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리오의 3분기 연결매출은 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129% 급증했다.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신한투자증권은 9일 클리오에 대해 “3분기 시장 컨센선스를 50%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실적
화장품 전문업체 뷰티스킨이 본격적인 상장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서 업계에서 모처럼 상장을 추진해 흥행에 큰 성공을 거뒀던 마녀공장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장 절차 본격 돌입한 뷰티스킨뷰티스킨은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뷰티스킨은 지난 2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이달 초 승인을 받은 바 있다.2011년 설립된 뷰티스킨은 화장품 제조·유통사업과 원진·유리드 등 자체 브랜드 사업을 영위 중이다. 특히 2021년 12월엔 중국 진출 1세대 화장품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이 5만대 초반 수준까지 추락하면서 역대 최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르노코리아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서는 ‘빈약한 라인업’ 때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르노코리아는 신차 계획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전해져 올해도 기존 라인업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 2022년 내수 5만2,621대, 르노삼성 시절 포함 역대 최저 기록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00년 9월 프랑스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후 르노삼성자동차로 출발을 알렸다. 이후 르노삼성이라
색조 화장품 기업인 클리오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으로 화장품 종목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클리오가 주가 날개를 본격적으로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주 강세7일 코스닥시장에서 클리오는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클리오는 장중 한때 1만6,15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데는 실내마스크 해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지난 9월 국내 출시 7년째에 접어들었다. 르노 QM6는 그간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견인하는 캐시카우로 손꼽혔는데 최근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지며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요즘 차량의 풀 모델 체인지(완전변경) 주기는 대략 5∼6년으로, 세대 변경을 거치며 판매량 감소에 대응하는 추세다. 하지만 르노코리아는 QM6 후속 모델이나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 등 신 모델 투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상 현재로서는 침체기에 빠진 QM6의 판매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일명 ‘르쌍쉐’로 불리는 이들의 실적이 최근 5년 사이 엇갈린 모습이다. 한국지엠(쉐보레)은 최근 5년간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한 차례 반등했지만 라인업을 대거 정리하는 과정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쌍용자동차는 올해 반등에 성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18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7년 역성장을 시작했고, 이후 판매대수가 급감해 국산차 꼴찌로 내려
르노코리아자동차(RKM, 이하 르노코리아)의 상반기 내수 실적이 전년 대비 9.0% 감소한 2만6,230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5년 사이 2020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계속해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에는 연간 내수 판매대수가 6만1,096대까지 추락했다. 현재 상황이 이어진다면 올해는 5만대를 겨우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르노코리아는 그간 국산차라는 지위로 연간 10만대를 판매했었는데, 현재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부진한 실적 배경에는 부실한 라인업과 전동화 모델의 부재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
회삿돈 19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화장품업체 클리오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성동경찰서는 18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클리오 본사 영업직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회삿돈을 개인 계좌로 옮기는 수법으로 18억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횡령액을 인터넷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선방한 실적을 냈지만 정작 내부통제시스템 관리에 있어선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클리오는 직원의 횡령으로 거액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횡령으로 22억 피해… 내부통제 취약 도마 위 클리오는 지난 23일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횡령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클리오 측은 “영업직원 1인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며 “회사는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위원회 조사를 거
클리오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리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3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9% 증가하고 순이익은 93억원으로 2.8% 감소했다. 클리오 측은 손익 개선 배경에 대해 “유통채널의 구조조정을 통한 고정비 감소와 글로벌, 온라인 채널의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클리오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8월부터 사명에서 ‘삼성’을 떼고 홀로서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홀로서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그간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로 사용해온 ‘태풍의 눈’ 엠블럼(로고)은 놓지 못하는 모습이라 반쪽짜리 독립으로 보이기도 한다.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공식 엠블럼은 마름모 형태의 ‘로장주’ 마크다. 해외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르노 차량에는 로장주 엠블럼이 부착된다. 국내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르노 모델도 로장주를 단다. 그러나 한국 내수용만큼은 과거부터 사용하던 ‘태풍의 눈’ 엠블럼을 계속해
한국 자동차 시장은 해치백의 불모지로 불린다. 특히 국산차·수입차를 가리지 않고 연간 판매 상위권에는 항상 E세그먼트(준대형) 세단이 포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흥행에 중형 SUV가 치고 올라온다. 차종이 다양해지고 트랜드가 바뀌지만 유독 해치백 모델은 국산차를 비롯해 수입차에서도 인기가 없다.그러나 이러한 시장에서도 폭스바겐의 골프는 꿋꿋하게 버티며 한때 연간 판매 1만대에 육박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치백 모델 중에는 꾸준하게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으며, 국산 해치백이 기를 펴지 못할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가 하나둘씩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판매 중인 소형 전기차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판매대수가 저조한 상황이라 상품성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전기차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니로EV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쉐보레 볼트EV·EUV △르노 조에 △테슬라 S·3·Y △메르세데스-벤츠 EQA·EQC △BMW i3 △아우디 e-트론·e-트론 스포트백 △푸조 e-208·e-2008 △DS 3 크로스백 E-
클리오의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클리오는 색조·기초 전문 화장품 업체로 유명한 곳이다. 클리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에 타격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냈다. 클리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5% 감소했다. 매출액은 2,182억원은 전년보다 12.8% 줄었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분위기다. 올 1분기 실적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지만, 해외 및 내수 부문에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가 올해 실적 개선의 위한 고삐를 강하게 조일 전망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로 화장품업계의 업황이 좋지 않았던 가운데 클리오도 그 여파를 완전히 비켜가진 못했다. 다만 올해는 오프라인 채널 구조조정과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코로나19 여파로 고속성장세 브레이크 클리오는 색조·기초 전문 화장품 업체로 유명한 곳이다. 한현옥 대표가 1997년 설립한 이 업체는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8만7,929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7만6,879대보다 판매량이 14.4%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마냥 좋아하고 있을 수만은 없어 보인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르노삼성의 주력 모델인 SM6의 판매대수가 반토막 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M6는 올해 7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까지 단행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올해 11개월 간 르노삼성의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QM6와 XM3 두 차종이다. 두 차종의 올해 11개월 누적
2019년 ‘기해년’도 이제 열흘이 채 남지 않았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시기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올해도 여느 때 못지않게 많은 일이 있었다. 각 시장별·업체별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고,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2019년을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본다.◇ 키워드1. 희비(喜悲)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곳곳에서 뚜렷한 희비교차가 나타났다.먼저, 내수시장에서는 ‘맏형’ 현대자동차와 ‘언더독 3사’의 판매실적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불과 몇 년 전, ‘언더독 3
‘소형차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시장을 지켜온 터줏대감과, 후발주자로서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모델 모두 씁쓸하게 퇴장하는 모양새다.국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수입 방식으로 판매해온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단종을 최근 결정했다. 이미 들여온 물량이 모두 소진된 가운데, 추가 물량 수입 계획이 없다. 클리오는 최근 유럽에서 5세대 신형 모델이 출시됐는데, 국내에선 선보이지 않을 방침인 것을 전해진다.르노삼성은 지난해 5월 야심차게 클리오를 국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오던 르노삼성자동차 클리오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파격적인 할인공세의 효과를 톡톡히 본 모습이다.르노삼성에 따르면, 클리오는 지난 9월 55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앞선 8월의 182대에 비해 무려 206.6% 증가한 수치다. 출시 초기에 해당하는 지난해 9월 304대와 비교해도 83.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클리오의 이번 9월 판매실적은 출시 이후 3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실적에 해당한다. 클리오는 본격 출시된 지난해 5월 756대의 판매실
내수시장 판매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던 르노삼성자동차 클리오와 한국지엠 이쿼녹스가 나란히 출시 1년을 맞고 있다. 하지만 기대 미치지 못하는 행보가 이어지면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지난해 5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클리오는 최근 ‘1년 성적표’가 나왔다. 출시 이후 정확히 1년 동안 거둔 판매실적은 4,546대다. 월 평균 380대를 파는데 그쳤다. 르노삼성은 당초 클리오의 월간 판매목표로 1,000대를 설정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1,000대는커녕 500대 이상의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