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노랑풍선이 사상 최대 매출을 갈아치우고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재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올해는 연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어젖힐 것으로 기대된다.여행사 노랑풍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86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48% 증가했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이기도 하다.이로써 노랑풍선은 ‘코로나19’ 터널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은 물론, 재도약을 본격화한 모습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권 카르텔’ 혁파 의지는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신년 국정 방향성을 알 수 있는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윤 대통령이 ‘카르텔’이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하며 강조했기 때문이다.집권 3년 차를 맞아 3대(노동·연금·교육) 개혁 완수를 위한 선결 과제라는 점을 피력했다는 게 여권의 설명이다. 다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잦아들었던 이념론을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함의를 담은 것이란 해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시 ‘이념’ 꺼낸 윤석열 대통령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6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3월 도쿄 정상회담 이후 올해 7번째 정상회담이다. 양국 정상은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가는 것을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벌써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신뢰를 공고하게 하고 한일 관계의 흐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한일‧일한친선협회 대표단을 만나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데 양국 친선협회의 변함없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개선이 곧 양국 국민의 바람이자 뜻”이라고 강조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장,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5년 만에 개최되는 한일 친선대회를 축하했다. 아울러 양국 친선협회가 한일 민간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경직된 대북정책과 균형을 잃은 외교 정책이 가져온 패착이라는 것이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4년 5개월 만에 어제(13일) 열렸다.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국제평화에 반하는 북러 간 군사 협력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군수물자 지원과 군사기술협력은 평화의 길이 아니라 불행의 길”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북한은 정상회담에 앞서 탄도미사일 무력 도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한일중 3국 협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상이 동북아시아 3국을 ‘한중일’이 아니라 ‘한일중’으로 표현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자카르타 현지 프레스룸에서 취재진에게 “우리 정부에 들어 가치와 자유의 연대를 기초로 미국·일본과 더욱 긴밀한 기술, 정보, 안보협력이 현재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 점에서 ‘북미’보다 ‘미북’으로 부르고, ‘한중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구상권 청구를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 정범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일본이 기어이 환경 전범의 길을 선택했다”며 “밥상의 문제를 해치우겠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명백한 환경 테러”라고 비판했다.이어 “역사는 일본 정부와 기시다 내각을 반인륜적 오염수 테러를 자행한 환경 전범으로 기록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방류를 중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와 함께 국민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일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마저도 소극적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선제적으로 입법을 서두르겠다”며 “국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방사성 오염수의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에 대한 수
오는 18일 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정상회의를 마친 후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등 두 건의 공동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각각의 문건에는 3국 협력의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 채택 예정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여권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광복절 당시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에 대해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며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일본은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규정지었다. 올해 경축사에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건국운동’이라고 한발 더 나아갔으며, ‘반국가세력’의 준동을 경고했다. 또 일본을 “공동의 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세일즈외교와 대대적 규제 해제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투자 유치 규모가 늘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를 적극 펼쳐왔다”며 “최근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
일본차 브랜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혼다가 국내시장에서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 모델 신차 출시와 국제정세에 따른 악재 해소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반등의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도약 잰걸음에도 성과는 아직… 하반기가 중대기로일본차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혼다는 일찌감치 국내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구축해온 바 있다. 특히 2008년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깜짝 실적과 함께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혼다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1만299대로 정점
윤석열 정부가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담은 새 국가안보전략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북핵·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이며 한미동맹 및 확장억제 강화,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점이 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전략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지난 7일 외교·통일·국방 분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를 공개했다. 국가안보전략은 2004년 노무현 정부를 시작으로 역대 정부 출범 때마다 변화한 안보 환경과 국정 기조를 담아 발
윤석열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한일 협력과 한미일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스가 전 총리는 신임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방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전 총리를 접견했다. 윤 대통령과 스가 전 총리는 지난 3월 만난 바 있다. 당시 스가 전 총리가 한국 전문가들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을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두 달 간 세 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완전한 복원을 이루었다”며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안보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가까운 거리만큼 양국 관계가 친밀하다고 규정하기는 어렵다. 양국의 민간 교류와 별개로 한반도는 왜구의 침입에 시달리는 일이 잦았기에 어느 정도 긴장 관계는 유지하고 있었다. 임진왜란 이후 단절됐던 조일관계(조선·일본관계)는 일본 막부 측의 요청으로 국교가 재개됐다. 반면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악화됐던 한일관계는 한국 정부의 ‘해법’ 제시로 해빙 무드로 들어갔다. 당연한 결과지만 임진왜란 이후 조선과 일본의 모든 교류는 끊어졌다. 새로 수립된 도쿠가와 막부는 조선과 교류 재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지난 정권의 짝퉁 외교와는 격이 다른 명품 외교”라고 치켜세웠다. 한일 정상이 히로시마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참석했고, 정상회담으로 한미일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연대의 주요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에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이후 약 6개월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한미일 정상회담을 10분가량 진행했다. 한미일 정상은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를 중심으로 양옆에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앞서 세 정상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프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국제회의장에서 만났다. 이달 초 한국에서 만난 이후 양 정상은 약 2주 만에 다시 만난 셈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히로시마에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시다 총리와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한 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이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한 것은 최초이며, 현직 대통령이 위령비를 찾은 것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함께 참배한 것은 한국인 원폭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를 서울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아소 전 총리가 최근 한일관계 개선 과정에 많은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하면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등 최근의 관계 개선 분위기를 살려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최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상기하면서 “양국 미래세대 간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정치방역으로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고 했다. 또 안보와 관련해서도 이전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느라 “군에 골병이 들고 말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마무리발언과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 마무리발언을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는 K-방역이라는 말을 하면서 코로나 방역 성과를 자화자찬했지만, 엄밀하게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