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학부모·보육교사와 만나 문재인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 어린이집 영어교육 금지 등 정책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용산초등학교에서 홍준표 대표가 학부모 및 방과후교실 강사들과 방과후 영어수업 폐지 대책마련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저출산 대책 관련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 이날 한국당 ‘생활정치’ 현장 행보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함진규 정책위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이 동행한다.

한국당 ‘생활정치’ 행보 일환으로 이날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홍준표 대표는 현장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학부모·보육교사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정부의 저출산 문제 대책과 최근 이슈로 떠오른 어린이집 영어수업 금지 방침에 대한 비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달 24일부터 블록체인·가상화폐(암호화폐) 이슈와 관련한 현장 관계자 면담을 시작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면담 및 시화 산업단지 방문, 초등학교 1~2학년 영어수업 금지와 관련해 신용산초 방문, 미세먼지 이슈를 두고 국가기상센터 방문 등을 했다.

이를 통해 한국당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과 함께 대안 제시로 지지층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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