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시작된 4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충돌했다. 김 여사의 논문과 관련된 증인들의 출석을 두고 여야가 대립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논문과 관련된 증인 채택이 ‘날치기’로 진행됐다며 증인 출석 요구안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교육위는 지난 23일 임홍재 국민대 총장을 비롯해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구연상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홍석화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대표 등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관련인 11명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다음달(12월)로 예정했던 방미 계획을 연기했다. 선거법과 공위공직자비위수사처(공수처) 법안의 본회의 상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내상황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에서다.19일 와 만난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12월 초로 예정했던 황교안 대표의 방미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된 패스트트랙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의원들의 해외출국 금지령을 내린 것과 무관치 않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예 안 가는 것은 아니다. 기회를 보는 중”이라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무원들이 해외 출장을 갈 경우 자국 국적기를 이용하도록 하는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가 38년 만에 폐지된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을 계기로 이뤄진 조치로 분석된다.14일 기획재정부와 인사혁신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체결했던 GTR 계약을 오는 10월 말 해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 해외출장시 LCC(저비용항공사)나 외국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GTR은 공무원이 해외 출장을 갈 때 국적기 이용을 의무화한 제도다. 정부는 대한항공과는 1980년 9월부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여름 바캉스 성수기를 피해 6월에 미리 여행을 가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지수’ 통계에 따르면 국내 6월 출국자수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5년간 연평균 6.9% 증가했다. 앞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과거 5년간 6월 출국자 증가폭인 2.2%를 4.7% 크게 웃도는 수치다.이는 7, 8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6월 항공 예약률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AOA 설현의 공항패션이 화제다.1월 29일 오후, 설현은 이태리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의 2016 S/S 시즌 광고 촬영 차 해외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평소 입는 옷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설현이 선택한 옷은 ‘엘레쎄 설현 헤리티지 맨투맨’과 ‘엘레쎄 설현 LS550’ 운동화로 발랄하고 스포티한 공항패션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설현이 착용한 맨투맨 티셔츠는 엘레쎄 ‘EG1UHTR313’으로 모노톤의 3단 컬러블록과 빅로고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함께 착용한 운동화는 엘레쎄 ‘EG1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해외 로밍 전문기업인 와이드모바일(대표 김만중)이 인천공항공사와 계약을 맺고 4월 12일 인천국제공항 1층에 로밍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인천공항공사는 최근 로밍카운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으며 와이드모바일은 통신3사를 제외한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낙찰업체로 선정이 됐다.와이드모바일로밍센터는 인천공항 1층 중앙 7번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일 없이 하루 24시간 운영하게 된다. 와이드모바일에서는 해외출국고객의 데이터사용을 위한 포켓와이파이 및 음성통화를 위한 해외 현지폰 등을 렌탈하며, 해외에서 입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벌어지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없이 해외출국을 허용해 ‘미입국자’로 지명수배자가 발생하는 등 관리 소홀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민주통합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전자발찌 제도 시행 이후 보호관찰관의 허가를 받고 출국한 전자발찌 대상자는 총 26명이며, 이 중 허가한 기간 내 재입국하지 않아 부착명령 감독중지와 지명수배 조치된 자도 2명으로 나타났다. 서영교 의원실에 따르면 이들은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징역 3년을 받은 자와 살인으로 징역 12년형에 처해진 자로 성범죄자는 출소와 함께 전자발찌 부착 3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