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참여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당명을 ‘대통합신당’으로 정하고 오는 16일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합이 속도를 내면서, 통준위의 통합작업도 속도를 내는 형국이다.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명에 관한 잠정적 합의안을 만들었다. 결정된 당명은 대통합신당”이라며 “잠정적이라는 것은 이 안을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에서 한 번 더 당내 협의를 거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4·15총선 불출마를 선언함과 동시에 ‘신설합당’ 의지를 밝혔다. 유 의원이 불출마를 불사하며 보수통합의 의지를 밝혔지만, 자유한국당과의 통합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유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보수의 의지를 밝히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면서 “대한민국을 거덜 내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보수당과 한국당의 신설 합당을 추진하겠다. 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며 “보수통합
중도·보수통합신당 추진기구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신당준비위는 마지노선으로 정한 20일까지 통합신당을 출범할 계획이다.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신당준비위가 발족한다”며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야권 구심세력을 만들자는 취지에 동의하는 정당, 세력, 개인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고 했다.신당준비위에는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국민의소리 등 정치세력과 600여 개 시민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5총선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당 운영을 위한 4가지 지침과 함께 보수·중도 통합을 재차 촉구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지금은 전시상황이다. 총선은 정당에 전시나 다름없기 때문에 평시와 다른 각오,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 당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 소아(小我)에 집착해 각자도생하다 보면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자유한국당 내에선 중도·보수 ‘대통합’ 가능성을 낮게 점치면서, ‘중소통합론’이 제기됐다. 한국당은 통합 가능한 세력부터 규합하자면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합류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황교안 대표도 안 전 대표의 합류를 보류한 채 통합의 가닥을 잡고 있다.황 대표는 지난 30일 비공개로 진행된 당 의원총회에서 보수통합과 관련해 “(보수대통합은) 시간이 많지 않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통합 논의가 될 수 있는 정당은 (현재로선) 새로운보수당과 전진당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황
심재철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전광훈 목사를 향해 통합열차에 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이 ‘보수통합’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범중도·보수 통합 신당’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까지 창당 작업 수순을 밝고 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누구든 독자노선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게 엄연한 정치 현실이다. 설령 살더라도 극소수 꼬마 정당으로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자유한국당이 보수통합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견차이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국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한국당을 중심으로 통합할지, 신당을 창당할 것인지' 등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통합에 대해서는 다들 찬성하지만 구체적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지금 하나로 모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한국당 이름이 익숙하니 (통합을) 한국당을 베이스로 이렇게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9일 중도·보수 통합추진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 또다시 선을 그었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이 같은 날 여의도 모처에서 과거 국민의당계 인사들과 회동한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다.안 전 대표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혁통위라는 단체에 과거 국민의당에서 활동했던 분들이 참여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참여하는 분들 개개인의 정치적 소신에 따른 것이지,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입장과는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김
4.15 총선을 앞두고 야권 정계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보수통합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결단을 내리면서 속도를 내고 있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중도실용노선’을 내세워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설 연휴 밥상민심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야권 정계개편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진영과 안철수 전 대표를 위시한 ‘중도’세력 두 축으로 나눠지는 모양새다. 먼저 자유한국당은 통합추진위원회를 설립해 당대당 통합을 논의하자는 새보수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등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귀국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뒤 1년 4개월 만에 복귀한 것이다. 그는 정치에 복귀한 첫 일성으로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안 전 대표는 '실용'에 대해 "이상적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렵고 외로운 길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7년 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바람을 다시 가슴에 깊이 담고 초심을 잃지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7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말로만 통합을 외치고 행동은 반통합"이라고 맹비판했다. 새보수당이 보수통합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제시한 '양당 협의체' 제안을 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새보수당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양당 협의체' 제안을 받지 않을 경우 통합반대세력으로 규정함과 동시에 '중대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한국당은) 말로는 통합하자면서 통합을 법적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총선을 90일 앞둔 16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 혁명을 완성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의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며 “올해 가장 중요한 건 총선 승리”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1대 총선에 대해 “문재인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총선 경쟁 상대인 야권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진보·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입국한다.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독일·미국 유학길에 오른 지 약 1년 5개월만이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장고 끝에 19일 귀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미국과 유럽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국가 미래와 비전 연구를 했다"며 "그 과정속에서 생각한 많은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른미래당은 안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4일 중도보수 통합추진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 관련해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혁통위는 보수진영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보수통합기구이나, 실질 통합 논의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주도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계 복귀를 앞둔 안 전 대표가 사실상 독자노선을 결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안 전 대표는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새로운보수당이 14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당을 대표해 참여할 인사로 정운천·지상욱 의원을 임명했다. 혁통위는 보수진영 정당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보수통합 추진기구다.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보수당은 혁통위 회의에 참가한다"며 "우리 쪽에서는 정운천·지상욱 의원이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 책임대표는 "우리가 주장해왔던 혁통위 역할과 구성 원칙, 논의 범위에 대해서는 그 회의에 참가해 함께 논의를 풀어갈 것"이라며 "새보수당이 제안한 보수재건 3원칙과 혁신통합 3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보수 재건의 3원칙’에 대한 견해차를 극복하고 통합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이 내세운 3원칙을 한국당이 간접적으로 수용하고, 새보수당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다. 13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대표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발족하면서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 '6대 원칙'에 새로운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도 반영돼있다”면서 “통합이라는 대의 앞에서 스스로를 내려놓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야권이 통합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진영 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부터 공천권, 지도부 구성까지 이견이 첨예해 실제 통합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고된 모습이다.국민통합연대(창립준비위원장 이재오)는 지난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중도·보수대통합 정당·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보수진영은 이날 연석회의를 통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박형준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혁통위에는 보수통합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보수 및 중도진영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보수통합에 힘을 보탰다. 박 교수는 국회 사무총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보수·중도를 대표한 인사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은 그의 정치적 성격을 고려해 임명에 동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통합연대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통해 정치플랫폼인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인 박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