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자동차부문장)이 수입자동차 딜러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기존에도 알짜 수입차 딜러사업을 영위하면서 자동차부문에서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 파이를 늘려가는 지프와 손을 잡았다. 이러한 행보는 이규호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988년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개방되는 시점부터 BMW그룹코리아와 손을 잡고 딜러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BMW의 최대 딜러사로 군림하고
날이 갈수록 수입자동차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을 내세운 독일 자동차 브랜드 3사와 안전의 대명사로 꼽히는 볼보자동차 등 주요 수입차의 입지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반면 아메리카 프리미엄을 내세운 캐딜락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일 정도다.캐딜락은 지난 2월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T4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업 구축을 마무리 지었다. 당시에는 캐딜락 XT4가 브랜드의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
수입차 브랜드 BMW의 국내 최대 딜러사인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11일 수입차 종합정비 사업을 하는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의 보통주 100%를 모두 인수하면서 수입차 시장 사세 확장에 나섰다.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약 2주 후인 지난 26일에는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너4세’이자 코오롱그룹 ‘후계자’인 이규호 부사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전무는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관급공사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회사의 주력 사업부인 건설 부문에서의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친환경 사업 본격화와 수입차 유통 채널 확대 등 ‘비건설’로의 사업 확장이 더욱 중요해진 모습이다.코오롱글로벌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9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의해 한국서부발전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을 받고, 6개월간 입찰 참가제한 조치를 받았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회사가 6개월
수입차 유통업계에서 오랜 세월 탄탄한 입지를 자랑해온 코오롱그룹이 코오롱아우토의 거듭된 적자 행진으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아우디를 향해 내밀었던 손이 결과적으로 ‘악수(惡手)’가 되고 말았는데, 올해 비로소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MW 이어 아우디와 손잡은 코오롱그룹수입차 시장 전면 개방이 이뤄진 1987년부터 사업을 영위해온 코오롱그룹은 국내 수입차 유통업계에서 굴지의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BMW의 국내 첫 딜러사이자, 현재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깜짝 선언했다. 그룹 회장으로 올라선 지 23년만의 일이다. 이 회장은 창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창업 도전한다”코오롱그룹은 이웅열 회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28일 밝혔다. 그룹 회장직을 비롯해 지주회사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내려오는 셈이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임직원 행사에서 연단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증중고차 사업에 볼보도 뛰어들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3일 셀렉트(SELEKT) 김포 전시장에서 ㈜코오롱오토모티브와 국내 인증중고차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국내 첫 공식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경기도 김포시 카스퀘어(국민차매매단지) 3층에 위치한 해당 전시장엔 최대 50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이곳에선 볼보자동차의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인 ‘볼보 셀렉트’를 통해 선별된 인증중고차만 판매한다.‘볼보 셀렉트’에는 차량의 최초 등록일로부터 6년 또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충청 지역에 처음으로 자리를 잡았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충남 천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운영은 코오롱오토모티브가 맡는다.연면적 약 1893㎡(573평), 지상 4층의 규모의 천안 전시장은 천안 도심 백석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코오롱오토모티브는 고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차량 출고부터 정비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통합 운영한다. 전시장은 9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고, 서비스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 딜러 업계 ‘양대산맥’이자 라이벌로 통하는 코오롱그룹과 효성그룹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쏠쏠한 수익처이자 3세들의 자존심이 걸린 부문이기에 더욱 주목을 끈다.코오롱과 효성은 대기업계열의 수입차 딜러사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벤츠의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와 대기업계열 딜러사를 운영 중인 KCC 등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수입차 딜러 업계 ‘라이벌’로는 코오롱-효성이 1순위로 꼽힌다. 특히 양측 모두 오너일가 3세가 수입차 딜러 사업에 깊숙이 관계돼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주력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