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 및 협의권 등을 골자로 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양측의 대립이 첨예한 모양새다. 가맹본부 단체는 사실상 노동조합보다 더 강력한 권한을 주는 것이라며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가맹점주단체는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안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 ‘가맹사업자단체 등록제 및 협의권 도입’이 핵심지난해 말 국회 정무위원회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는 지난해 제안된 9건의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각 법률안의 내
환경부가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등 주요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더 이상 규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오는 24일부터 종료되는 일회용품 규제 계도기간도 무기한 연장될 전망이다. 이유가 뭘까.◇ 오는 23일까지였던 ‘계도기간’… 업계 “애로사항 많아”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자원재활용법을 개정하면서 일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을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등으로 확대한 바 있다. 당시 환경부는 1년간 참여형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도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이후부터는 사용기준 미준수 시 300만원 이하의
배달앱 요기요가 선제적 다회용기 배달 도입 등 자원순환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측은 ”지난해 민간 배달앱 최초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물론, 전사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확대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온 점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요기요가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긴 대표적인 자원순환 노력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도입 △앱 내 일회용 수저 안 받기 기본값 변경 △사내 카페 다회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농심,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표창농심은 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2021년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 등급을 표창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농심의 경쟁력’이란 철학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파종에서부터 수확, 판매 등 전 과정에서 청년 농부를 지원했다. 농심은 이들이 수확한 감자 230톤을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활용했다고 전했다.이외에도 농심은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정현식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당선자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 일정에 들어간다.지난 16일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취임식을 가진 정 신임 협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그는 “많은 전문가들이 경제 위기를 경고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K-프랜차이즈호’의 조타키를 잡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프랜차이즈 산업을 변화시키고 회원사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정 협회장은 최근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프랜차이즈의 질적 성장시대를 열어나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사모펀드에 팔린다.해마로푸드서비스는 대주주인 정현식 회장의 보유지분 대부분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 주식회사에 양도양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매각 대상 주식은 정 회장이 보유한 해마로푸드서비스 보통주 5,478만주와 전환사채권 158만 3주다. 매각단가는 주당 3,500원으로 총 1,973억원에 달한다.최종 계약이 이뤄지게 되면 정 회장은 소액주주로 남고, 해마로푸드서비스의 경영권은 케이엘앤파트너스로 넘어가게 된다.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으로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선출됐다. 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125만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을 대표해 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30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서초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 선거를 실시한 결과, 현 협회 수석부회장인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7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날 선거에는 총 101명 대의원 중 후보자 2인을 제외한 투표권자 99명 중에서 총 95명이 투표했다.정 당선인은 협회 역사상 처음으
전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모임인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가 10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다.5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020년 하반기 WFC 및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정기 총회를 내년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회 기간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다. WFC·APFC 정기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건 지난 2010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협회는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368개 브랜드가 55개국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다”며 “WFC 회원국들이
종량제 전환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던 주류업계가 이번엔 리베이트 쌍벌제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주류 리베이트란 주류 회사가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지역 도매업체 등에게 제공하는 혜택이다. 물품을 더 얹어 주거나 할인 혹은 사은품 등의 ‘덤’을 주는 행위가 이에 해당된다. 현행법상 리베이트는 엄연한 불법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판매장려금이라는 명목으로 제조사와 도매상간 리베이트는 관행처럼 여겨져 왔던 게 사실이다.리베이트가 적발되면 이를 제공한 업체에만 처벌이 내려졌다. 주류 제조사나 수입업체만이 처벌 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프랜차이즈 본사의 차액가맹금 공개 시기가 다가오면서 업계가 시끄럽다. 차액가맹금 공개가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가맹 본사는 협회 차원에서 대응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는 모양새다.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필수품목을 통해 얻는 유통마진이다. 본사는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식재료 등에 물품을 공급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차익으로 마진을 남긴다. 대부분의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미국, 일본 등과 달리 브랜드 수수료 성격인 로열티 대신 차액가맹금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하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반드시 본사로부터 구입해야하는 ‘필수품목’의 가격 등을 공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막바지 심사에 돌입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영업비밀’ 침해라며 맞서고 있다. 또 역으로 가맹점주들 또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점주들의 생각은 다르다. 과거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리베이트 근절과 투명경영을 통해 오히려 수익이 증대된 산업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가격 공개? 영업비밀 침해, 폭리기업 오인 받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의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안이 발표된 가운데 벌써부터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자정안 대부분이 강제성 없이 회원사들의 자발성에 맡기고 있어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강제성 없는 혁신안… 실효성은?프랜차이즈 산업의 자정의지가 담긴 자정안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자정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지 100여일 만이다. 23일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들의 모임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프랜차이즈협회)는 연이은 ‘갑질’ 논란으로 추락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 운명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7일 국내 프랜차이즈사들의 권익단체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프랜차이즈협회)는 약 석달에 걸쳐 준비한 자정혁신안을 내놓는다. 지난 7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긴급 간담회 자리에서 10월까지 혁신안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한지 정확히 91일 만이다.◇ 프랜차이즈 혁신안 발표 27일로 확정2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협회는 공정위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있은 후 보름여 만에 프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프랜차이즈업계가 가맹본부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자정노력에 들어갔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최근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12일 열린 협회 임원 연석회의 논의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우선 협회는 가맹본사와 가맹점의 물품 공동구매, 로열티 제도의 확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사의 식자재 공급을 통한 수익을 낮추고, 로열티 수입을 늘리는 방향으로 관련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로열티 제도 확산은 이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알바몬이 고용노동부 ‘전자근로계약서 확산 선언식’에 동참해 알바생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알바생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 ‘전자근로계약서 확산 선언식’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전자근로계약서 확산 선언식’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 체결 등 새로운 고용문화 관행을 정착시키고 청년들의 열정이 존중 받는 희망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지난 8월 31일 서울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진행됐다.선언식에는 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매니아가 ‘에너지 절감’에도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에너지 절약활동에 노력을 기울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가맹•직영점 49개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 한국프랜차이즈 에너지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우수 기업과 가맹•직영점에는 총 9,78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데, 치킨매니아는 성신여대점이 점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서울특별시 한국프랜차이즈 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기업 NC리테일그룹(대표 양진호)의 못된고양이가 서울특별시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프랜차이즈 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가맹본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올해 처음 열리는 한국 프랜차이즈 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절약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점포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노력 정도와 에너지절약 실천 성과 등을 평가하며 시상 대상자는 현장심사, 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국내 액세서리 업계 1위 기업 NC리테일그룹(대표 양진호)의 ‘못된고양이’가 ‘2015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협회장상을 받으며 액세서리 업계에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지난 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2015 한국프랜차이즈대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주관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시상식이다.한국프랜차이즈대상은 정보공개서와 공적 요약서를 토대로 이뤄지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가맹점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