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의 연도별 매출추이.< IGA웍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글이 서비스하는 앱마켓 ‘구글 플레이’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 3조4,342억원에 달한다는 예상치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GA웍스는 15일 구글플레이 랭킹 등을 통해 추정·산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전년 2조934억원 대비 64%, 2015년 1조6,751억원에 비해 2배가 넘는 금액이다.

특히 이 중 절반가량은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등 ‘리니지IP’로 제작한 게임이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IGA웍스는 “2017년은 ‘리니지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표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게임 카테고리에서 ‘롤플레잉 장르’의 매출 기여도는 전월 대비 1.5% 증가한 73.7%로 집계됐다. 7월 이후 꾸준한 매출 감소 추세였지만, 11월 말 출시된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 ‘테라M’과 넥슨의 ‘OverHit’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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