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기업들은 저마다 올해 계획과 목표를 제시하며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 어느 곳보다 야심차게 2021년을 준비한 롯데그룹이 올해는 해묵은 과제를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텔롯데 상장이 중요한 이유모두에게 마찬가지겠지만, 롯데그룹에겐 2021년이 특히 중요한 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대대적인 인사를 통해 ‘2인자’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나는 등 강도 높은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최근 수년간 ‘뉴 롯데’의 기치를 내걸고 변
롯데그룹 연말 정기 인사에서 대대적인 인사 칼바람이 몰아쳤다. 계열사 13곳의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사가 수장으로 내정됐다. 롯데GRS도 인사 태풍을 맞은 곳 중 하나다. 남익우 대표이사는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퇴임이 결정됐다. 후임으로는 차우철 롯데지주 전무가 내정됐다. ◇ ‘적자 늪’ 빠진 롯데GRS, 대표이사 결국 물갈이 롯데GRS는 외식과 프랜차이즈, 컨세션 사업을 영위하는 롯데그룹 계열사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TGI프라이데이스, 빌라드샬롯, 더 푸드 하우스 등의
롯데그룹이 코로나19 등으로 불확실해진 경영환경 속에서 예년 보다 한 달 일찍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26일 롯데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는 지난 8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비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불린 황각규 부회장이 용퇴하고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임원이 전체 교체되는 등의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졌다.◇ 임원 직급 6단계에서 5단계로 ‘슬림화’예상대로 롯데는 인적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례식에 사실상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지난 28일까지 나흘 간 장례가 치러진 이 회장의 서울삼성병원 빈소에는 정‧재계를 포함한 문화‧예술인들까지 수많은 인사들이 찾아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재계에선 주요 그룹 총수들이 직접 빈소를 찾아 이 회장을 애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까지 4대 그룹 총수들이 집결했다. 이외에도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를 비롯해 박용만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이르면 내달 초에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핵심 경영진의 거취에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도 그 중 하나다. 올 상반기 롯데케미칼이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한 가운데 그가 인사 칼바람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롯데그룹, 이르면 11월 정기 인사 발표할 듯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8월부터 두 달여간 일본에 머물다 최근 국내에 입국했다. 신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연말을 앞두고 인사 칼바람이 불고 있는 유통업계가 외부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혈통이나 계파가 아닌 능력을 우선시 하는 선진형 인사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존립이 최우선 가치가 된 경영 환경에 직면해서야 진정한 의미에 가까운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순혈주의 타파 바람미증유의 팬데믹 위기가 불러온 의도치 않은 순기능일까. 코로나19 대응에 여념이 없는 유통업계에 순혈주의 타파 바람이 불고 있다.업계 예상대로 예년 보다 일찍 이뤄진 유통업계의 올해 인사 키워드는 ‘외부수혈
출범 3년째를 맞은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롯데지주가 전환점에 섰다. 롯데지주 초대 사령관을 맡은 황각규 체제와의 종식을 고하며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착수할 채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대전환의 시기에 맞물려 갖가지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어 중책을 짊어진 이동우호(號)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출범 3년 맞는 롯데지주… 새 출발부터 잡음롯데지주가 본격적으로 ‘이동우 시대’의 막을 올렸다. 롯데그룹은 지난 8일 임시주총을 열고 수장 역할을 한 이동우 신인 대표의 선임을 공식화했다. 롯데지주는 표면적으로 신동빈
이른바 ‘유통 빅2’가 코로나19 대응 및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연말 인사를 조기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롯데그룹은 통상 12월에 실시한 정기 인사를 11월로 당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롯데는 유례가 없던 ‘8월 인사’를 단행하며 조기 인사설에 불을 지폈다. 황각규 부회장의 퇴임과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하이마트 등 일부 계열사 대표들을 교체하면서 임원들에 대한 대략적인 평가도 마쳤을 것이란 분석이다.실제 매년 11월경에 받던 각 계열사 임원 평가서를 이미 추석 연휴 이전에 받
경영 일선에서 전격 물러난 황각규 부회장의 빈자리를 메우며 롯데그룹의 젊은 리더로 떠오른 이동우 롯데지주 신임 대표이사가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새로운 ‘신동빈의 남자’로 떠오르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게 됐지만, 화려한 발걸음 이면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롯데지주 신임 대표 낙점된 이동우지난 13일 단행된 롯데그룹 인사는 시기와 내용 등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다. 이례적으로 8월에 단행된 ‘긴급 인사’였고, 이를 통해 존재감이 컸던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났다. 그의 후임으로는 이동우 신임 대표가 낙점됐다. 이동
롯데그룹의 ‘2인자’로 존재감을 빛냈던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났다. 예상치 못한 전격적인 세대교체 인사가 단행됐다. 미래를 향한 ‘뉴 롯데’ 행보가 더욱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더이상 황각규 부회장은 없다. ‘신동빈의 남자’라 불렸던, 또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중심을 잡았던 ‘40년 롯데맨’치고는 다소 아쉬움과 씁쓸함이 남는 마지막 모습이다.◇ 물러난 황각규, 후임은 이동우롯데그룹은 지난 1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황각규 부회장의 사임과 후임 인선 등을 처리했다. 그동안 롯데그룹의 2인자로 자리매김해온 황각규 부회
롯데호텔이 6월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가졌다. 시그니엘 부산은 롯데호텔의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의 두 번째 호텔로서 시그니엘 서울의 명성을 잇는 최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부산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부 및 부산시 관계자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각규·송용덕 롯데지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택배 및 물류 사업분야에 대한 점검에 나선 것이다.롯데지주는 20일 황각규 부회장이 충북 진천에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황 부회장은 공사 진척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돌아본 후 인근 이천 물류센터도 방문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1
유통가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팝업스토어, 언택트 공연 등 스타필드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다방면으로 활용해 화훼농가와 공연기획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오는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고양 화훼 농가와 함께하는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열어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매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는다.행사는 스타필드 고양 1층 중앙부 센트럴 아트리움 광장에서 열린다. 회사 측은 광장 전체를 비워 대형 판매 및 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주요 경제주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계 간담회를 연 후 한 달 만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여당, 경영·노동·금융·소상공인 등 주요 경제주체가 참석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간담회는 청와대에서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청와대와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일정부분 극복했으며 이제는 경제심리적 대반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기가 살아나는 듯해서 기대가 컸는데 뜻밖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오늘 간담회가 경제활력을 되살리고 기업과 국민께 용기를 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19일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하면서 그의 공로를 기리고 애도를 표하는 경영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방 직후인 1948년 일본에서 롯데그룹의 창업 기틀을 다진 후 1965년 한·일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기업보국의 기치 아래 모국산업에 투자해 국내 유통·관광 산업의 현대화를 구축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롯데그룹을 성장시키면서 보여주신 열정과 도전정신은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신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에 각계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 사흘째인 16일까지 서울 시내 모 병원에는 구 명예회장을 기억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94세의 일기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가족장 형식으로 4일장이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이며 화장 뒤 안장된다. 비공개 가족장 방침에 따라 장지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조문·조화를 사양하고 있지만 범LG가(家)나 고인과 인연이 깊은 조문객의 방문은 수용했다.빈소 앞에는 커다란 가림막을 설치해 내부를
롯데가 신격호 명예회장의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원한 ‘상전유통학술상’의 첫 대상 수상자로 오세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올해 한국유통학회는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리고 유통학과 유통산업 발전의 뜻을 담아 상전유통학술상을 새롭게 제정했다. ‘상전(象殿)’은 신 명예회장의 호다. 1994년 창립된 한국유통학회는 국내 유통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다. 산업계 회원과 학계 및 연구계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원진을 포함해 약 3,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6일 열리는 제 1회 상전
롯데 신동빈 회장이 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챙겼다. 오산캠퍼스는 롯데 인재 육성의 산실로, 신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장에서 진행된 ‘오산캠퍼스 첫삽뜨기’ 행사에 방문해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윤종민 경영전략실장, 정부옥 HR혁신실장, 롯데인재개발원 전영민 원장,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롯데정보통신 마영득 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30대 기업 총수 및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발 무역규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위기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듯,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총수들이 직접 참석했다.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참석자들에게 발언기회가 부여됐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와 강대국 간의 무역 갈등이 국제 교역을 위축시키고, 세계 경제의 둔화 폭을 더 키우고 있다”며 “그것만으로도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데, 거기에 일본의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