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쉽게, 또 많이 쓰고 버려지는 페트병이 전통의 미를 담은 한복으로 재탄생한다면? 과거에서부터 이어진 아름다움이 오늘날의 첨단기술과 만나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하는 무척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효성그룹의 섬유부문 계열사 효성티앤씨가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앞세워 그 뜻 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3일, 효성티앤씨는 전북 전주시 전주사회혁신센터에서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찾아가는 혁신현장 투어‘ 행사에서 리젠으로 만든 한복을 처음으로 실물 공개했다. 이날 효성티앤씨가 선보인 한복은 10여
현대건설이 건설 패러다임 변화를 꾀한다. 안전성과 생산성을 바꿀 건설 기술 도입과 디지털 및 자동화를 적용하는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은 회사 내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기술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토목, 건축 등 혁신현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혁신현장은 토목 현장 3곳과 건축 현장 2곳이 선정됐다. 토목현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조성공사 등이 선정됐고, 건축현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쿠
독일행 직후 정계 복귀설에 끊임없이 시달렸던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미국행 발표가 각방 쓰는 부부와도 같은 당내 역학구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손학규 대표와 극한대립 속 탈당이 초읽기에 다다른 유승민 전 대표의 러브콜은 안 전 대표의 결정 한방에 허공의 메아리로 색이 바랬다. 안 전 대표가 비당권파와 사실상 선을 긋는 모습에 손 대표 측은 본격적으로 안 전 대표 설득에 나서겠다는 태세다. 안 전 대표의 경우 거취를 밝히자마자 역설적으로 그의 복귀 시점이 또다시 당내 화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안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탄생한 바른미래당이 출범 2년 차에 들어간다. 6·13 지방선거 참패와 당의 간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의 잠행, 정체된 지지도, 정계개편 등 불안 요소가 곳곳에 있는 가운데 2019년 바른미래당의 3대 목표 및 과제를 꼽아봤다.◇ 선거제도 개혁 및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내세운 핵심 가치 중 하나는 바로 거대양당제 타파였다. 다당제를 내세웠던 국민의당은 지역구 의석의 대부분은 호남에서만 확보했지만, 전국 정당 득표율(비례대표국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4개월여 만에 첫 소식이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난 9월 1일 독일로 출국한 뒤 처음으로 소식을 전해왔다. 지지자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가 공개된 것. 그는 편지에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 있으면서 독일, 프랑스,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유럽의 혁신현장들을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패배하자 정치 휴지기에 돌입했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때마침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로부터 방문연구원으로 초청을 받았다. 그는 독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