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에서 7∼8월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 견인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유퍼스널모빌리티(공유PM)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견인업체의 제안을 거절한 후 견인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동대문구 견인 급증에 대해 견인업체의 ‘보복성 견인’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공유PM 업체 A사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 6∼8월 기간 월별 공유킥보드 견인 대수는 △6월 68건 △7월 193건 △8월 3주차까지 239건으로 늘어났다. B업체에서는 “동대문구 킥보드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타다를 매각하려던 입장을 돌연 선회해 ‘매각 철회’ 결정을 내렸다.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 더스윙이 (타다의) 최적 인수처라는 결론에는 다다르지 못했다”는 게 비바리퍼블리카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매각 철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비바리퍼블리카의 ‘갑작스런 변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매각 과정에서 타다의 실적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탓에 돌연 마음을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더스윙은 지난 두 달간 직접 경영 개선 활동에 참여해 타다의 실적개선을 도
마이크로모빌리티와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을 연구하는 국제 비영리 기관 MRP(마이크로모빌리티 리서치 파트너십)협회는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모빌리티(PM)의 사고·사망률 수치가 자전거, 오토바이 등 다른 개인 이동수단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MRP협회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시스템(TAAS)의 국내 개인 이동수단별 사고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륜자동차로 인한 사고가 6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자전거와 원동기장치자전거가 각각 23%와 9.4
김형산 스윙 대표이사가 지난 25∼27일 부산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계 대표 연사로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의 도시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김 대표는 박람회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린 ‘뉴욕타임즈 A New Climate(새로운 기후)’ 중 ‘인간적이고, 순환적이며 전기적인 그린 모빌리티의 미래’ 세션에 연사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로저 반 덴 베르그 세계자원연구소(WRI) 로스 센터장, 와카바야시 다이스케 뉴욕타임즈 부편집장, 다시니
서울시가 즉시 견인 구역에 주정차된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에 대해 60분의 견인 유예 시간을 부여한다고 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3월 관련 업체들의 의견을 수용해 해당 구역에 주정차된 공유킥보드를 자발적으로 이동 조치할 수 있도록 60분의 유예 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민의 불편 신고 접수 후 60분 동안은 견인되지 않도록 기준을 개선한 것이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공유킥보드 불법 주정차 신고 접수 후 5분이 초과하면 견인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널모빌리티(PM, 개인형 이동수단)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공유 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는 단거리를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요금 체계가 ‘시간제’로 운영되고 점이 이용자들의 과속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킥보드 요금 체계를 시간제에서 주행거리 우선 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현재 공유PM 업계에서는 공유킥보드의 이용요금을 일반적으로 ‘잠금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업계에서 고속성장 중인 ‘더 스윙(이하 스윙)’이 최근 공유 전기스쿠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주차구역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스윙의 공유스쿠터는 현재 서울에만 1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스윙은 2030년까지 국내 이륜차를 모두 전기 이륜차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 활성화를 돕고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스윙은 전기스쿠터를 공유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시동을 걸 수 있게 제작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증 이상의 면허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공유퍼스널모빌리티(공유PM)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이 별도의 면허증 인증을 하지 않고도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까지만 해도 면허증 인증을 필수로 거쳐야만 이용이 가능했던 공유킥보드 업체들마저 최근 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폐기하거나 완화하고 있어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이용이 우려되는 대목이다.최근 수년 새 부쩍 늘어난 공유킥보드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겐 사고 위
서울시가 불법주정차 공유전동킥보드에 대해 강제 견인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나선지 약 한 달이 넘었다. 서울시의 견인 조치에 공유전동킥보드 업계는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시 측에 주차공간 마련 및 기준 완화에 대해 꾸준히 요청을 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조치가 없어 결국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공유전동킥보드 업체마다 서울시의 견인 조치에 대응하는 방법도 다르다. 우선 다수의 업체는 어플리케이션 최초 화면에 불법주정차 구역을 안내하는 팝업을 송출해 이용객의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하고 있다. 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자전거 업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만년 2위에 머물러있던 알톤자전거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삼천리자전거의 ‘40년 천하’가 위협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로 대변되는 ‘퍼스널 모빌리티’로의 트렌드 변화를 읽지 못해 알톤자전거에 추격을 허용했다는 분석이다.◇ 17년만의 영업손실, 흔들리는 ‘40년 천하’철옹성처럼 여겨졌던 삼천리자전거의 아성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 1979년 이후 국내 자전거를 대표하는 메이커로 이름을 알려온 삼천리자전거가 업계 선두 자리를 내주게 생겼다.지난해 삼천리자전거의 매출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