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는 지난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시작해 2004년 법인을 설립한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탐앤탐스는 걱정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의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탐앤탐스, 최근 5년간 외형 감소‧수익성 악화 ‘울상’국내서 ‘커피’는 이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식품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자 커피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카페’는… 스타벅스‧메가커피 순현대인에게 커피는 필수라는 말이 있듯이 국내선 커피가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2020년 기준 국내 소비자들의 연간 커피 소비량이 성인 1명당 367잔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랑스(551.4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전 세계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83만7,000개소)으로 확대됐다. 해당 법안 적용이 커피전문점‧빵집 등의 업종까지 확대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교육 자료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개인 사업주를 위해서는 ‘산업안전 대진단’이 마련됐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가맹점주 대상 교육 준비 나서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그 사업주‧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묻
환경부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제과업체 등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감량과 관련한 자발적 협약을 갱신‧확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존의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대폭 완화하면서 비판을 받았던 환경부가 본격적으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정책을 펼치는 모양새다.◇ 환경부‧식품업체, ‘자발적’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부처 관계자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젤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할리스
락앤락이 실적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락앤락은 3분기 누적 기준 20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41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락앤락은 3분기에만 23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4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830억원) 대비 8.9% 줄었다. 순이익은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65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락앤락은 지난해 영업 실적이 크게 악화된 후 올해까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락앤락
국회 국정감사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투썸플레이스의 문영주 대표가 까다로운 자리에 서게 됐다.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과 관련해 국감 증인으로 호출을 받은 것이다. 수익성 개선 등의 현안 속에 지난 7월 취임한 바 있는 그가 당면과제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10일부터 시작된 올해 국감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여기엔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투썸플레이스의 문영주 대표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최근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를 타깃으로 한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이 인기를 얻고 있다. 캐릭터 콜라보부터 아티스트와의 콜라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한때는 우후죽순 쏟아지기도 했던 콜라보 제품. 기업들은 왜 ‘콜라보’에 주목했을까.◇ ‘캐릭터’와의 콜라보… 상품 이미지 ‘각인’ 쉬워투썸플레이스는 7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화 ‘피너츠(Peanuts)’와 새로운 협업 메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피너츠’와 함께 출시한 여름 메뉴 및 굿즈
락앤락이 또 다시 사령탑 교체를 추진한다. 천해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새로운 사장 선임 인사를 발표했다. 락앤락은 신임 사장으로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를 선임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잦은 수장 교체에 회사 내부는 물론,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 대표이사 선임 두 달도 안 돼 또 교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락앤락은 29일 임시주주총회 의안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정 공시를 냈다. 내달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영상 사내이사 신규 선임
지난달 말, 라면업계서 이례적인 가격 인하 발표가 있었다. 이는 라면의 주요 원재료인 수입 밀 가격이 하락한 데서 기인한다. 이런 가운데 다른 식품업계의 움직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는 커피가 그 대상이 됐다.◇ 지난해부터 잇따른 가격 인상… ‘원두가격’ 내렸는데, 향후에는?관세청 품목별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커피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생두 수입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생두 가격은 지난해 7월 1톤당 5,472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등락을 반복하던 생두값은 지난달 기준
커피프랜차이즈 할리스(법인명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가 기업공개를 추진할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종현 대표는 취임 당시 오는 2024년 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할리스가 실적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상장 추진 계획이 가시화될 지 주목되고 있다.◇ 코로나 악재 벗어난 할리스, 매출·영업이익 반등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1,159억원) 대비 1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된 지 오늘(28일)로 일주일째를 맞았다. 출시 초반부터 열렬한 관심을 받으면서 시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모양새다. 이에 따라 유통가에서도 애플페이 도입 논의가 활기를 띠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유통 빅3 중 한 곳인 신세계그룹은 애플페이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페이 뜨거운 관심에 유통가 잰걸음업계에 따르면 애플사의 비접촉 간편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21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이용자들의 염원이었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는 음료 용량을 대체로 메뉴판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차가운 음료(이하 아이스음료)를 주문할 때 ‘얼음 조금’ 또는 ‘얼음 없이’를 요청하면 메뉴판에 표기된 ‘정량’보다 적어 보인다.실제로 다수의 커피전문점에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은 아이스음료에서 얼음을 빼고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 양이 적게 보일 수 있다”고 사전에 고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음료 용량에 대해 여전히 ‘정량’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한다.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음료
커피빈코리아가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가격 인상까지 잇따라 단행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시장 환경은 갈수록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 코로나19 악재 털고 반등할까커피빈은 196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커피빈이 국내 커피시장에 진입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의류 도매업체인 박상배 스타럭스 대표가 2000년 미국 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커피빈코리아를 설립해 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커피빈은 한때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불리며 커피 전문점 양대산맥을 구축
올해 초부터 서서히 가격을 올리던 가공식품업계가 8월 말을 기준으로 도미노처럼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원재료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디저트 제품 가격 인상에 줄줄이 나서고 있다. 그런데 일부 디저트 제품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하락됐음에도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카페 프랜차이즈, 디저트 제품 줄줄이 가격 인상 프랜차이즈 업계의 디저트 가격 인상은 올해 상반기부터 가시화됐다. 지난 5월 ‘아티제’는 빙수‧케이크 등 디저트 가격을 인상했다. 클래
이달 들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내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가격을 인상한 스타벅스에 이어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할리스도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커피빈의 경우 커피음료 가격은 유지했지만 티(차)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지난 24일 투썸플레이스는 일부 음료 가격 인상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7일부로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며,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의 첫 인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2019년 3월 커피음료를 제외한 케이크, TWG 활용 차 음료 등 40여종의 가격을 인상
지난해 말을 시작으로 올 초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지고 있다. 작황 부진으로 인한 원두가격 상승이 인상의 주 요인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내에서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피가격 인상은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1일 티(차) 음료 프랜차이즈 공차코리아(이하 공차)는 전체 37개 품목 중 21종의 음료 가격을 200~300원 사이로 인상했다. 인상 음료 중에는 커피류도 포함됐다.이후 마트‧편의점 등 소매상점에서 판매되는 커피 제품에서도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가 무거운 마음으로 신년을 준비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특히 최근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김 대표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코로나19 악재에 사업안정성 흔들외식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후 2년째 혹한기를 겪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연말연시 특수 기대감마저 꺾여 업계의 분위기는 침체됐다.이에 따라 국내 주요
외식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CJ푸드빌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매장 효율화, 배달 서비스 확대, 레스토랑 간편식 강화 등을 꾀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월 김찬호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CJ푸드빌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비대면 채널 강화로 돌파구… 흑자전환 목표 이룰까 외식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올해 2분기 영업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지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업계 2위인 투썸플레이스가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철회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IPO 추진 검토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상장 대신 고객 가치 증가 및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투썸플레이스는 IT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이나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상장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초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기도 했다. 당시 주관사 선정 관련 경쟁 프레젠테이션(P
“스타벅스 커피 비싸니까 다른 카페 가자.”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한 뒤 근처 스타벅스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엄마가 한 말이다.‘스타벅스 커피=비싸다’라는 공식이 적지 않은 소비자들 머릿속에 깊숙이 자리 잡혀 있다. 특히 젊은층보다 중장년층에서 이런 선입견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런 인식의 시작은 스타벅스가 서울 서대문구 이대 앞에 1호점을 낸 1997년부터다. 당시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2,500원이었다. 커피라 하면 주로 100~200원의 ‘자판기 커피’나 ‘믹스 커피’를 마셨던 시대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