹스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2% 증가한 78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해 각각 51억원과 22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다소 떨어진 요인으로는 원가와 판관비 등 비용 부담 증가가 지목된다.이로써 헬리녹스는 연 매출 800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2018~2019년 무렵 연 매출 규모가
폭스바겐코리아가 최근 자사 전기차 ID.4의 주행거리를 늘린 연식변경 모델을 국내에 투입하면서 ‘가성비 수입 전기차’의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전기차를 비롯한 주행성능은 대부분 상향평준화된 현재 업계와 소비자들은 ‘보다 효율적인’ 차량을 원하는 추세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폭스바겐은 2023년형 ID.4(이하 ID.4)의 주행거리를 연장했다.그러면서도 ID.4는 전기차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편함 중 하나인 ‘회생제동 멀미’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잘 만든 전기차’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실내 공조기
경북 의성군이 안계면 등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추진한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 사업이 시행 5년차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청년들이 유입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고 있다. 오래된 건물에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해 이전에 없던 문화공간을 만든 청년 예술가가 있는가 하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색다른 체류·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외부인과 지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청년 단체도 나타났다. ◇ 오래된 공중목욕탕이 미술관으로… ‘미술관’ 세운 청년예술가의성 안계면 안계전통시장
경북 의성군은 인구감소 위기 지역이다. 196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인구가 20만명을 넘길 정도로 제법 큰 시군이었으나 농촌인구 감소 흐름 속에 수십 년간 인구가 줄어왔다.현재는 인구 5만명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다. 의성군은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역활성화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 중 안계면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긍정적인 지역재생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계면 등 서부권에 활력…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 ‘주목’의성군은 경상북도 중앙에 위치한 지역이다. 행정
일반적으로 대형 스크린 TV는 ‘건물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익숙한 가전이다. 전력 공급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관리 및 접근성 측면에서도 야외보단 건물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만년 ‘집돌이’였던 TV가 집밖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부쩍 늘어난 야외 활동 인구의 니즈에 맞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다. 이에 국내외 가전 업계에서는 실외용 ‘포터블 스크린(Portable screen)’ 시장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대면 콘텐츠 수요 증가… ‘포터블 스크린’ 시장 급성장‘포터블 스크린’
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오프로더’ 대명사로, 험로주파 능력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한국인 특성상 비싼 차를 타고 굳이 험로와 오지를 찾아다니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이 차가 꾸준히 판매되는 이유 중 하나는 SUV임에도 뚜껑(천장·루프)을 열고 주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SUV라는 특징과 장점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불편한 점도 존재한다. 일부 지프 매니아들은 이런 불편에 대해서도 ‘감성’이라고 얘기하지만, 시승을 하는 동안 ‘이것도 안 돼?’라고
인구감소는 지방도시만이 품고 있는 문제는 아니다. 행정구역상 수도권에 들어가는 지역 중에도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않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권이 풍부한 일자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변 인구를 흡수한 반면, 수도권 외곽 소도시 지역은 저출산과 청년 인구이탈 위기를 겪고 있다.인천광역시 강화군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한 지역 중 한 곳이다. 다만 인구변동흐름에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최근 20년간 이 지역의 총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는 인천 강화군 지역을 탐방하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이 5일 폐막했다. 5일 간의 행사에서 글로벌 IT·가전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다양한 신기술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 IT·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호평이 현지에서 쏟아지면서, 이번 IFA 2023의 주인공은 ‘한국기업’이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삼성의 스마트싱스, 에너지 절약 부문 최고평가 먼저 삼성전자가 호평 받은 기술은 ‘스마트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다.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인 ‘E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 E-테크 HEV’를 소개할 때 강조하는 문구다.처음에는 크게 와 닿지 않는 문구다. 그러나 르노코리아 XM3 E-테크 HEV(이하 XM3 HEV)를 타보면 어떤 점이 전기차에 가까운지 이해가 되고, 연비(연료효율)에 감탄을 하게 된다.◇ 검증된 디자인, 조작편의성·직관성 호평… EV 모드 더해 효율 UPXM3 HEV의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앞서 출시된 XM3 가솔린 모델과 거의 똑같다. 범퍼와 라디에이터그릴, 휠
지난 14일 오전 경북 고령군의 한 목장에서 암사자 한 마리가 우리 밖으로 탈출했다. 무시무시한 맹수의 탈출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200~300m 근처에는 민가와 캠핑장이 있다. 긴급 신고 이후 주민들과 캠핑객들은 재난안전문자를 받고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관, 지역 엽사 160명이 동원됐다.암사자의 이름은 스무 살 이상으로 추정되는 ‘사순이’. 야생에서 17~18년 사는 사자는 사육 상태에서 30년 가까이 산다. 이를 감안해도 사순이는 할머니에 가까운 나이인 셈이다. 게다가 나면서부터 사람 손에 길들여진 탓인지 사람에 대해 야생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부터 취임 두 번째 여름휴가를 보냈다. 하지만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무량판 구조 아파트 부실시공, 흉기 난동 사건 등 국민적 우려가 큰 이슈를 직접 챙겼다. 7일간 휴가를 갔음에도 당면 현안에 대한 지시를 계속 내렸던 것이다. ◇ 휴가 동안 잼버리 대응에 총력윤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6박 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그러나 휴가 첫날인 2일에는 무량판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관련 수석비서관들과 유선으로 회의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출시된 모델은 토요타의 준대형 SUV 하이랜더 모델로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7인승 모델이다. 특히 실제 주행 간 연료효율(연비)이 공인 연비를 뛰어넘고, 준대형 모델과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압권이라는 점에서 유지비 부담이 크지 않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지난달 28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경기도 파주에서 토요타 하이랜더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시승 구간은 파주에서 인천 영종
작년에 비해서 소비자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 소비자가 체감하기 쉬운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식품업계서는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것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6.3% 오른 ‘외식 물가’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른 111.12(2020년 기준=100)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만에 2%대에 진입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외식 물가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아우디코리아 공식 딜러사들이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팝업스토어 및 전시·시승행사를 마련하고 나섰다.아우디는 올해 2분기 들어 판매량이 △4월 473대(업계 10위) △5월 902대(업계 6위) 등 두 달 연속 월 1,000대 미만으로 급락하면서 수입차 업계 3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 딜러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판매량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먼저,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는 다음달 7일까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올해 부분변경을 거친 ‘아우디
시사위크 수요일인 오늘(12일) 고농도 황사가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나쁘겠고, 찬 공기가 불어들면서 아침에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2일·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국외에서 유입되는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일부 경상권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
시사위크 화요일인 오늘(11일) 비가 한때 오겠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주의가 필요하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리겠다. 중부지방은 아침~낮 사이에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낮~저녁 사이에 비가 오겠다.예상 강수량(11일)은 중부 5~30mm, 남부 5~10mm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경남권 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오늘(11일) 밤까지,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 전남서해안은 내일(12일)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시사위크 월요일인 오늘(27일) 반짝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가 건조하겠다. 건강관리 및 화재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7일·월)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오전 한때, 중부지방은 저녁 한때 구름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7도가 되겠다. 아침/저녁에는 다소 춥고,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온화하겠다.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일
국내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 자동차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1억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함에도 꾸준한 수요가 존재한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풀사이즈 SUV의 대명사’ ‘SUV 제왕’ ‘도로 위의 탱크’ 등의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는 현상이 지속되자 일부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속속 자사 풀사이즈 SUV 모델을 들여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는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