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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부작용 위험이 큰 약을 처방하면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의사의 설명의무 위반과 환자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형사책임까지는 묻기 어렵다는 판단이다.대법원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5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대학병원 의사 A씨(60)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012년 2월 A씨는 기존에 복용하던 진통제가 효과가 없다며 생리통을 호소하던 B씨(26)에게 피임약의 일종인 야스민 3개월분을 처방
김민성 기자
2015.06.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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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른 넘은 아가씨는 이제 노처녀가 아니다.”강진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위원은 이 같이 말하며, 여성의 결혼 적령기는 30대 초반이라고 의견을 발표했다.강진희 위원이 지난 2013년 서울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여성의 초혼 연령이 30.4세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초경 연령 및 성 경험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따라서 이제 결혼 전 미혼여성들의 피임은 중요하고 성 상대자가 있는 여성들에게는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필수가 된 것이다. 미혼여성을 위한 피임 방법에는 가장 먼저 피임약 복용을 생각할 수 있지
김민성 기자
2015.05.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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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폐지 위헌결정에 뒷말이 무성하다. ‘부부간 외도가 늘고, 도봉산이 붐빌 것이다’라는 우스갯소리부터 ‘국가가 나서서 바람을 조장한다’는 다소 억지스런 주장까지 나온다.그런데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했다. 헌재 판결이 있던 지난 달 26일, 콘돔을 제작하는 회사 유니더스의 주식이 요동치더니 상한가를 치고 말았다. 덩달아 피임약을 제조하는 제약회사의 주식도 올랐다.언론에서는 한 발 더 나갔다. 유니더스 등을 특징주로 분류했고, 향후 등산용품 제작회사의 주식상승을 예측한다. 또 막걸
정계성 기자
2015.03.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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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월 31일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한 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네티즌들은 무엇에 가장 관심을 쏟을까.미국 뉴욕타임스(NYT)에서는 이 같은 호기심을 바탕으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21일 NYT가 ‘우리가 검색하고 있는 것’이란 제목의 일요판 특집기사를 통해 ‘2004∼2013년 10년치 구글 단어 검색 빈도’를 분석한 결과, 12월 31일에는 ‘콘돔’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NYT는 보도를 통해 “콘돔 판매량이 독립기념일(7월 4일)과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에 이어 12월 31일이 세 번째로 많다
나은찬 기자
2014.12.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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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사위크 = 정수진 기자]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감에 따라 정신적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의 생리불순이 늘어나고 있다. 생리불순이란 생리가 21∼35일 사이의 정상 주기를 갖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상태를 뜻한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불순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의사들은 생리불순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난소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양한방 협진센터인 이음여성의원의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
정수진 기자
2014.03.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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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응급피임약이 처방전 없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주의가 요망된다.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 시에는 평균 95%의 피임성공률을 보이지만, 48시간 이내 복용 때는 85%, 72시간 이내 복용 때는 피임성공률이 58%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응급피임약 복용율이 일반 피임약 복용율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처방전으로만 응급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불편하니,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대한산부
김민성 기자
2013.11.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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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흡연자들이 늘면서 여성 폐암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2015년께에는 EU 회원국의 여성 폐암 사망자가 유방암 사망자를 앞지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연구진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6개국의 암 사망률을 조사해 밝혀진 사실이다.영국의 경우, 매년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1만2000명인데, 이미 폐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연평균 1만6000명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1960~70년대부터 여성 흡연이 급증하면서, 여성 폐암 사망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여성흡연도 이와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인 여성 7명 중 1명 꼴로 담배를 피우고, 특히 20대 여성은 4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 여성의 흡연은
정수진 기자
2013.02.2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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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는 요즘,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많아지며 들뜨기 쉬운 때다. 또한 연인들에게 겨울은 서로의 따뜻함이 소중해지는 로맨틱한 계절이기도 하다. 그런데, 연말 파티를 계획 중인 커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바로 계획하지 않았던 임신이 바캉스철 다음으로 많은 시기가 바로 이때라는 사실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실제로 여름 휴가철 다음으로 응급피임약 처방이 많은 때가 바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직후라고 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김민정 위원은 피임문제에 있어서는 ‘한 번은 괜찮겠지’ 식의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성 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사전 피임계획 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나중에 응급피임약을 먹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도 알
정수진 기자
2012.12.06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