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등 자유한국당은 12일, 부산을 찾아 민생 점검에 나선다. 한국당은 이를 통해 올해 지방선거에서 지지층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홍 대표.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텃밭인 부산과 대구지역을 잇따라 방문한다. 홍준표 대표의 영남권 방문 이유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 챙기기와 지지율 확보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안전·민생물가·지역 공약을 점검하는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민생물가 점검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현장 물가 점검과 서민 애로사항 청취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홍 대표는 대구 지역 로봇산업 연구가 진행되는 로봇클러스터를 찾아 지역산업 육성 현황과 정부의 지원 대책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생활정치’ 일환으로 방문하는 '보수본진' 대구에서 지방선거 승리 의지도 다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지난달 24일부터 ‘생활정치’ 일환으로 ▲블록체인·가상화폐(암호화폐) 현장 방문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면담 ▲시화 산업단지 방문 ▲신용산초 ▲국가기상센터 ▲어린이집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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