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앞서 진행한 초고속인터넷 속도 측정에 대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자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의 약관에 나와 있는 방식대로 소비자들이 측정하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원 “소비자 15.8% 최저보장 속도 미달 경험”20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9일에 발표한 초고속인터넷 최저보장속도 미달 경험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접 사업자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측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TOA는 사업자의 최저보장속도 품질측정 방식을 따랐는지 확인이 불가해 소비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 결합상품을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전환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원스톱전환서비스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통위는 업계와 논의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통위, 상담사 보상 인센티브 대책원스톱전환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IPTV, 위성방송) 결합서비스를 변경할 때 이동할 사업자에게 가입과 해지 신청을 한 번에 하는 서비스다. 이는 사용 중인 이동전화 통신사를 변경하는 번호이동과 유사하다. 기존 해지방법으로는 사용 중인 사업자에게
현대백화점그룹이 뷰티 및 헬스케어 사업으로 영토를 넓혀나간다.18일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인 현대HCN을 통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의 지분 27.9%(경영권 포함)를 1,205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SK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063억원과 145억원 규모다.현대백화점은 핵심인 유통 채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연관성이 높은 뷰티‧헬스케
현대백화점그룹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하면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됐던 현대백화점그룹과 SK그룹간 ‘계열사 빅딜설’이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앞서 M&A 시장에선 현대HCN과 SK그룹의 화장품 원료 제조기업 SK바이오랜드가 비슷한 시기에 매물로 나오면서 ‘현대HCN은 SK텔레콤에 인수되고, SK바이오랜드는 현대HCN이 인수할 것’이란 근거 없는 계열사 맞교환 이야기가 나돌았다. 하지만 현대HCN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가 선정되면서 이 같은 소문은 결국
치열했던 현대HCN 인수전의 최종 승자는 KT가 됐다. 이에 따라 KT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의 거리를 크게 벌리며 유료방송시장 1위를 완전히 굳힐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현대HCN은 27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HCN은 당초 지난 23~24일에 우선협상대상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보다 늦게 결과를 발표했다.◇ 케이블TV ‘대어’ 품는 KT… 유료방송시장 1위 굳힌다그동안 현대HCN은 케이블TV 매물 시장에 나온 가장 큰 ‘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현대HCN 인수 경쟁에 본격 가세한다. 지난 5월 26일 예비입찰에 이어 본입찰까지 통신 3사 모두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SK텔레콤 박정호사장, KT 구현모 대표이사,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재 긴급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HCN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현대HCN 매각 본입찰 절차는 이날 오후 2시에 마감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모두 본입찰에 참여했고 현대HCN은
세계적으로 OTT(온라인 동영상)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의 본격적인 보급과 더불어 지난해 차세대 이동통신 5G까지 상용화되면서 OTT서비스의 이용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문제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글로벌 대형 OTT플랫폼들에게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토종 OTT플랫폼은 글로벌 대형 OTT플랫폼인 ‘넷플릭스’ ‘유튜브’ 등에 크게 밀리는 모양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의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하던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 현대HCN의 인수전에 통신3사가 참가한다.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을 방송 권역으로 가진 현대HCN은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다른 케이블TV에 비해 높아 ‘알짜 매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지난 26일 마감된 현대HCN매각 예비입찰에 모두 참가했다. 예비입찰은 인수 의향이 있는 업체, 인수 금액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절차다.현대HCN의 인수전 결과에 따라 국내 유료방송시장
현대HCN의 매각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통신사들의 셈법도 분주해지고 있다. 케이블TV 업계 5위 사업자인 현대HCN을 누가 품느냐에 따라 시장 경쟁 구도가 재편될 수 있는 만큼 인수전 참여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서다. 실제 통신사들은 대외적으로는 무관심한 척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정작 물밑에선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들 ‘시큰둥?’… 매각 발표 후 물밑작업 적극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IPTV 사업을 하고 있는 이동통신 3사가 80% 이상 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케이블TV업계가 ‘깜깜이 선거’ 방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일 각 지역 케이블TV가 지역채널에 후보자 경력·토론 선거방송을 편성해 총선 후보자 정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총선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후보자들이 유권자들과 대면접촉을 피하는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유권자들은 후보자 검증과 공약을 확인하지 못한 체 ‘묻지마 투표’를 시행할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이에 케이블TV업계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케이블TV 사업에서 손을 떼는 절차에 돌입했다. 대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이나 M&A을 추진해 현대HCN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31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은 ‘현대퓨처넷’(존속법인)과 ‘현대에이치씨엔’(신설법인)으로 분할된다.현대퓨처넷이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상장법인으로 남는다. 기존 사명을 사용하게 된 신설 자회사 현대에이치씨엔은 비상장법인이 된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다.현대HCN은 물적
현대HCN이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 현대HCN은 지역의 자연재해와 각종 사회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서초소방서와 ‘재난상황 대응 상호지원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난상황 발생 시 현대HCN의 지역방송을 활용해 지역민에게 신속·정확하게 알려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목적이다.먼저, 현대HCN과 서초소방서가 재난상황 대응 핫라인을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공유된 재난 정보는 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7일,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7명, 전보 15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19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우선 새롭게 출범한 현대L&C 대표이사에는 유정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현대L&C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최대 토탈 리빙·인테리어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닥재, 창호재 등 종합 건자재 기업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현대백화점이 사상 최악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지원에 나섰다.현대백화점은 청주시 긴급 수해복구 지원금 1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 기금을 통해 조성된 긴급 수해복구 지원금 1억원은 오는 21일 청주시에 전달될 예정이다.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고통 받고 있는 청주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현대HCN도 충북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현대HCN충북방송을 통해 긴급 수해복구 지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통사와 케이블간의 상생방안으로 추진된 동등결합 상품이 마련됐다. SK텔레콤 2회선 이상 시 이동통신과 케이블 요금을 할인받는 구조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8일 소속 5개 케이블업체(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JCN울산중앙방송)와 SK텔레콤이 동등결합 상품 ‘온가족케이블플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협약을 맺은 후 처음 선보이는 이종매체 간 상품으로, 케이블 사업자와 이동통신 사업자간의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상품은 케이블 인터넷과 SK텔레콤 2회선 이상 결합 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총 2,8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달 말 지급되는 약 3,500개 협력업체의 물품대 및 각종 경비2,8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이번 혜택은 현대백화점과 거래중인 1400여 개의 협력업체를 비롯해 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현대HCN 등과 거래하는 2,100여 개의 협력업체가 대상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방송통신 결합상품 판매 시 허위·과장·기만광고로 전기통신 사업법령을 위반한 9개 방송통신사업자에 시정명령과 총 20억2,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10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사업자별 과징금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각각 5억6,000만원, SK브로드밴드에 2억8천만원, 씨제이헬로비전(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에 각 1천 8백만원, 씨앤앰에 1천 2백만원, 현대에이치씨엔(현대HCN)과 씨엠비(CMB)에는 각 600만원이 부과됐다.이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12월 9일(수)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5명, 전보 7명 등 총 4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16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특히, 현대그린푸드 조선경 상무보, 한섬 김은정 상무보와 김정아 상무보 등 3명이 여성임원으로 발탁됨으로서 현대백화점그룹의 여성임원은 총 1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제4이동통신 사업자 신청이 이달 말 예정된 가운데 진출을 선언한 기업은 군소업체들 뿐이다. 정부가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원을 강화키로 했지만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은 여전히 사업성에 의문을 가지며 진출을 꺼리고 있다. 일각에선 후발주자인 제4이동통신사에 대한 지원이 더 나와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언급되는 대기업들…시너지 효과 없어1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는 KMI(한국모바일인터넷),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 우리텔레콤, 퀀텀모바일, 세종텔레콤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지방 방송시장에서 몸집을 불린 케이블 TV사업자의 수신료 인상 가능성에 대해 감독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현대HCN의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 인수가 해당 지역 유료방송시장 경쟁을 틀어막을 우려가 있다며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현대HCN의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 인수가 포항·울릉·영덕·울진등 인근 지역 다채널 유료방송시장의 자유경쟁을 차단해 고객의 이익을 침해될 우려가 크다고 보았다. 현대HCN은 앞서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의 주식 97.5%를 취득하는 계약을 맺은뒤 공정위에 신고했다.이미 자회사인 현대HCN경북방송과 한국케이블티브이포항방송은 포항·울릉등 경북 동부지역에서 종합유선방송업을 하고 있다. 현대HCN은 해당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