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목발 경품’ 막말에 이어 ‘거짓 사과’ 논란까지 불거진 정봉주 후보(서울 강북구을)의 공천을 취소했다.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이 이번 공천 취소의 가장 큰 배경으로 보인다.박성준 대변인은 전날(14일) 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의 공천 취소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 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
‘4‧10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막말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막말을 했던 후보들이 사과를 하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연일 새로운 막말 논란이 발생하면서 총선 최대의 변수로 떠올랐다. 과거 후보자의 막말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줬던 만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는 ‘막말 경계령’을 내렸고, 민주당은 공천 취소까지 고려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막말 논란에 ‘몸살’여야는 너나 할 것 없이 후보자들의 막말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과거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구
문재인 대통령이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한 ‘공상(公傷)’ 판정과 관련,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공상’은 공무수행 중 발생한 상이를 뜻하고, ‘전상’은 전투 혹은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입은 상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차이가 있다.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진 만큼, 보훈처의 판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하 중사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공상 판정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관련 법조문을 탄력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게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린 국가보훈처에 대해 "국군의 명예를 짓밟고 북한 도발의 진실마저 왜곡하는 보훈처"라며 "대통령이 정상이 아니니 온 나라가 미쳐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하 중사의 부상이 전상이 아니라 공상이라면, 하 중사의 두 다리를 빼앗아간 목함지뢰는 북한군이 설치한 게 아니라는 말"이라며 "우리 군이 매설하기라도 했단 말인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진실의 왜곡"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은 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8ㆍ4 DMZ 작전에 참여한 육군 1군단 수색대대 장병들의 전공을 기념하는 ‘평화와 하나됨을 향한 첫 걸음-평화의 발’(이하‘평화의 발’)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효성의 후원으로 제작된 ‘평화의 발’조형물은 지난 8월 4일 북한의 DMZ 지뢰매설 도발로 전상을 입은 김정원 중사(진)와 하재헌 중사(진) 등 1군단 수색대대 장병들의 전공을 기리고, 평화 통일을 소원하는 장병들과 국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효성은 호국보훈 활동의 일환으로 조형물의 기획부
[시사위크 = 박태진 기자] DMZ(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로 치료중인 하재헌(21) 하사의 병원 진료비 자비(自費) 부담소식이 알려지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남경필 지사는 5일 오전 직접 하 하사 부친과 김 하사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치료경과와 건강상태를 물어보며 “국가를 위해 희생했고 요즘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신 분들이다”며 “경기도와 정부가 협력해 완치하고 복귀할 때까지 책임을 지고 지원하겠다. 걱정 말고 치료에만 전념 해 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두 부사관의 부모님들은 “
◯… “분당은 처음부터 없었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 일각에서 제기됐던 ‘신당 창당설’에 대해 일축한 말. 그는 31일 오후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서울 기초의원 연수 간담회에 참석해 “일부 분파적인 행동들 때문에 분당이란 말에 빌미가 된 것이지만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런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 도리어 문재인 대표는 “우리 당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감 피력. 이어 “앞으로 우리 당을 똘똘 뭉치게 하는 단합된 당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 ◯&hel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로 중상을 입은 김정원·하재헌 하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 중인 김정원 하사와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하재헌 하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박근혜 대통령은 김정원 하사와의 통화에서 “(부상 소식에) 너무 놀라고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다리가 절단되는 큰 부상을 입은 하재헌 하사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군인 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