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그룹 도시가스 계열사인 예스코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과 자사주 공개매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스코는 15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32% 오른 4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예스코는 도시가스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그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단순·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는 재상장신청을 하지 않는다.

또 회사 측은 “분할되는 회사는 지주회사로 전환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적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3월 30일 열린다. 분할기일은 4월 1일이다.

한편 예스코는 기업구조 개편에 따른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매수 예정 수량은 자사주 180만주로 약 810억원에 달한다. 매수 가격은 주당 4만5,000원이다. 공개매수기간은 이날부터 2월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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