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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약정 제도’ 손 본다… 대대적 개편 시작
SKT, ‘약정 제도’ 손 본다… 대대적 개편 시작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8.03.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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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약정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고객 부담 축소를 위해서다. 아울러 무약정 고객에게도 요금 및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사업 개편을 시작했다. 첫 번째로는 ‘약정 제도’를 손본다. SK텔레콤은 선택약정 고객이 약정 기간 만료 전 재약정을 할 때 부과 받는 할인반환금을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유예한다.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5일 SK텔레콤은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약정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고객 부담 축소를 위해 통신3사 중 최초로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선택약정 고객들의 할인반환금을 유예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무약정 고객에게도 요금 및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힘을 싣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연내 지속적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고객 부담을 대폭 줄이기 위한 결정이다.

약정은 통신3사가 자사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설정해놓은 것으로, 약정을 담보로 할인을 해주지만 일정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그간의 할인액을 전부 뱉어내야 하는 부담이 있는 제도다. 이에 SK텔레콤은 약정 기간의 절반을 채우면 할인반환금을 대폭 감소하고, 약정 만료 시점까지 0원에 수렴하도록 구조를 개선한다. 예를 들어, 6만원대 요금제를 2년 약정한 고객이 23개월 차에 해지할 시 할인반환금은 15만원에 달했지만 SK텔레콤의 구조 개선 이후에는 약 2만원의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약정 기간의 절반을 채우면 할인반환금을 대폭 감소하고, 약정 만료 시점까지 0원에 수렴하도록 구조를 개선한다. 사진은 개선되는 SK텔레콤의 할인반환금 구조.

선택약정 고객 혜택도 확대된다. 선택약정 고객 중 6개월 이상의 약정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재약정을 하면 부과 받던 할인반환금을 향후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유예시킨다는 방침이다. 쉽게 말해 ‘SK텔레콤’을 지속 사용하는 고객은 할인반환금의 부담이 사라진다는 의미다.

아울러 약정 상관없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무약정 플랜’을 마련했다. 해당 포인트는 단말대금 납부 등에 사용 가능하다. 다만 ‘무약정 플랜’을 통해 받은 포인트는 ‘무약정 플랜’ 신청 후 1년경과 시부터 요금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