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래로그룹 계열사 현대엠시스템즈가 중소협력사의 기술을 유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사안의 특성상 피해가 중대한 반면 적발이 까다롭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왔던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이 또 한 번 씁쓸한 발자국을 남기게 됐다.◇ 협력사 기술자료로 자체 생산… 이후 계약 해지공정위는 지난 10일 현대엠시스템즈의 기술유용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1억원의 과징금, 법인 및 대표이사에 대한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엠시스템즈는 201
GS리테일이 현대기술투자가 운용하는 ‘현대-GS리테일 Agro-Bio 3호 펀드’(펀드)에 투자자로 참여한다.GS리테일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장래가 유망한 농림, 축산 벤처 중 친환경, 친바이오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20여 곳을 발굴하고 투자할 목적으로 8년간 운용될 계획이다.이번 펀드에 GS리테일은 30억원을 투자했으며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펀드 운용사 현대기술투자가 각각 90억원 투자해 총 210억원의 규모다.GS리테일은 펀드 참여와 별도로 펀드 운용을 통해 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변종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기술투자 정현선 상무가 체포되면서 부친인 정몽일 현대미래로 회장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현선 씨의 동생인 문이 씨도 대마초 흡입 혐의로 벌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대외신뢰도 추락은 물론 향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도 빨간불이 켜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현대가(家) 3세 정현선(현대기술투자 상무) 씨를 2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 9시 5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전기차(이하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택시 및 카셰어링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이번 사업은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된다.12일 현대자동차는 정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과 정진행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말부터 울산 지역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과 광주 지역 수소전기차카셰어링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 현대차는 ‘울산광역시-울산 지역 택시업체’와 수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중공업이 금융계열사 재편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은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 현대기업금융이 보유한 현대선물 지분 65.2%를 취득하기로 의결했다.이번 결정은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시너지 발생과 영업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취득 주식수는 300만주이며, 취득 금액은 306억2,400만원(1주당 1만208원)이다.이번 지분 취득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5월 그룹 전체 사업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금융계열사 재편작업에 나선지 2개월 만이다.당시 현대중공업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중공업이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금융관련 3개사에 대한 재편 작업에 착수했다.21일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금융계열 3개사가 지나치게 소규모인 데다가, 하이투자증권 등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 기대효과가 있음에도 그렇지 못해 왔다”며 “금융 관련 분야에 대한 재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이번 금융 계열사 재편작업은 현대종합상사의 현대자원개발 흡수 등 그룹 전체 사업구조 개선의 일환이며, 하이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