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4‧10 총선을 위한 1차 단수 공천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 면접을 진행한 서울‧광주‧제주 지역구 후보자로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이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제6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은 지역구에 후보자 1인이 공천을 신청했거나, 다른 후보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경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경우 지정한다. 서울에서 거의 절반의 선거구에 달하는 19곳에 단수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용산구
국민의힘이 ‘운동권 청산론’을 4·10 총선 전면에 내세우는 모양새다. 취임 후 첫 일성으로 ‘운동권 청산’을 외쳤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역시 운동권 청산이 ‘시대정신’이라는 점을 재차 띄우고 나섰다.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이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민생을 책임져야 할 집권 여당으로서 ‘이념 공세’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같은 전략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운동권 청산론’ 앞세운 여당… “퇴행적” 비판도한 위원장은 2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선거에 임하고 있다.국민의힘에선 안철수‧정진석‧정우택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선대위에 대거 합류했고 더불어민주당도 당 지도부를 필두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등이 선거를 지원하고 있다.◇ 진교훈 ‘명함’, 김태우 ‘악수’민주당 소속 진교훈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후보는 5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내달 11일 치러질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보궐선거의 귀책 사유가 있는 김 전 구청장을 다시금 후보로 선출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을 맹폭했다. 여당은 공천을 통해 결정된 후보자라는 점에서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역설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며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이 13일째 접어들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이 명분 없다’는 이유로 만남 자체를 외면하고 있다. 오히려 이 상황은 여야 간 또 다른 갈등 상황을 양산하고 있다. 단식을 계기로 여야 대표가 얼굴을 마주하던 과거의 모습은 실종되고 여야의 관계만 극단으로 치닫는 형국이다.12일 정치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의 만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무소속 의원으로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는 이날 김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을 기점으로 여야가 도 넘은 비난을 주고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을 비판‧조롱하는 발언이 이어졌고, 민주당에서도 ‘쓰레기’, ‘탄핵’ 등의 단어가 나왔다. 이러한 이유에는 정부‧여당과 야당의 대화가 실종돼 비난만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여야의 ‘진흙탕’ 싸움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극한 대치 상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발언을 살펴보면 도를 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 무대는 이 대표의 단식 농성장과 국회 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쓰레기’ 발언을 두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발언에 분노한 태 의원은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사과와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지만, 사실상 거절당했다. 민주당은 오히려 이러한 태 의원의 행동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를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는 형국이다.태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박영순 의원에 대한 합당한 징계 조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개인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을 조롱한 여당을 향해 “정치적 상대의 단식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나 예의는 없고 거친 언사로 비판하고 조롱하는 것이 책임 있는 집권당의 윤리 의식인가”라고 비판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미우나 고우나 국정운영의 한 축이다. 이 엄연한 사실을 애써 외면하고 난마처럼 얽힌 국정을 어떻게 풀어나가겠다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가 단식에까지 이르게 된 상황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불편할 것”
지난해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자 그간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있던 서울 강남구(압구정)·영등포구(여의도)·양천구(목동)·성동구(성수동) 등 일부 자치구는 올해 3월 서울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요청했다.이어 강남구는 삼성·청담·대치동을, 송파구는 잠실동을 각각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어달라고 서울시에 추가 건의했다.하지만 서울시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강남구 압구정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건의한 모든 지역을 각각 1년씩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건의 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공석으로 치러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선출됐다. 호남에서 정치적 기반을 다진 40대 인사라는 상징성은 현 지도부는 물론 당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다만 정치적 경륜 부족 등 지도부 일원으로서의 ‘중량감 부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제7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전 청년대변인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전국위원 총 828명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 결과 김 전 대변인은 381표를 받
국민의힘이 ‘5인회’ 논란으로 시끄럽다. 당 최고위원회를 뛰어넘는 실질적 의사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 때문이다. 당내에서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발언 당사자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고개를 숙이며 일단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는 모습이다.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지난 5월 30일 방송에서 한 ‘5인회’ 발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용어가 “최고위원회가 제 역할과 위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발언하다가 튀어나온 잘못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당에서 20년 동안 정치하면서 무소속 출마한 적은 없다”며 "당 최고위원으로서 총선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실없는 소리를 많이 하시니 그거 가지고 일일이 답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총선이 오래 남아 있고 물론 기회가 된다면 총선 출마를 하겠지만 출마 외에도 다양한 역할이 있을 수 있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행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부 언론보도에서 윤 대통령의 불참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여권에서는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다.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5‧18 기념식 불참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말했다. 그는 “전혀 근거 없는 논의조차 된 적 없는 사안”이라며 “어디서 듣고 썼는지 모르겠지만 명백한 오
국민의힘의 최고위원 리스크가 일단락된 모습이다. 당 윤리위원회가 전날(10일)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마무리하면서다. 당내 논란을 매듭지은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 동시에 당 정상화를 위한 작업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이번 징계 수위를 두고 당 안팎에선 잡음이 일어나며 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열흘 만에 재가동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징계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당원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당 대표로서 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결정했다. 최고위원을 자진 사퇴한 태영호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태 최고위원의 경우 내년 총선 공천의 길을 열어준 반면, 김 최고위원은 사실상 공천이 어렵게 됐다.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전날(10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윤리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에게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해 약 4시간가량 논의 끝에 내려진 결과다.윤리위는 김 최고위원의 ‘5‧18 정신 헌법 조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결국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태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태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다”고 말했다.이어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제부터 백의종군하며 계속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결정을 미뤘다. 사실관계 확인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정치권에서는 윤리위 징계로 인한 후폭풍이 예견됐기 때문에 사실상 이들이 자진 사퇴할 시간을 준 것이라는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당사자들은 이에 대해 선을 긋고 있는 데다, 이를 둘러싼 당내 잡음도 거세지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태 최고위원의 당 윤리위원회 징계는 오는 10일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당 윤리위원회는 전날(8일) 두 최고위원에 대한 소명을 듣고 징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8일 오후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인 가운데, 당내에선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태 최고위원이 ‘거짓말’을 한 꼴이 된 만큼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는가 하면, 내년 총선 출마의 길은 열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제가) 이진복 정무수석과 통화를 해보니 이 수석의 이야기는 공천을 언급한 적도 없고 한일관계를 언급한 적도 없다(고 했다)”며 “굉장히 황당하다는 거다”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