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에 대한 논쟁은 꽤 오래전부터 계속됐다. 대표적인 패스트푸드로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정크푸드(junk food)’가 됐다는 주장부터, 사실 이것은 오명이고 실제로는 주식(主食)으로 섭취해도 될 만큼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완전식품’이라는 주장도 있다.◇ 햄버거는 완전식품? 아니면 정크푸드?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완전식품’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으로, 요리하거나 가공되지 않은 날것으로 섭취해도 필요 영양소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는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곤충사육농가에서 등재 요청한 메뚜기과 곤충 ‘풀무치’를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메뚜기과에 속한 풀무치는 메뚜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크고 사육기간은 절반 가량에 불과해 생산성이 뛰어나다. 또한 식약처는 단백질(70%)과 불포화지방산(7.7%)이 풍부해 선식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식품원료 인정은 농진청이 약 2년간 풀무치의 특성‧영양성‧독성평가 등과 함께 사육‧제조공정표준화 등에서 연구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짜장‧비빔라면에 함유된 나트륨·포화지방이 일일 기준치의 절반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라면을 한 끼에 먹을 경우 일일 기준치를 넘어서는 양이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라면 8개 제품, 비빔라면 7개 제품 등 총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짜장 라면 평가 대상은 △농심 올리브짜파게티 △팔도 일품삼선짜장 △오뚜기 진짜장 △삼양식품 짜짜로니 △GS
일반식품인 ‘단백질바’를 체중감량과 근력강화에 도움 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위‧과장광고 한 온라인 사이트들이 적발됐다.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체중감량‧근력강화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진 ‘단백질바(프로틴바)’의 온라인상 부당 광고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누리집(사이트) 21개를 적발해 관련 누리집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단백질바란 초콜릿바‧강정 형태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간편히 먹을 수 있게 만든 식품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단백질바의 식품유형은 곡류 가공품, 견과류가공품, 초콜릿가공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HMR)이 훌륭한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던 가운데, CJ제일제당이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먹거리 제공에 나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CJ제일제당 “건강·영양 생각한 먹거리 제공한다”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영양학회(이하 학회)와 ‘가정간편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다 건강한 가공식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 건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분주한 유통가가 새 소비 트렌드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여념이 없다. 유해 물질과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섬세하고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채식(비건‧vegan)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닝아웃’ 확산에 주목 받는 비건 뷰티본래 비건은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완전한 채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계란과 우유와 같은 동물성 재료는 물론, 모두 배제하고 채소와 과일, 해초 등 식물성 음식만을 섭취하는 부류를 지칭한다. 하지만 통상 산업계에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포장 견과류 제품이 건강에 유익한 편으로 조사됐다.4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포장 견과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 및 평가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품별로 원재료 종류와 구성비가 달라 개인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조사 대상은 △뉴 에브리데이넛츠 매일매일 건강채움‧에브리데이 넛츠 요거트 블루베리(동우농산) △리얼데일리넛츠(대봉식품, 이마트)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는 사용성을 대폭 향상한 2020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위니아딤채에 따르면 2020년형 딤채는 26년 동안 연구해온 국내 유일 김치연구소(발효미과학연구소)의 ‘오리지널 발효과학’의 기술이 집약된 저장·숙성 기능을 자랑한다. 또한 육류와 이유식 재료 등 다양한 식재료 보관을 최적화 하는 기능을 지원하여 사계절 가전으로서의 김치냉장고 사용성을 대폭 높였다.◇ 26년 노하우 김치 저장 기술 집약김치냉장고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지만 소비자는 김치냉장고를 선택할
[시사위크= 김민성 기자] 새해 들어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의 첫 관문은 단연코 ‘설 명절’이다. 수일간의 휴일에 마음이 늘어지게 되고, 다양하고 푸짐한 명절음식이 유혹하기 때문이다. 방법은 칼로리 높은 음식을 적게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것. 그렇다면 명절음식의 칼로리는 어떻게 될까.우선 ‘칼로리 폭탄’으로 지목되는 음식은 설 명절 대표인 ‘떡국’이다. 식품안전나라가 발간한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떡국 1인분(800g 기준)의 영량은 711kcal.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를 지녔지만, 다이어트엔 주적인 셈이다.달달한 떡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빵의 당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빵 30개 제품에 대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다.조사대상 30개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은 66.9g이었다. 이는 각설탕(3g) 22개를 섭취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100g당 함량은 18.6g이었다. 이는 가공식품 1일 섭취 권고량(50g)의 37.2%를 차지한다.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프랜차이즈나 대형마트 인스토어 베이커리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빵류는 ‘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어느덧 한 낯 기온이 20도를 웃돌게 되면서 식품업계가 재빨리 여름 준비에 돌입했다. 여름철 인기 메뉴 가운데 하나인 쫄면으로 소비자들의 더위를 날려줄 채비에 들어갔다.서둘러 시장 선점에 나선 건 오뚜기다. 지난 1일 신제품 ‘진짜쫄면’을 내놓고 올 여름 쫄면 인기몰이에 나섰다. 진짜 쫄면은 면발과 양념장을 각각 150g과 47g으로 늘려 기존 비빔면 보다 풍족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오뚜기는 “쌀로 만든 태양초고추장에 식초, 볶음참깨, 무초절임액을 첨가한 비법양념장과 귀여운 모양의 계란후레이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수능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위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 식단으로 고단백 식품 위주로 구성되지만 먹기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추천한다. 단백질에 다량 함유된 아미노산이 뇌를 자극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고급 단백질이 가득한 계란은 수험생들이 꼭 먹어야 할 식품으로 꼽힌다.◇ DHA‧레시틴‧콜린… 두뇌 발달에 좋은 성분 모두 계란에 계란은 두뇌 발달에 좋은 대표적인 ‘브레인 푸드’다.천재과학자 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은 고래밥이 지난 8월 한달 간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8월 한달 간 팔린 고래밥은 낱개기준으로 476만개에 달한다. 전국 초등학생 수가 약 270만명임을 감안할 때, 모든 초등학생이 고래밥을 1.7개 이상 먹은 셈이라고. 오리온은 신제품 출시와 타깃 맞춤 프로모션, 소포장 저가격 정책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지난 8월 출시한 ‘고래밥양념치킨맛’이 전체 매출 중 20%를 차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전 세계 어린이들의 간식 ‘킨더 초콜릿’이 유해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독일 소비자 단체로부터 발암물질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또 어린이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된 칠레에서는 판매 금지 조치를 당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어린이 간식에서 계속되는 유해성 논란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킨더 초콜릿’이 독일에서 유해 논란에 휩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한 소비자 단체의 자체조사 결과 ‘위험 수준’의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이다.이날 인디펜던트 등은 “독일음식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농촌진흥청이 오는 15일까지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쌍별귀뚜라미 등 식용곤충 2종의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쌍별귀뚜라미는 지난 200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식품원료로 한시적 인정을 받았으며, 쌍별귀뚜라미는 올해 3월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돼 식품공전에 등록됐다.장수풍뎅이는 딱정벌레목 장수풍뎅이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풍뎅이 중 가장 몸집이 크다. 애벌레는 전체적으로 유백색을 띠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쌍별귀뚜라미는 메뚜기목 귀뚜라미과에 속하며, 현재 애완동물 먹이용이나 애완곤충으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매섭던 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이 왔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다이어트를 통해 겨우내 미뤄둔 살과의 전쟁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땐 물 한잔도 조심스러운 게 사실. 힘들게 뺀 살이 다시 붙지 않으려면 저칼로리 식단은 기본이다. 음료 시장에서도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제로칼로리 및 저칼로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칼로리 OUT’ 제품들 인기 국내 최초 탄산수인 ㈜일화의 ‘초정탄산수’는 초정리 광천수에 탄산 외에는 당류와 색소, 기타 인공첨가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지나갔다. 가족 친지끼리 모여 풍성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명절이었지만 연휴가 끝난 후 불어난 살을 보며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연초 다이어트를 결심했던 이들도 설 명절에는 다채로운 먹거리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과식을 하게 되어 결국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긴 명절 동안 음식 섭취 과다로 늘어난 뱃살을 빼면서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O.S 푸드’를 살펴보자.◆ 하루 한끼는 가벼운 스몰(Small) 칼로리로 대체하기!설 음식은 대부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추운 겨울철을 맞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음식이 인기다.겨울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10% 증가하며, 외부활동이 적어 신진대사기능이 저하돼 면역력이 낮아지기 때문.겨울 추위를 이기는 보양식으로 닭고기를 비롯해 돼지고기, 쇠고기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육류가 인기지만 미역, 해조류, 굴, 꼬막 등의 해산물류도 육류 못지않게 보양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이들 음식들은 풍부한 영양소 함유로 신진대사 기능을 높여준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다양한 외식브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대한민국에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건강을 염려하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뇌졸중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추운 날씨에는 뇌혈관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한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올리브유’다. 올리브유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몸 안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중성지방 수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비비큐(BBQ)의 ‘황금올리브 치킨’은 초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 가장 선호하는 치킨이다. 이는 비비큐가 최상급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튀김유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오일을 후라잉유로 사용하고 있는 곳은 비비큐 뿐이다.올리브유는 최고급 식물성 유지로 손꼽히고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올리브유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여타 식용유지와 달리 심장질환, 고혈압 예방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토코페롤, 폴리페놀과 같은 노화방지 물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