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항공산업과 해운산업의 ‘대혁신’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관문도시로 자리매김한 인천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도 마련될 수 있다는 취지다. 정부는 항공·해운 물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 및 항만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활주로 증설,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윤 대통령은 7일 인천 남동구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도약의 길에서 최전방 전초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는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하며 ‘반도체 초격차’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연대를 구축하게 됐다. 비단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원전·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물류 분야 등 산업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연대 평가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정부·기관·기업 간에 체결된 문서는 양해각서(MOU) 30건, 투자의향서(LOI) 1건, 계약 1
코엑스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3 코엑스 푸드위크는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 △신세계푸드 △뉴로메카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식품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방자치단체 농식품 브랜드 및 스타트
길게 늘어선 컨베이어벨트. 그 위를 빠르게 지나가 정해진 위치에 떨어지는 제품들. 신속 정확하게 탁탁 맞아 떨어지는 하림 도계‧식품공장은 마치 최첨단 산업 현장과도 같았다.지난 28일 아침 일찍 출발해 두 시간 남짓을 달려 도착한 전라북도 익산. 그곳에서 마주한 하림 공장 규모는 거대했다. 하림이 소개하는 ‘푸드로드’에는 닭고기 종합처리센터(13만5,445㎡)와 퍼스트 키친(12만3,429㎡)이 포함된다. 기자는 이날 하림 ‘푸드로드’ 속 도계공장과 식품공장 현장을 찾았다.◇ 우리가 먹는 ‘하림 닭고기’가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주 사업부문인 식자재유통·단체급식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기 회복에 대비한 선제적 상품 물량 확보, 핵심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11일 잠정실적을 공시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64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3% 증가(182억원↑)했으며, 영업익의 경우 같은 기간 237.1%(75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CJ프레시웨이는
새벽배송을 실시했던 대기업들이 잇달아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새로이 시장에 진입한 업체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재고매입 및 관리나 초기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성장성도 높기 때문이다. 현재 다수 이커머스 기업이 새벽배송 시장에 출사표를 내민 가운데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지난 15일 BGF그룹의 지주사 ‘BGF’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 ‘헬로네이처’의 B2C(기업·소비자 사이 거래)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BGF가 보유한 헬로네이처 지분 50.1%를 ‘B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의 2022년 새해를 맞는다. 코로나19의 집요한 공세에다 사회를 뒤흔든 크고 작은 사건들로 그동안 많이 어수선했다. 눈빛을 마주한 대면접촉이나 소통이 사라지거나 위축되면서 몸과 마음은 지쳤다. 그나마 우리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한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시야를 조금 넓혀 휴전선 너머 북한 땅을 살펴보자. 코로나의 파장은 퍽퍽한 삶을 살아온 북녘 동포들의 일상에도 번졌다. 가뜩이나 열악하고 부실한 보건·의료 시스템이 민생
올 12월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무척 의미 있는 시점이다. 선대 수령이자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권력을 넘겨받은 지 만 10년이 되기 때문이다.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위원장의 급작스런 사망(사인은 심근경색)은 27살 청년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을 북한 체제의 최고지도자로 등극시켰다. ’어린 나이에 제대로 통치할 수 있을까‘하는 세상의 우려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한·미 당국의 판단이 나올 정도로 바뀌었다.집권 초기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핵과 미사일 드라이브는 거셌다. 4차례의 핵 실험과
CJ대한통운의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의 영역 및 규모 확장과 첨단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이다. CJ대한통운은 강신호 대표가 지난 15일 발표한 미래비전을 통해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를 신성장엔진인 플랫폼 사업의 핵심 역량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에 6,000평 규모로 마련된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면서 풀필먼트 서비스 가능 제품 영역이 식품군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용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세븐일레븐, 김장철 맞이 ‘김장김치 예약주문 서비스’ 개시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김장 시즌을 앞두고 김장김치 예약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올해 판매하는 김장김치 관련 상품은 총 11종으로 △대용량 포장김치 △소포장 별미김치 △프리미엄 김장재료 등의 종류로 제공되며,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세부 항목으로 10kg 대용량 ‘황태포기김치’와 △얼갈이열무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의 소포장 김치, 이외 절임배추, 김치 양념 등이다.세븐일레븐은 이번 김장김치를 다음 달 말까
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즉시배송 실험에 나선다. 최근 퀵커머스(주문즉시배송)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전략으로 퀵커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현대백화점은 자사 식품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이 콜드체인(냉장‧냉동운반 및 보관)시스템을 갖춘 전기트럭 ‘이동형 MFC’를 활용해 이달 말부터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 측에 따르면 신선식품 즉시배송 서비스는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구매한 과일‧야채‧정육 등 60여개의 신선식품을 고객이 주문
한미정상회담 후 미국 정부가 한국에 공급을 약속한 존슨앤존슨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효기간이 이번달 23일까지, 단 2주 정도만 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가 폐기처분이 임박한 얀센 백신을 한국에 떠넘긴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국내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유효기간 내 접종을 하는 경우에는 효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미국 현지시각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달 내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얀센 백신 재고가 수백만 회 분량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국야쿠르트가 ‘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시대를 열었다.한국야쿠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분말 형태에 한해 제조할 수 있었으나, 식약처 산업발전 지원 등을 목적으로 제조 기준을 개선하며 액상 제품까지 기능성 인증이 가능해졌다. 인증 기준은 분말형(제품당 1억 CFU 이상 함유)과 동일하다.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및 빠른 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시기를 2월로 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유통기업 선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정부가 확보한 1,000만명분 가운데 5만명분(1,000만 도즈)이 다음달 초 먼저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20일 MBC 라디오 ‘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후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국내 수송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아시아나항공은 29일 오전 10시 20분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완제품을 운송했다. 지난 25일 첫 운송 이후 두 번째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수송된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은 국내 제약업체 ‘한국코러스(지엘라파 자회사)’에서 위탁생산한 물량이다. 해당 백신은 -20°C로 보관 운송이 필요하다.이에 아시
올해 매출 급성장과 함께 사업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제약(대표 배건우)이 전문의약품과 콜드체인 등 차세대 먹거리에 적극 투자를 선언하며 내년 매출 1,000억 목표를 세웠다.올해 경남제약은 자사 대표 비타민제품인 ‘레모나’를 중심으로 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올해 1분기 연결기준 경남제약의 매출은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4.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9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0% 증가했다.지난해 말 거래 재개 이후 레모나의 광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으로 초대형 커머스기업이 탄생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합병비율은 ‘1대 4.22주’로서 GS홈쇼핑 주식 1주 당 GS리테일의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GS리테일과 GS홈쇼핑 양사 이사회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경 개최될 예정인 양사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합병 결정은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온라인 모바일 커머스에
유통업계에 전기차 배송 시대가 서서히 도래 하고 있다.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매연 걱정이 없는 전기차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의 공식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현대자동차그룹 물류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전기차량을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1일 SSG닷컴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SSG닷컴은 현재 운영 중인 이마트몰 배송차량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
식품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제품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롯데쇼핑 유통 계열사는 여름철 식품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오는 9월 말까지 본격적인 식품위생 관리에 돌입한다. 초밥, 회덮밥, 샐러드 등에 냉장 훈제연어를 사용하지 않고 양념게장과 반찬코너의 꼬막찜 등은 8월 말까지 판매를 금지한다. 컷팅 수박의 경우 단순 랩 포장을 전면 중단하고 플라스틱 케이스 및 항균 지퍼백 등을 사용한다.또한 김밥용 발과 칼, 도마 등 즉석 조리식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조리도구는 ‘특별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2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소물인터넷 LTE-M과 GiGA IoT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의 배송상태를 실시간 체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KT는 “혈액, 검체, 농수산물 등 선별포장이 필요한 고가 물류시장에 적합한 ‘콜드 체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에는 KT의 LTE-M 네트워크가 적용됐다. 디바이스는 산업용컴퓨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삼미정보시스템에서 개발했다. RFID 등 태그기반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디바이스가 아닌 검체박스 외관에 LTE-M 디바이스를 내장시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