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국내외 주요 IT기업들이 다양한 최신 ICT기술들을 뽐내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특히 우리가 눈여겨볼 만한 점은 우리나라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K-스타트업들 역시 이번 CES 2022에서 ‘IT강국’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점이다. 국내 중·소규모 스타트업들은 안정적 사업을 추구하는 대기업들에게서 볼 수 없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시사위크=박설민 최근 길을 다니다보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어 우리나라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을 돌보는데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받고 있는 시장은 정보통신(IT)기술 기반의 ‘펫테크(Pet-tech)’ 시장이다.◇ 펫테크 시장, ‘폭발적 성장세’… 2027년까지 200억달러 규모 성장펫테크란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을 합성한 신조어로 사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 줄게.” 70~80년대 한국 고전영화나 드라마에서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청혼할 때 자주 등장하던 대사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성평등 의식 수준 향상으로 지금은 별로 사용하지도, 공감되지도 않는 말이다.하지만 요리와 설거지, 빨래, 청소 등을 하면서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는 전업주부들은 이 닭살 돋는 멘트가 여전히 ‘로망’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 ‘CES 2021’에서 공개된 ICT기술혁신을 살펴보면 지키기 어려운 이 약속을 인공지능(AI)이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