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LG가로 분류되는 레드캡투어가 LG그룹 계열사 출신 인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고객인 LG그룹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행보가 내부견제 기능을 향한 물음표로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사내이사 모두 LG그룹 계열사 출신… 사외이사·감사까지레드캡투어는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조카인 고(故) 구자헌 회장이 설립한 범한흥산을 모태로 하는 여행·렌터카업체다. 현재는 고 구자헌 회장의 부인인 조원희 회장이 경영을 이끌고 있고, 장남인 구본호 판토스홀
지난 5월 LG그룹에서 독립해 출범한 LX그룹의 지주사 LX홀딩스가 맥없는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출발부터 예사롭지 않던 주가가 어느덧 3분의 1 수준까지 내려앉으면서 소액주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지만, LX그룹의 현안인 계열분리 및 승계와 맞물려 상당한 논란 및 진통이 예상된다.◇ ‘비실비실’ 주가, 오너일가의 셈법은?LG그룹 일가 3세 구본준 회장의 계열분리 추진 소식이 처음 전해진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이후 본격적인
범LG가로 분류되는 여행·렌터카업체 레드캡투어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렌터카사업을 기반으로 꿋꿋이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다른 여행사와 마찬가지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여행사업부문의 회복은 절실하지 않을 수 없다.레드캡투어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와는 조금 다른 특성을 지닌 기업이다. 범LG가로 분류되며 여행사업과 렌터카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출장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주요 고객도 LG그룹이다.이 같은 특성은 오너일가로부터 비롯된다. 레드캡투어는 고(故) 구인회 L
지난달 초 출범한 LX그룹이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LX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판토스가 첫 신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류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LX그룹에 따르면 판토스는 자체 이커머스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판토스가 선보이는 시스템은 국내외 주요 쇼핑몰과 오픈마켓 등에 들어온 고객사 제품의 주문에 대한 취합하고, 배송, 재고 관리 등 유통단계를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인 풀필먼트 형태다. 해외 네트워크가 전혀 없는 중소기업도
계열분리를 통해 독립에 나서는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LX그룹’이 공식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명을 둘러싼 갈등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LX’를 영문 사명으로 사용해왔던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반발에도 LX그룹의 출범을 강행하자 법적분쟁 등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구본준 고문의 새 출발이 시작부터 얼룩지게 됐다.◇ 계열분리 임박한 구본준 고문LG가(家) 3세인 구본준 고문은 2010년 LG전자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으며, 형인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건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계열사 5개를 거느리고 독립경영에 나선다. LG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분할이 이뤄지면, LG신설지주는 4개의 자회사를 거느린다. 또 LG상사의 자회사인 판토스는 LG신설지주의 손자회사로 편입될 전망이다. 이로써 LG그룹은 기존 2개의 지주사 체제로 쪼개진다. 이번 결정은 구본준 고문의 계열 분리를 위한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홀로서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 고문이 LG그룹에서 LG상사, LG하우시스, 판토스 등을 계열 분리해 독립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인데, LG그룹의 개편 가능성에 재계 안팎이 들썩이고 있다. ◇ 구본준 고문, LG서 홀로서기… 계열 분리 검토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계열 분리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 고문은 고(故) 구자경 전 LG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고(故) 구본무 회장의 동생이다.
[인사] LG그룹-㈜LG 등 임원■㈜LG◇부사장 승진 ▲김흥식 [현 LG CNS] ▲이재웅 ▲정연채 ▲하범종◇전무 승진 ▲강창범 ▲김이경◇상무 선임 ▲김대성 ▲김재권 ▲이승기◇이동 ▲정정욱 상무 [현 LG CNS]■실리콘웍스◇전무 승진 ▲나준호◇상무 선임 ▲이진규■S&I 코퍼레이션◇전무 승진 ▲노영택◇상무 선임 ▲김한준 ▲신의철◇이동 ▲이동언 전무 [현LG CNS] ▲백진무 상무 [현 판토스]■S&I CM◇상무 선임 ▲윤장훈■LG경영개발원◇상무 선임 ▲권순모◇이동 ▲이명관 부사장 / LG인화원장 [현 ㈜LG]
국내 패션·뷰티·생활건강 업체와 소상공인들이 동영상을 기반의 국내 플랫폼을 활용, 중국으로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동영상 기반 모바일 B2B 플랫폼 ‘트랜쇼’는 3일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커머스 업체 뷰티스트케어와 서울 반포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와 업계 관계자와 중국측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파트너십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 3월 론칭한 동영상 기반 모바일 B2B 플랫폼 ‘트랜쇼’는 서울 동대문과 남대문, 성수동의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고(故) 구본무 회장의 상속인들이 세금 납부에 나섰다. 총 납부예정금액은 9,215억원으로, 최근 1차 상속세액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LG회장을 비롯해 구연경 씨, 구연수 씨 등 상속인들은 지난달 29일 과세당국에 상속세 9,215억원을 신고했다. 이는 고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다.앞서 LG는 구광모 회장 등이 이달 초 LG지분 11.3%(1,945만 8,169주)를 분할상속 받고,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분할 납부한다고 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그룹 오너일가가 보유 중이던 물류계열사 판토스 지분을 매각,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한다.LG그룹은 지난 4일 “구 회장 등 LG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물류계열사 판토스 지분 전량( 19.9%, 39만8,000주)을 미래에셋대우에 매각키로 하고 구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판토스의 최대주주는 LG상사로, 지분 51%를 보유 중이다. 또 구광모 회장(7.5%)을 비롯해, 오너일가가 보유한 판토스 지분은 19.9%에 달한다.물론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새 정부의 ‘재벌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LG그룹이 한숨 돌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우선 현행법을 엄격히 집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추후 규제강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LG상사와 판토스의 지분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대기업들의 총수일가 사익편취행위(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우선 현행법을 엄격히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임 후 ‘대기업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를 제대로 감시하겠다던 약속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은 셈이다.이에 재계는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현행법상 일감몰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G그룹의 연말 인사가 임박했다. 구본준 (주)LG 부회장의 역할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LG가(家) 후계자로 꼽히는 구광모 상무의 승진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번 주 안에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 1일과 2일에 걸쳐 지주사 및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별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그룹은 매년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정기 연말 인사를 실시해왔다. ‘최순실 게이트’에 역풍을 맞은 주요 그룹들이 정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 여행업체에서 몰카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예상된다.22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국내 한 여행사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여직원들이 이용하는 탈의실에서 소형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것이다.해당 기업은 ‘레드캡투어’로 알려졌다. ‘레드캡투어’는 LG가 3세인 구본호 전 범한판토스 부사장이 최대주주인 회사다. 범 LG가(家) 인사의 회사인 셈이다. 여행알선 및 렌터카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몰카를 설치한 사람은 이 회사 30대 과장 A씨로 밝혀졌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LG그룹 물류회사 범한판토스가 글로벌 맥주업체 AB인베브사의 국제운송 물류를 수주하게 됐다.AB인베브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버드와이저와 스텔라, 코로나 및 최근 인수한 사브밀러의 필스너, 밀러 등의 맥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30%에 육박해 세계 최대 맥주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앞서 범한판토스는 지난 15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와 해외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니베아’로 유명한 독일 BDF사 및 독일의 아웃도어 의류업체 쉐펠과도 물류계약을 맺었다.범한판토스 측은 이에 대
▲ [안철수 행보 여론] 호남과 수도권 '민심괴리' 확연 ▲ [삼성 사장단 인사] '필벌(必罰)' 보다 '신상(信賞)' 강조 ▲ [범한판토스 최원혁 호(號) 과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향한 강력 드라이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LG그룹 품에 안긴 물류회사 범한판토스가 최원혁(55)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월 30일 발표했다.이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한 것으로, 최원혁 신임 대표의 경우 범한판토스에 영입된 지 3개월만에 대표이사로 발탁된 사례라 향후 최 신임 대표에게 주어진 과제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특히 범한판토스는 지난 5월 LG상사에 인수된 수출입물류 전문기업으로, 지난 10월 LG전자의 물류 자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이처럼 인수합병을 통해 LG그룹 내 물류 창구를 일원화해나가는 상황에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LG상사의 물류 자회사인 범한판토스가 LG전자 물류 자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를 인수한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범한판토스는 이르면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하이로지스틱스 인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내달 초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LG전자가 보유한 하이로지스틱스 지분 100%가 넘어가는 이번 거래의 규모는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수는 LG그룹 내 물류 창구를 일원화해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간 LG그룹은 하이로지스틱스가 육상 운송을 담당하고 범한판토스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달 말, LG그룹 주를 둘러싸고 장내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구본무 LG 회장 일가가 10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한 것. 지분율을 맞추기 위한 LG가(家)의 움직임은 종종 있어왔다는 점에서 ‘특별한 일’은 아니다. 다만 LG 후계자인 구광모 상무의 지분 변화가 눈에 띈다.◇ 구본무 LG 회장 일가, 107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주)LG 주식 6만주와 LG상사 주식 1만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구본무 회장의 (주)LG 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LG상사가 범한판토스 인수·합병(M&A)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LG상사는 종합물류기업 범한판토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앞서 LG상사는 물류업체인 범한판토스 주식 102만주(지분 51%)를 3,147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해운화물 운송 주선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범한판토스의 자산총액은 6, 479억500만원으로, 지배회사 자산총액의 13.23%이다. LG상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수익원 확보를 위해 범한판토스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