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오는 6월 중부 내륙의 신(新)주거중심인 충주 기업 도시(공동4-1블록)에 ‘한화 포레나 서충주’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충주 기업 도시는 많은 기업들이 입주 및 유치가 예정돼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충주 기업 도시에는 △포스코ICT △롯데칠성 △현대모비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입주(계획)돼 있다. 또 △인근 충주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계획) △비즈코어산업단지(계획) △드림파크산업단지(계획) △법현산업단지(계획) 등 총 7개의 산단이 갖춰져 있다. 한화건설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9일 대기업집단 지정결과를 발표하면서 각 대기업그룹의 ‘동일인’도 발표됐다. 김범석 쿠팡 의장의 동일인 지정 여부, 일부 대기업그룹의 동일인 변경 여부 등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안이다. 결과적으로 쿠팡은 동일인 없는 대기업집단이 됐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효성그룹은 동일인이 변경됐다. 이런 가운데,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지점이 있다. 바로 코오롱그룹이다.◇ 코오롱그룹 동일인 자리 지킨 이웅열 ‘왜?’코오롱그룹은 이번 대기업집단 지정결과에서 40위에 올랐다. 33위였던 지난해 대비
검찰이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했던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구속이란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하지만 그를 향한 책임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이웅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웅열 전 회장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 허위표기 및 상장사기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이웅열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당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 열린다. 2018년 11월 “청년으로 돌아가겠다”고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금수저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던 이웅열 전 회장은 초호화 전관 변호사를 선임했다.인보사 사태를 1년여 간 수사해온 검찰은 지난 25일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코오롱생명과학 의학팀장 등 3명, 지난 2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등을
“청년으로 돌아가겠다”며 2018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중대기로에 서게 됐다. ‘넷째아들’이라고까지 칭하며 남다른 애정을 쏟았던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구속 위기에 놓인 것이다.인보사 사태를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25일 이웅열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혐의는 약사법 위반·사기·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부정거래, 시세조종 등)·배임증재 등이다.인보사는 이웅열 전 회장이 많은 공과 애정을 쏟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다. 1998년 개
제약바이오업계의 2019년은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업계는 의약품 허가취소와 임상3상 실패 등 악재에 휩쓸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제약사는 지난해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된 후 동일한 이물질이 다른 약품에서 발견돼 정부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제약업계는 기술수출 등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둬 ‘일희일비’한 한 해를 보냈다. ◇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신뢰 추락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는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코오롱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코오롱생명과학의 임상개발팀장이 인보사 주요성분에 관해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어 코오롱 임원 2명도 6일 추가로 구속됐다.이날 구속된 코오롱 임원 2명은 각각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자금관리이사)와 코오롱생명과학 본부장이다. 이들은 인보사 허가를 위해 약물 성분 조작 등으로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코오롱 티슈진의 주식시장 상장을 목적으로 회계를 조작한 의혹을
일본 제약회사가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연구시설에 대해 가압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근 국내 법원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일본 제약회사의 144억원대 가압류 신청 받아들였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판결로 코오롱생명과학은 김천2공장과 충주·음성공장(토지 및 건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 등 소유 중인 토지와 건물이 가압류 당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6년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에 인보사 기술을 수출하는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임상 3상 재개를 위한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코오롱티슈진은 미국 FDA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FDA는 우선 공문을 통해 "인보사 미국 임상3상 중단은 임상재개 승인 시까지 계속된다"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인보사 제1액 연골세포(HC)의 특성 분석 자료의 보완 △제2액 형질전환세포(TC)의 gag·pol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방사선 조사 전후의 제2액 형질전환세포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걷겠다.”지난해 11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은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40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순위 30위 재벌그룹의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선언이었다. 자신이 ‘금수저’로 태어나 특별하게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한 이웅열 전 회장은 “그동안 금수저를 꽉 물고 있느라 입을 앙 다물었다. 이빨이 다 금이 간듯하다. 여태껏 턱이 빠지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다.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겠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그렇게 이웅열 회장은 올해 1월 1일을
인보사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향하고 있다. 최근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인보사 세포 변경 사실을 알았음에도 인보사 허가신청을 진행시켰으며, 허가 후에도 부당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 전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웅열 회장 ‘출국금지’, 인보사 부당이득 수사 확대 주목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출국금지 조치 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골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가 결국 국내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당시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짐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키로 했다.인보사는 중간정도 증상의 무릎 골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다.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을 3대1 비율로 섞어 구성된다.하지만 코오롱생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 성분 논란과 관련, 기존의 입장을 스스로 뒤집었다. 인보사의 세포 성분이 허가 당시와 다르다는 사실을 최근이 아닌 2년 전에 인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은 “당시 실무자만 이 사실을 인지하고, 윗선 보고는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안을 심각하다고 판단, 미국 현지실사를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가 ‘제2의 황우석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식약처 허가 전 성분 인지코오롱생명과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문제 가능성이 보고된 후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늑장조치로 72건이나 추가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인보사의 세포 변경 가능성을 보고받은 날부터 제조·판매 중지 요청이 이뤄진 날까지 총 72건이 처방됐다.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에서 인보사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던 중 ‘주성분 세포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3월 22일 식약처에 중간보고를 했다. 같은 달 29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와 관련해 시판 허가 당시부터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료단체들은 이번 사태를 ‘인보사 게이트’로 규정하며, 의약품 개발 당시부터 부정행위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식약처, 불허 두 달 만에 갑자기 인보사 허가”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5일 ‘인보사 STR(유전학적 계통검사) 시험 결과에 대한 안내’를 끝으로 인보사 사태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해당 공고문을 통해 “STR 시험을 통해 인보사케이주의 2액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관련 자료를 허위로 작성했다”면서 “최소한의 세포 검증을 하지 않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만으로 허가를 내준 식약처 또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은 허위신고 및 임상시험, 논문조작에 대해 검찰 수사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성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뒤늦게 당국에 보고, 늑장 대응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통보받은 정보의 신뢰성을 파악한 후 보고가 늦어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0일 공식 자료를 통해 인보사의 주성분인 형질전환세포(TC) 제조과정에서 연골세포가 신장세표(293세포)로 바뀐 것과 관련 “약품 개발 및 임상 등을 맡는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2월 말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 릴라이언스로부터 관련 정보를 유선으로 전달받았다”면서 “당시는 시험 과정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 공급 중단 사태가 업계 전체에 후폭풍을 몰고 왔다. 줄기세포와 유전자치료제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하 첨단바이오법)이 결국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 업계에서는 인보사 중단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국회 본회의까지 무사통과를 기대했던 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첨단바이오법, 식약처장 호소에도 불발... 왜첨단바이오법의 주요 내용은 ▲희귀질환 치료 바이오의약품 우선 심사 ▲개발사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단계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판매 중단과 관련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환자들의 불안감은 물론 과거부터 제기돼왔던 실제 효능 여부도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여기에 인보사 성분 검증을 거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보사, 성분명 논란 이어 효능 논란까지인보사 유통·판매 중단이 알려진 지난 1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인보사 판매 중단에 따른 논란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치료제(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판매가 중지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일 오전 코오롱생명과학은 물론 미국 현지 자회사로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2017년 국내 제29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인보사는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19년간 투자한 신약이자 한국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현재 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주사 외에는 적절한 약물적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이라 출시 당시 기대감이 상당했다.그러나 최근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