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에선 ‘실언 리스크’가 계속되고, 야당은 정부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야심차게 내놓은 강제징용 ‘해법’ 때문에 한일관계도 자신있게 공언했지만, 일본의 ‘호응조치’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기대할 수 있는 건 대통령의 ‘미국행(行)’인데, 도청 의혹이라는 ‘미국발(發)’ 악재가 불거졌다. 최근 30%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국정지지율을 반등시킬 기회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마주하고 있는 정국 상황이다. 새 지도부가 출범한 지 한 달 밖에 안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의 ‘실언’이 도마 위
청와대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 “정부는 한미 외교 당국 간의 소통과 협의를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가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5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청와대는 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고 미국 대선 상황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와 기자회견을 통해 독자적인 남북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으며, 통일부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남북협력사업 선별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를 통해 “북미대화의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의 주장이 그동안 강 의원의 설명과 다른 것으로 알려져 이후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해당 외교관 측 변호인은 에 입장문을 전달해 “정부의 대미외교 정책 수행에 장애를 야기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교관은 입장문을 통해 “강효상 의원과 대학시절 신입생 환영회를 포함해 고교 동문회에서 한두 차례 만난 적이 있을 뿐 대학졸업 이후 30년 넘게 강효상 의원과 특별히 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국이 북한에 경제발전을 약속했다. “한국 수준”이라고 콕 찍어 예를 들었다. 물론 영구적이며 완전한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전제조건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그렇지 않을 경우 대북제재와 압박, 군사적 긴장이 계속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경제발전의 달콤한 ‘당근’ 제시를 맡은 인물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부장관이다. CIA 국장을 역임하며 대북 강경파로 분류됐으나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하는 등 대북채널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유화파로 전향한 모습이다.11일(현지시각) 우리 측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공동기자회견에서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