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고,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을 요청했다.이날 국회에서 통과된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다. 이 법안의 취지는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과 노사관계에 있어서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어서 통과된 ‘방송3법’은 △ 방송법 △ 방송문화진흥회법 △ 한국교육방송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마창민 DL이앤씨 대표가 올해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12일 오후 열린 환노위 국감에서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마창민 대표와 차승열 KCC ESH 위원장을 상대로 “작년 국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무색하게 올해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3건의 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숨졌다”며 “만약 매뉴얼대로 공사를 안전히 시행했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마창민 대표는 “의원님 말씀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사실 부분에
올해 국정감사 개최를 5일 앞두고 건설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건설사 CEO 다수를 국감 증인명단에 올린데다 일부 건설사 CEO는 상임위 두 곳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건설업계는 올해 국감이 자칫 건설사 CEO 망신주기에 이어 건설업계 이미지 타격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건설사 CEO를 상대로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거센 질의가 예상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정감사의 계절이 돌아온 가운데,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가 증인으로 호출을 받았다. 업계 전반의 친환경 노력에 반하는 사안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인데, 노루페인트가 강조해온 ESG경영에 오점을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의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여기엔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도 포함됐다. 그가 국감의 호출을 받은 건 유성도료 유통 논란 때문이다. 도료업계는 지난해 8월 환경부와 자동차 보수용 유성 도료를 사용하지
국내 건설사들이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영업정지‧과징금 등 모두 418건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건설사의 경우 영업정지 최대 11개월, 과징금 1억5,000만원 등 가장 높은 수준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인해 국내 건설사들이 받은 행정처분은 총 418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영업정지는 282건, 과징금 부과는 각각 136건이다.위반
거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의 페놀 등 폐수 불법 배출 의혹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가 환경부 국감 증인으로 호출을 받았기 때문이다. 불법 배출 의혹과 여러 문제제기를 부정해온 HD현대오일뱅크가 국감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로 보낸 폐수, 불법이냐 아니냐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여기엔 HD현대그룹 핵심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의 수장 주영민 대표도
추석명절 이후 오는 10월 10일부터 열릴 ‘2023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올해 4월 발생한 LH 발주 인천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등장한 ‘부실공사’ 이슈가 이번 국감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업계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어느 건설사 CEO(최고경영관리자)가 각각 증인으로 불러나갈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일부 건설사의 경우 대관팀을 가동해 국토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등 건설업계와 관련이 있는 국회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대응에 나선 것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신속한 법안 처리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 현재 재난 대응체계 문제점을 찾아 정비하고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국회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 수해와 연관된 4개 상임위원회 여야 간사들도 함께했다.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는 수해 복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해외 출장을 두고 국민의힘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적인 수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민주당은 해당 의원들의 조귀 귀국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 민주당 의원들이 조기 귀국길에 오른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23일) 오후 공지를 통해 “비록 사전에 잡힌 외교 일정이나 수해기간 중 해외순방이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 원내지도부가 의견을 전달했다”며 “내일(24일) 중 조기 귀국할 예정임을 참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펴고 있다. 특히 일본과 가까운 부산에서 오염수 투기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장외집회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염수와 관련회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범국민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사고 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 간담회’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한 환경 파괴 행위, 생명 위협 행위에 대해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라
대통령실은 25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주도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거부권)를 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국회 내에서의 일방적인 입법 강행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회에서 절차가 다 안 끝났다. 절차가 끝나면 해당 부처, 당, 관계되는 여러 단체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
여야가 또다시 입법 전쟁 속으로 들어갔다. 24일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되면서다. 국민의힘은 즉각 이를 ‘국면 전환용’으로 규정 총력 저지 의사를 밝혔다. 양곡관리법‧간호법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국민의힘은 그간 ‘불법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전날(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등 아직 법안 처리 절차를 남겨둔 만큼 늦기 전에 이를 재고해야 한다는 것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을 썼지만 민주당이 계속 선거에 지고도 뭐 때문에 졌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국민 전체에 도움이 안 되고 나라 경제에 도움이 안 되는 법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정국이 다시 살얼음판을 걸을 조짐이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회부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법안 처리를 압박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 거부권’을 거론하며 총력 저지에 나섰다.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은 노동 이슈를 둘러싼 여야의 프레임전(戰)으로도 비화하는 모양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소설이 있지만 정말 민주당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는 것 같다”며 민주당의 노란봉투법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양곡관리법에 이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과 간호법 등의 처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에 대해 일괄적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야당이 일부 법안을 묶어 일괄 처리하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민생법안이 한 정치세력이나 정당에 의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다면 국민들은 실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에서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지금 말씀드리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이 본격화 된 가운데 국민의힘도 이에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말이면 끝이 나는 ′추가근로제 연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주52시간제가 산업 현장을 경직시키고 있다고 보고 ‘유연적 근로’를 통해 숨통을 틔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민주당은 이러한 정부‧여당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주52시간제’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가 첨예한 만큼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13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추가 근로제 연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노란봉투법을 단독 상정하자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불법파업에 면책 특혜를 주는 법안”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연히 분란만 일으키고 법체계도 맞지 않고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강행을 지금이라도 즉시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앞서 국회 환노위는 법안소위에서 노란봉투법을 상정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점차 날카로워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 모든 것이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4선 중진인 노웅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모두 뇌물 혐의다.하지만 민주당은 ‘엉터리 수사’라며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17일 “대표적인 사례가 검찰이 지난 9일 민주당 당사 및 국회 본청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제시한 정진상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라고 ‘엉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절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간 해당 법안이 불법 파업을 조장한다고 주장해 온 국민의힘은 더 나아가 해당 법안이 산업 생태계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건설 현장을 위한 규제개혁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은 절대로 저희 당에선 받을 수가 없는 법”이라며 “산업의 균형추가 무너지는 법”이라고 강조했다.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상 국회모욕죄와 위증죄 혐의로 고발하기로 하자 여야 간 논쟁이 오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18일 김 위원장의 주장을 강하게 옹호하며 고발 절차를 취소해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고, 민주당은 고발 조치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전날(17일)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김 위원장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환노위원들은 전원 퇴장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