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아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NLL을 침범해 무력도발을 감행했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내정된 뒤 자진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인선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공동 책임’이 있다며 이 대표의 사과는 물론 이에 대한 당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어제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면서 출범한 이후 첫 현충일이었다만 민주당이 보여줬던 행태는 천안함 유가족과 생존 장병은 물론이고 정부와 보훈 가족 모두에게 큰 분노를 일으켰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이사장의 혁신위원장 인선을 발표했지만, ‘천안함 자폭’ 등 발언 논란으로 선임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이사장은 사의 표명문에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다”며 “그러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된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5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코인 보유 논란’으로 불거진 신뢰도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출범할 혁신위원장 선임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현신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이 이사장의 과거 이력 등을 두고 친명계(친이재명계)라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 등이 재조명되면서 적절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결국 이 이사장은 선임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이래경 혁신위’, 과거
또 한 번의 흥행 돌풍이다.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지난 주말 양일 각각 100만 관객을 불러 모으는 저력을 보여주며 단숨에 451만명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지난 주말(2일~4일) 동안 무려 281만7,291명 관객을 동원, 9만1,099명을 모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를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개봉 3일째인 지난 2일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시사위크 월요일인 오늘(5일)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덥겠고, 경기와 영서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5일·월)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제주도는 오후부터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리겠고,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으나 오전에는 단속적이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6일) 20~50mm, 경기북동부‧강원영서북부(5일)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4
더불어민주당이 3일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수습책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이재명 의원이 이날 회의에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지방선거를 이끌었던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총사퇴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박 원대는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우리당 비상대책위원들이 일괄 사퇴했다”며 “이에 당의 성찰과 쇄신을 위한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자 하오니 꼭 참석해달라”고 공지했다.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성추행 피해를 입고 회유에 시달리다 사망한 공군 이모 중사의 추모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현충일 추모식 참석과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 방문일정을 마친 뒤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이 중사의 추모소를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추모소에 6분 가량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중사의 부모님에게 “얼마나 애통하시냐”며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중사의 아버지가 “딸의 한을 풀고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고 말했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늘 국무회의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결정한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또 문 대통령은 택배업계가 8월 14
정치권이 안보 이슈에 뜻을 모으고 있다. 최근 북한의 대남 도발 등으로 긴장 수위가 높아진 데 더해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안보의식이 제고되면서다. ◇ 정치권, 안보 이슈 선점 행보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23일 ‘6‧25전쟁 70주년 호국영령과 국내외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결의안’을 주도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국가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도 거듭 생각해 봐야 한다”며 결의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강원 화천지역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한다. 형식적인 행보가 아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현장을 찾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8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강원 화천군 서오지리 208고지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한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이태규‧최연숙 의원, 최고위원 및 주요 당직자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곳을 방문한 안 대표와 국민의당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국민의당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역사를 선택적으로 기억한다며 비판했다. 최근 정부의 천안함 유가족 현충일 추모식 ‘뒷북 초청’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 백선엽 장군 파묘 논란, 한명숙 전 총리 재조사 거론 등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안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여권 일부 인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며 “과거를 선택적으로 기억하고, 그 기억을 기준으로 현재를 평가하고, 그런 왜곡된 평가를 바탕으로 미래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칠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
시사위크 오늘(5일‧금) 아침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안개는 오늘(5일‧금) 밤부터 내일(6일‧토) 아침 사이 다시 짙어지겠다. 오늘(5일‧금)도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지속되겠고, 그 밖의 지역도 30℃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덥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5일‧금)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경북내륙은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오늘(5일‧금) 대구와 울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오는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16일 오전 조율에 나선 여야 사무총장들은 이 같은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열린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의제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방향이 주가 될 전망이며 이밖에 북한 문제 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초당적 협력 방안과 그 외 국정 현안들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후 4시부터 대략 2시간 정도
여야 5당 지도부가 14일,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두 달 넘게 파행 중인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물밑 협상이 이어질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국회 파행은 이날 기준으로 70일째 이어지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는 51일째다. 지난달 2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호프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협상에 돌입한 지 26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오히려 선거·사법제도 개혁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로 촉발된 약산 김원봉 선생의 독립 유공자 서훈 수여 논란이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논란이 확산되자 “규정상 서훈 수여는 불가능하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야권에서는 오히려 문 대통령의 사과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해고를 요구하며 반발을 지속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에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며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이 광복 후
약산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국민 여론이 찬반으로 갈렸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42.6%와 반대 39.9%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조사는 C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7일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다.결국 중립지대의 선택에 따라 김원봉의 서훈 여부가 달린 것으로 보인다.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는 “김원봉의 서훈을 검토하고 있지 않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하락한 48.0%(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22.0%)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4%p 낮아진 46.7%(매우 잘못함 31.2%, 잘못하는 편 15.5%)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7%p 증가한 5.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5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낮아진 40.5%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4.2%p 하락한 25.8%였고, 서울에서도 4.0%p 내린 38.9%를 나타냈다. 특히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 중반대로 떨어졌다.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0.4%p 하락한 29.6%를 기록해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2월 4주차(28.8%)이후 14주 만에 다시 20%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호국의 역사를 져버렸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약산 김원봉 선생을 언급한 데 따른 지적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정권과의 관계 유지에만 매달리는 문재인 정권이 호국의 의미를 외면하고 호국의 역사를 져버렸다.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국 보훈의 달 6월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괴로운 한달’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