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는 지난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시작해 2004년 법인을 설립한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탐앤탐스는 걱정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의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탐앤탐스, 최근 5년간 외형 감소‧수익성 악화 ‘울상’국내서 ‘커피’는 이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식품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만 느껴졌던 예술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예술 및 문화 부문 AI산업은 오는 2026년 7억5,0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그래픽 디자이너의 78%가 작업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AI기반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시장 흐름에 맞춰, 국내 대표 AI기업인 네이버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AI)모델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12일 하이퍼
최근 인터넷에 살인예고글이 올라오는 등 강력범죄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가 발생하면 충분한 처벌을 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법무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방안을 내놨습니다. 가석방 있는 종신형과 사형 사이에 형벌을 하나 추가한 겁니다. 법무부는 14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관련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Q. 현재 한국의 종신형에서 가석방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A. △살인 △특수강도 △성범죄 △미성년자 강간 △아동학대범죄
최근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에 국내 식품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에 대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Q. ‘아스파탐’이 무엇인가요?A. 감미료는 식품에 단맛을 부여하는 첨가물로 설탕과 같은 천연감미료와 인공감미료로 나뉩니다. 이때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신해서 단맛을 낼 수 있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백색을 띠는 결정성분말로 냄새가 없고 강한 단맛이 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해 현재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노인학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 최초로 노인학대에 관한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실시한 이후 이는 일부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인식됐습니다. 조사결과 전체 표본 1,349명의 노인 중 37.8%(510명)가 1회 이상의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Q. 현행법상 ‘노인학대’는 어떻게 정의되고 있나요?A. 노인학대 문제는 주
사람이나 동물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나무가 아픈 경우를 위한 ‘나무병원’도 있습니다. 생소할 수도 있는 ‘나무의사’와 ‘나무병원’에 대한 개념은 최근 환경과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강조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지난 2021년에는 봄철 강수가 이례적으로 증가해 녹병과 흰가루병이 크게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녹병은 잎에 포자덩어리가 기생하는 병해, 흰가루병은 식물 잎과 줄기에 흰가루 형태의 반점이 생기는 병해입니다. 이와 같은 이상 기상현상이 해마다 빈도와 강도가 증가해 발생하자 나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4일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65개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지 않게 됩니다. 이날부터 정부가 사찰 측에 관람료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문화재 관람료 때문에 사찰과 등산객들의 갈등이 있어왔는데요. 해당 제도 시행으로 갈등이 사라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Q.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은 어떤 내용인가요?A.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안’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입니다. 지난해 4월 15일 본회의를 통과했고, 오늘(5월 4일)
이달 1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이 시작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저소득 근로 청년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입니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올해 두 번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작년보다 지원대상이 확대돼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Q. ‘청년내일저축계좌’가 무엇인가요?A.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 안정적 경제 활동기반을 제공하고 든든한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복지사업입니다.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일하는 청년은 3년간 매월
오늘(26일) 개봉한 영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극한직업’(2019)으로 1,6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2010년 제8회 홈리스 월드컵에 첫 출사표를 던진 대한민국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프 한 작품인데요. 이병헌 감독의 마음을 흔든 ‘홈리스 월드컵’에 대해 알아볼까요?Q. 홈리스 월드컵이란 무엇인가요?A. 홈리스 월드컵(Ho
입학생이 줄어들면서 많은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대학으로 학생들이 몰려 지방대학 중심으로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대학들의 자율성을 높여 재정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대학에 적용되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개정령안이 그것입니다. 1차 입법예고를 거쳐, 현재 추가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재입법예고한 상태입니다.그러나 일부 교수단체들은 법 개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학설립·운영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국내에서 발생하는 개물림사고는 매해 2,000건이 넘습니다.소방청에 집계된 국내 개물림사고는 △2017년 2,405건 △2018년 2,368건 △2019년 2,154건 △2020년 2,114건 △2021년 2,197건 등입니다. 즉, 하루 평균 6건 수준으로 개물림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개물림사고 예방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의 맹견‧사고견 관리 방안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맹견 및 개물림사고를 일으킨 개에 대한 ‘기질평가제’뿐만 아니라, 예외적인 경우 ‘안락사’를 명령할 수 있는 내
최근 서울시, 대전시, 인천시 등 일부 지자체들이 시범 운영하던 ‘현금 없는 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3월 1일부터 확대했고,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모든 버스를 대상으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각 지자체들은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이미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노인과 미성년자,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서는 현금 사용이 제한되면 이동권이 침해 받는 일이 발생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게다가 현금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정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 장기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철골, 시멘트 등 건설 원자재가격이 시시각각 급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금리인상 영향으로 건설사업 자금 마련시 들어가는 수수료‧이자비용 등 각종 금융비용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이같은 경제적 불안요소는 최근 들어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 현장에서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원자재가격 급등으로 늘어난 공사비를 감당할 수 없다며 공사비 증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건설사 측 주장과, 사업 초기 계획서에서 정한 공사비 외 추가 증액은 부담스럽
롯데시네마가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 프리미어 시사회 및 큐레이션을 진행한다.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는 예고 없이 찾아온 인생 친구의 절교 선언, 끝까지 이유를 알고 싶어 하는 남자와 우정을 끝내고 싶어 하는 남자의 파격적으로 유쾌하고, 충격적으로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다크 코미디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주·조연상 등 9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유수 시상식 335개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개봉은 오는 15일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니셰린의
원스토어가 상장을 앞두고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원스토어는 27일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원게임루트’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원게임루프는 지난해 9월 베타 서비스로 먼저 공개됐으며 위메이드의 ‘미르4’ 등 70여개의 게임이 합류했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원게임루프 베타 서비스 론칭 이후 7개월간 17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원게임루프에 합류할 게임들을 더욱 확대할 예정인 만큼 경쟁사들보다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
쿠팡과 함께 소셜커머스 1세대로 평가되는 위메프와 티몬이 업계 내 입지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꺼내들었다. 위메프는 IT기술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소비자‧판매자 유입률 확대를 노린다. 티몬의 경우 영상 콘텐츠를 상품 판매와 연계하는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화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2월 하송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하면서 체질 개선을 본격화했다. 취임 당시 하 대표는 “철저하게 사용자(User)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취임 직후 ‘2
위메프가 창작자‧파트너사와 함께 소셜밸류(사회적 가치) 캠페인을 전개한다.위메프는 사회적 가치 실천 캠페인 ‘위메이크잇(WE MAKE IT)’을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위메프는 위메이크잇 캠페인에서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발견’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제로웨이스트(쓰레기 배출량 절감 활동) △소셜임팩트(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등 관련 상품을 창작자들과 협업해 제작하고, 큐레이션(상품 추천)으로 고객에게 가치 소비를 제안할 계획이다.캠페인은 △위메이크잇 오리지널 △위메이크잇 큐레이션 △위메이크
글로벌 공룡 음원 기업 ‘스포티파이’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을 맞았지만 국내 음원 시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분위기다. 국내 음원 기업들이 음원 유통을 넘어 콘텐츠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룡이라더니 점유율 1%… 국내 음원 기업들, 종합 엔터 플랫폼으로 도약 시도지난해 2월 2일 국내 음원 시장에서 정식 론칭된 스포티파이가 서비스 1년을 맞았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K팝 음원은 전세계적으로 월평균 79억7,00
크래프톤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예술품 시장이 활기를 띄었던 만큼 국내 양대 경매사 중 한 곳인 서울옥션과 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7일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에 각각 30억원과 5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NFT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서울옥션블루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사 서울옥션의 관계사로 온라인 기반 미술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를 운영하는 미술 전문 기업이다
메가박스가 종합 공간 사업자로 변화를 예고했다.메가박스는 3일 신년 비전과 사업 방향을 담은 2022 비전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메가박스는 영화를 상영하고 투자, 배급하는 극장 사업자를 넘어 고객에게 더 다양하고 즐거운 공간 경험을 선사하는 ‘종합 공간 사업자’로 변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메가박스는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양대 부문에서 극장 상영업의 개념을 확장하고 공간 사업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접근하는 시도와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안으로는 수익성을 높이고 밖으로는 더욱 다양한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