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속된 일본 자민당이 25일 개헌안을 공개했다. 기존의 헌법 9조를 유지하는 대신 다음 조항을 추가해 자위대의 활동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사실상 전쟁이 가능한 조항으로 해석되면서 일본 안팎으로 논란이 거셀 전망이다.2차 대전 패전국인 일본은 헌법 9조 ①항에 ‘일본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 평화를 성실히 희구하고, 국권의 발동에 의거한 전쟁 및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이를 포기한다’고 하여 전쟁포기를 선언하고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북한 측으로부터 대화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통해서다. 워싱턴 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4일(현지시각) 언론인 단체 그리다이언 클럽 주최 만찬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인용하며 이 같이 밝혔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대화를 하고 있다. 며칠 전 그들이(북한) 연락해(called up) 대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대화를 하겠지만, 당신들이 비핵화(denuke)를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이날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북쪽 72㎞ 지점의 파크랜드에 있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발생했다. 이 학교 출신으로 알려진 범인이 반자동 소총인 AR-15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총기 난사로 현재까지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다.경찰은 과거 이 학교에 다녔던 니콜라스 크루스(19)를 용의자를 붙잡았다. 다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일주일 가까이 지속된 캘리포니아 산불로 현재까지 40여명이 사망하고 최소 5,700채가 넘는 가옥과 건물들이 전소됐다.”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23명이었던 사망자는, 14일 현재 40여명으로 늘어났다. AP는 14일자 보도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재민 수는 집계조차 어려울 정도이며 수백명이 실종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향후 크게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산불은 지난 8일 시작됐다. 바짝 마른 숲과 초원에 강풍까지 더하면서 산불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CNN은 시속 130km의 강풍을 타고 불과 수 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를 휩쓸고 있는 산불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각) 시작된 산불은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AP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11일 현재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재민 수는 집계조차 어려울 정도다.“3초만에 축구장 하나의 면적을 삼켰다.”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의 위력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표현이다. CNN은 10일자 보도를 통해 이 같이 전하면서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의 화재로 지금까지 타버린 면적은 워싱턴 D.C. 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라고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1,000여개의 단서… 경찰은 그러나 결정적 범행 동기를 밝혀내지 못했다. 무려 59명의 사망자와 500여명 이상의 부상자를 낸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얘기다. 미국 역사 상 최악의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범행동기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상태다.현재 경찰은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덕이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탓이다. 패덕은 지난 1일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방에서 건너편 콘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사건으로 사상자가 500명이 넘었다. 사망자 수는 59명이며, 부상자는 527명까지 확인된 상태다. 네바다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찰력과 의료인력을 총 동원했다.AP 등 외신에 따르면, 악몽 같았던 총기난사 사건은 1일 밤(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서 발생했다. 컨트리 뮤직 콘서트를 보기 위해 2만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인근의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앤 카지노 호텔’ 32층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현장은 곧 아수라장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총격에 쓰러졌고, 관객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정확한 피해 집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AP등 외신에 따르면 최소한 50명이 이상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은 1일(현지시각) 오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서 음악 페스티벌(‘루트 91 하베스트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던 중 발생했다. A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밤 10시 30분쯤 페스티벌 장소 길 건너편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앤 카지노 호텔’에서 공연장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2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에게 “작은 로켓맨(김정은)과 협상을 시도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말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북한과 2~3개의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는 틸러슨 장관의 발언 바로 다음 날 언급한 내용이어서 더욱 주목됐다.미국 언론의 해석은 분분하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옵션’에 무게를 뒀다는 해석이 다수로 보인다. 중국을 방문한 틸러슨 장관의 발언이 북한과 ‘대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하면 더욱 그렇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년간 로켓맨에게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메이카 육상선수인 우사인 볼트를 칭송했다. 미국 국가(National Anthem)를 존중해줬다는 게 이유다.2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동영상과 함께 “심지어 자메이카 출신의 가장 위대한 육상선수 중 한 명인 우사인볼트도 우리 국가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게재한 영상에는 인터뷰 중인 우사인 볼트가 미국 국가가 나오자 잠시 인터뷰를 중단하고 국가연주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장면이 나왔다. 함께 경기장에서 경쟁한 미국 선수를 배려한 모습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어마(Irma)’까지 미 대륙을 덮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재난 위험 분석 업체 ‘엔키리서치’는 플로리다에서만 피해액이 1,350억달러를 넘을 수 있으며 다른 경제적 손실까지 합치면 피해액은 총 2,000억달러(약 22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CNN머니는 이에 앞서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와, 이번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가 최대 2,620억달러(약 296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두 번의 허리케인으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허리케인 ‘하비(Harvey)’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AP에 따르면 현재 허리케인 하비는 텍사스 일대에 물폭탄을 쏟아붓고 있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life-threatening hazard)”이란 메시지로 ‘하비’의 강도를 표현했다.‘하비’는 25일(현지시각) 밤에 텍사스에 상륙했다. AP를 비롯해 다수의 현지언론에 따르면 거센 바람이 불고 있는 코퍼스 크리스티에서는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이어졌고, 고속도로 표지판이 휘어지고 도로 군데군데 가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8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9명이 사망하고 300여명 가까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40여명이 중상자여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날 진도 7.0의 강진 이후 1,00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앞으로도 규모 6.0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경고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8일 오후 9시19분(한국시간 10시19분).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에 따르면 이날 중국 쓰촨성 북쪽 290㎞ 지역(33.20°N, 103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일본 규슈 북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NHK 등 일본언론 보도에 따르면, 7일 오전까지 48시간 동안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에는 600.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히타시에도 418.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기록적인 폭우에 따라 사망자가 후쿠오카에는 전날까지 6명이 사망했고, 이날 11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 행방불명된 사람도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폭우경보가 해제된 6일 오후부터 일본정부가 대대적인 구조작업에 나서면서 피해 지역도 차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시험으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우리 군 당국은 재진입 기술확보 여부는 확신할 수 없지만 ICBM 발사였음을 인정했다. 외신들도 이 같은 소식을 주요기사로 전했다.관심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미국 등 당사국들의 대응이다. 북한의 ICBM이 이미 미국 알래스카까지 사정권 내에 둔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핵탄두 탑재 및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을 확대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북한정권이 미국 본토까지 운반이 가능한 미사
중국 쓰촨성 아바현 신모촌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산사태로 흙더미가 쓸려 내려오면서 주말 이른 시간 잠에 취해있던 산골 마을은 순식간에 사라졌다.사고는 24일 새벽에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쯤 티베트와 치앙 자치구에 있는 한 산의 정상 부문에서 산사태가 발생, 인근 마을을 덮쳤다.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 따르면 마을로 쏟아져 내린 바위와 흙더미는 1,800만㎥ 분량이다. 이로 인해 가옥 60여채가 파묻히고, 주말을 맞아 집에서 잠을 자던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고층아파트 화재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사건은 14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의 24층짜리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했다. 2층에서 시작된 불은 빠른 속도로 꼭대기 층까지 번졌다. 시뻘건 화염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고, 불과 4시간만에 24층 건물은 전소됐다.AP 등 외신에 따르면 화재는 새벽 0시54시에 발생해 신고 6분만에 첫 소방차가 도착했으며 소방관 200명, 소방차 40대 등이 진압에 투입됐다. 하지만 불길이 거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다CN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공식석상에서의 발언은 강하게 하지만, 전쟁은 피하길 원한다는 내용의 미 언론 보도가 나왔다. 군사적 긴장감을 크게 고조시켰던 미 항공모함 칼빈슨 호의 한반도 재배치가 실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미 해군이 공개한 지난 토요일 사진에서 밝혀졌다.워싱턴 포스트는 18일(현지시각)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미 항공모함(칼빈슨 호)의 한반도 재배치 발표가 있었다. 그러나 항공모함은 사실 발표가 있었던 시기 한반도에서 수천마일 떨어진 인도양에 있었다”고 밝혔다.19일 뉴욕타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개성강한 두 지도자의 첫 만남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요동칠 수밖에 없어 우리 당국도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실제 미국과 중국은 통상, 북한 핵, 남중국해 등 현안에서 강경대치를 이어온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산층 붕괴의 원인을 중국과의 자유무역으로 돌리기도 했다. 또한 북한 핵문제에 있어서도 중국이 다소 미온적
콜롬비아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수백명이 사망하고 실종됐다.콜롬비아 남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것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밤부터다. 이날 퍼붓기 시작한 폭우는 다음날 새벽까지 남서부 푸투마요주 모코아 일대에 쏟아져 내렸다. 무려 시간당 130㎜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홍수에 산사태까지 나면서 일대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2일(현지시각) 엘 티엠포 등 현지 언론은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현재 어린이 등을 포함해 210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실종됐으며 203명이 다쳤다고 콜롬비아 국가재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