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아파트 매매가가 이달 25일 기준 상승 전환됐다. 16주간 하락세를 마치고 보합세로 전환된 지 일주일 만이다.지난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4주차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전주 0.00%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전국·지방이 전부 하락, 혹은 하락폭이 확대된 것과 대조적으로 유일하게 서울만 상승했다.상승 전환된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강북·강남 둘 다 0.01%를 기록했다. 강북은 지난주 –0.01%에서 상승했으며 강남은 지난주와 같은 0.01%로 유지됐다. 강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의 아우디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 사장으로 스티브 클로티를 선임했다. 이번 아우디 코리아 사장 교체는 실적 부진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지난 2022년 7월 1일 부임한 임현기 사장은 2년을 채 못 채우고 자리를 떠나게 됐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5월 1일부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이 임기를 시작하며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청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충북을 ‘첨단바이오 선도기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서 첨단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오는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 2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26일 충청북도 청주시 동부창고에서 스물네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첨단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인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전세계적 바이오산업의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분야 불공정거래행위 위법 여부를 유형별로 판단하기 위한 심사지침을 마련했다. 가맹점주에 대한 가맹본부의 갑질에 제동을 걸고 동시에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집행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정거래법 원용엔 한계 있어… 가맹사업거래 특수성 반영한 ‘심사지침’”지난 2002년 가맹사업법 제정으로 가맹분야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이 아닌 가맹사업법으로 규율하게 된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법령에 규정된 불공정거래행위 유형별로 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 중인 빗썸코리아가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나섰다. 내년 하반기 IPO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빗썸코리아는 지난 22일 공시 및 발표를 통해 회사분할 결정을 알렸다. 단순 인적분할 방식으로 지주사업과 투자사업, 부동산임대사업 부문들을 분할해 빗썸인베스트먼트(가칭)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등 나머지 기존 사업부문은 존속법인인 빗썸코리아가 영위한다.빗썸코리아 측은 이번 인적분할의 목적에 대해 “각각의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해당
상호금융업권이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냈다. 고금리 여파로 조달비용이 크게 늘고 충당금 적립 부담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협 역시 실적 부진을 피하진 못했다.다만 상반기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고무적이다.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상호금융업권 순이익 뚝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상호금융조합 영업 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권(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순이익은 2조4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신형 AI반도체 ‘블랙웰’을 공개하면서다. 이전 모델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진 블랙웰은 생성형 AI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AI반도체가 될 것으로 예상다. 이에 따라 블랙웰에 탑재될 메모리 반도체 및 파운드리 공정 주도권을 어떤 기업이 가져가게 될지 업계의 눈길이 엔비디아의 선택에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 HBM 견고한 지위 유지 예상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4’에
수입자동차 중에서 미국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전동화 모델(HEV·BEV) 투입이 더딘 상황이다. 그나마 올해는 미국차 브랜드에서도 전기차 출시 계획이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반면 미국차 브랜드 중에서 포드·링컨은 여전히 한국 시장에 전기차 출시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흐름에 뒤처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된 분위기가 감지되는 만큼 급하게 서둘러서 전기차를 투입할 필요는 크지 않다는 분석도 이어진다.우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지프와 쉐보레, 캐딜락
윤석열 대통령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연간 3,000호씩 공급하겠고 덧붙였다.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따른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구상이다.윤 대통령은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고령층을 대상
AI(인공지능) 보급으로 인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네트워크 장비 용량 증설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1일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AI, 메타버스 등의 기술이 데이터 트래픽을 증가시켜 관련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2025년 이후 클라우드 게임과 메타버스, VR 보급이 확대돼 전 세계 연평균 트래픽 성장률이 30%가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실제로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응하려면 적절한 주파수 공급과 통신장비 등의 네트워크 투자가 필요하다. 전체 산업에 AI 보급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원도심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소규모 정비 사업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뉴빌)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원도심을 새롭게 혁신해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향후 2년간 중소형 주택 10만 호를 공공이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을 끌어 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빌리지 사업’에 10조원 투자윤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
인공지능(AI) 성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습’이다.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학습할수록 AI는 우수한 결과를 도출해낸다. 이를 통상 ‘학습용 AI’라고 부른다. 하지만 학습용 AI는 막대한 자원이 사용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곧 비용·전기사용량 문제로 직결된다. 때문에 일반 기업과 가정용으로 사용하는데 한계가 뚜렷하다.이때 주목받는 AI가 바로 ‘추론용 AI’다. 추론용 AI란 훈련된 머신 러닝 모델이 새로운 데이터에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I모델이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원하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최근 올해 신차 계획을 새롭게 짜면서 당초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F/L)을 거친 푸조 전기차(BEV) 2종의 국내 출시 시기를 연기했다. 대신 푸조의 전기차는 당분간 현재 판매 중인 구형 e-208과 e-2008을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재고떨이 의혹이 피어나고 있다.스텔란티스 코리아 측에 따르면 최근 푸조 브랜드의 신차 계획이 일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부분변경을 거친 전기차 모델 뉴 푸조 E-208, 뉴 푸조 E-2008 2종의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플라이강원의 매각 절차가 장기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크다”는 서울회생법원의 판단으로 인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마저 폐지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다만 법원에서는 플라이강원 인수를 검토 중인 기업이 존재하고,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 채권단과 주주 대표 등의 탄원서 제출 등을 고려해 한 번 더 회생계획안 연기 요청을 수용했다. 플라이강원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맞은 셈으로, 이번에 인수자를 확보하고 본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을지 업계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 혼다가 올해는 반등을 이룰 수 있을까. 현재까지 초반 행보에선 여전히 물음표가 가시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혼다는 일찌감치 한국 시장에 진출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2008년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하락세가 뚜렷하다. 2017년 1만299대였던 판매실적이 △2018년 7,956대 △2019년 8,760대 △2020년 3,056대 △2021년 4,355대 △2022년 3,140대에 이어 지난
부광약품이 OCI홀딩스에 인수된 후 2년 연속 적자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대비 160배 이상 급증해 우려스럽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제약산업에 이해도가 낮은 OCI홀딩스의 경영 개입의 영향으로 평가한다. 다만 부광약품의 경우 5년 전부터 수익성이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기업결합(인수합병·M&A)이 적자 실적의 원인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부광약품이 지난 14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농심이 신라면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농심 “올해도 해외시장 중심으로 성장세 힘 더할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4,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1% 증가해 2,1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에러페어(Error Fare)’. 호텔·항공업계·온라인여행사(OTA) 등에서 호텔객실·항공권 등 상품 가격이 일반적인 기준(정상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값에 제공·판매되는 요금을 의미한다. 이러한 에러페어가 발생하는 이유는 시스템오류 또는 인적 실수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다만 에러페어라고 할지라도 소비자가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상품을 구매·결제를 한 경우 호텔이나 항공사 등에서는 본인들의 시스템오류 및 인적 실수를 인정하고 객실예약 건이나 항공권을 취소하지 않는다. 손해가 발생함에도 ‘고객과의 약속’이 우선
신작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이후 위메이드의 주가와 암호화폐 위믹스 가격이 상승세다.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이후 20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면서 기존 ‘미르4’처럼 꾸준한 동시접속자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이트 크로우’, 단기간에 동시접속자 20만명 넘어14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글로벌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가 21만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모바일·PC MMORPG(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HD현대그룹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통령 초등학교 동창’을 비롯해 현 정부 고위관료 출신을 사외이사로 적극 영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사업 수주전을 염두에 둔 포석이란 지적과 함께 사외이사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는 뒷말이 나온다.◇ 고위관료 출신 대거 선임 예정… 사외이사 의미 퇴색?HD현대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정기주총을 통해 신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자로 김성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