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지주가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오고 있다. 사익추구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하림그룹 지주사인 하림지주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김홍국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장동기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사외이사 신규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매년 주요 기업들의 정기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을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김홍국 회장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좋은기업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하림이 정작 평가등급은 거듭 후퇴하고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ESG경영 의지를 향한 물음표 또한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 하림그룹 계열사들, ESG 평가등급 줄줄이 내리막국내 ESG 평가 및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지난달 상반기 상장기업 ESG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상장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한다. 상반기엔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하반기에는 사회와 환경 부문을 보강해 종합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하림그룹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하림그룹 측이 소중한 승리를 거둔 반면, 공정위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 공정위가 2015년 ‘사료담합’을 적발하며 부과한 과징금에 대해 법원에서 최종 취소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최근에도 담합과 계열사 부당지원 등으로 연이어 공정위 제재를 받은 하림그룹이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어서 양측의 악연은 계속될 전망이다. ◇ 법적 다툼 승리한 하림그룹, 추가 대응까지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최근 하림지주(구 제일홀딩스)와 팜스코, 하림홀딩스
최근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이 지난해에도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사회 출석 또한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이사회 출석률 ‘낙제점’하림그룹 상장계열사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이사회 출석률은 대체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먼저, 팬오션은 지난해 총 14차례 이사회를 개최했는데, 이 중 김홍국 회장이 출석한 것은 8번으로 출석률은 57.1%였다. 팜스코에서는 7차례 이사회
최근 바람 잘 날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림그룹이 또 다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번엔 계열사 NS쇼핑의 갑질 행태가 철퇴를 맞았다. 하림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악연’을 좀처럼 끊지 못하는 모습이다.◇ 석 달 연속 공정위 철퇴 맞은 하림그룹공정위는 6일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각종 갑질 행태를 저지른 7개 홈쇼핑 업체를 적발하고 시정명령 및 총 41억4,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홈쇼핑 업체들은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자 종업원 등 부당사용 △계약서면 즉시교부 위반 △양품과
국세청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올품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올품 본사 등지에 직원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는 등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심층세무조사를 전담하고 있는 부서다. 주로 대기업의 구체적인 탈세 혐의 등이 포착됐
‘과다 겸직’에 따른 논란이 끊이지 않아온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대체로 아쉬운 이사회 출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임원 등재가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는 게 하림그룹 측 입장이지만,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든 모습이다.◇ 이사회 외면하는 김홍국 회장하림지주·선진·엔에스쇼핑·팜스코·하림·팬오션 등 하림그룹 6개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업에서 모두 등기이사로 재직 중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대체로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기록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하림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림지주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김홍국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이에 대해 매년 주요 상장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하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김홍국 회장이 하림지주 뿐 아니라 하림, 팜스코, 팬오션 등 3개 상장계열사에서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고, 선진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내이사 연임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계열사 이사직을 과다겸직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이사회 출석률 또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란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김홍국 회장을 향한 시선은 더욱 싸늘하다.오는 30일로 예정된 하림 정기 주주총회엔 김홍국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하지만 이를 향한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다. 매년 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하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김홍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어깨가 무겁게 됐다. 하림은 물론, 주요 계열사들이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올 주총에서 주주들의 쓴소리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자회사 줄줄이 실적 부진… 주주들 쓴소리 내놓나 하림그룹의 지주사인 하림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3,486억원으로 전년보다 0.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63억원으로 40.2% 감소했다. 하림지주 측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육가공 및 양돈업을 주력하고 있는 팜스코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 사료-양돈업-육가공업-유통으로 이어지는 축산업 수직계열화를 통해 가파른 성장을 해오던 팜스코가 올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2008년 대상그룹 소속에서 하림 계열사로 편입된 팜스코는 연매출 1조 규모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영업익 반토막, 5년 만에 성장 ‘브레이크’‘하이포크’ 브랜드로 유명한 팜스코에게 있어 지난 무술년은 아쉬운 한해로 남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돈육 공급과잉 현상 후 4년간 이어오던 성장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2개 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과다 겸직 논란이 일고 있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그룹 오너일가의 상장·비상장사 등기임원 겸직현황을 조사한 결과, 89명 중 절반 이상인 51명이 계열사 2곳 이상에서 등기임원으로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겸직하고 있는 오너는 김홍국 하림 회장이었다. 그는 12개 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같은 겸직을 두고 평가는 엇갈린다. 오너의 책임 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충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림그룹의 최상위 지주사인 제일홀딩스가 내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한국거래소는 28일 제일홀딩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주식 거래는 30일부터 시작된다.제일홀딩스는 74개 종속회사를 거느린 하림그룹의 지주사다. 종속 회사 중 하림홀딩스, 하림, 선진, 팜스코, 엔에스쇼핑, 팬오션 등 6개사는 상장사다.제일홀딩스는 별도의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며 주요 수입원은 자회서로부터 거둬들이는 배당금과 브랜드 이용료다. 지난해 매출액은 6조1,964억9,800만원, 영업이익은 4,50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은 연구개발(R&D)에 열심이었다.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률보다 R&D 투자액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부진한 가운데, 오히려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81개 상장제약사의 2016 R&D 투자액을 분석해 11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81개 중 75개사만 대상으로 한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신생법인이 된 일동제약과 휴온스, 영업실적 집계 기준 월을 바꾼 일양약품, 자체연구조직을 갖추지 않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3분기 의약품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지원했다.21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75개 상장제약사의 3분기 R&D 투자액이 1조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8.9%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32% 늘었다.국내 81개 상장제약사 중 이번 통계치에는 일양약품, 휴온스, 에스티팜, 테고사이언스, 디에이치피코리아, 메지온 등 6개사는 제외됐다. 결산월에 변동이 있었거나, 잠정실적만 공개하는 등 3분기 누적 영업실적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 3분기 제약업계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등 상위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은 하락세를 보였다.15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상장제약사의 3분기 누적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동제약, 일양약품, 휴온스 등 상위 3개사를 제외한 78개 제약사의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10조 9011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4.9% 증가한 992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순이익은 76.6% 증가한 1조2987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상반기 제약사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냈다.31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81개 상장제약사의 실적을 공개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7조2546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9%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36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대비 15.3% 크게 개선됐다.영업이익률 1위 업체는 메디톡스다. 전년보다는 2.4% 하락했으나 62%의 압도적인 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이 40.1%으로 2위에 올랐다. 이 두 제약사 모두 바이오의약품을 주로 다룬다. 바이오의약품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80개 상장제약사의 자기자본이익률은 평균 1.9%를 기록했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상장제약사들이 주주들의 투자 자본으로 평균 1.9%의 순이익을 냈다고 분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수준이다.80개 상장제약사 중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기록한 곳은 메디톡스였다. 메디톡스는 올 1분기 자기자본 총액 1101억원, 순이익131억원으로 자기자본이익률이 11.9%에 달했다. 이어서 삼진제약, 부광약품, 화일약품, 한미약품, 대한약품, 우리들제약, LG생명과학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상장제약사들이 평균적으로 573억원의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겨우 23억원 정도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70개 상장제약사들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채권 총액은 전년 동기(3조5446억원) 대비 13.1% 증가한 4조85억원이었으며, 전체 대손충당금 총액은 전년 동기(1260억원) 대비 25.0% 증가한 1576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 설정률은 전체 매출채권 총액의 3.9% 수준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80개 상장제약사들은 매출채권을 현금화하는데 1년 120여 일을 기다려야 했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상장제약사의 올 1분기 매출채권 회수일을 분석한 결과 평균 486.6일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8일이 줄어들었다.매출채권은 외상 및 받을어음을 지칭하는데, 이를 신속히 회수해야 기업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쓸 수 있는 현금이 늘어난다.80개 상장제약사 중 매출채권회수가 가장 늦은 제약사는 셀트리온이다. 올 1분기 채권회수에만 무려 6년하고도 247일이 더 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