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용산초등학교에서 학부모 및 방과후교실 강사들과 방과후 영어수업 폐지 대책마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생활정치’ 행보로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에 나선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당 정책위원회 산하 미세먼지TF 소속 김승희·김종석·정유섭 의원 등과 국가기상센터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선다.

그동안 홍 대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과 대안 마련 차 ‘생활정치’ 행보를 이어왔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24~31일까지 블록체인 기술 연구 현장과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면담, 경기 시화공단·서울 신용산초등학교 현장 방문을 다녀왔다.

특히 홍 대표는 전날 신용산초 방문에서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는 위헌”이라며 “당론으로 정해 2월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겠다”고 정부 정책 비판과 함께 대안 제시를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홍 대표는 생활정치로 흩어진 보수 지지층 결집을 한 뒤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복안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