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가 한가인의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OCN '미스트리스' 제공 >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미스트리스’가 한가인의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OCN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다.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한가인은 지난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에 팬들은 한가인의 차기작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번 작품에서 ‘장세연’ 역을 맡은 한가인은 ‘미스트리스’ 측을 통해 “작품이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대본의 짜임과 구성이 새로워서 보시는 분들께서도 긴장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작품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극 중 세연은 남편의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스로 그 부분을 채우려 노력했던 것 같다”며 “세연이라는 인물의 전사에 대해 생각해봤다. 세연의 입장에서 매일 일기를 써보며 세연의 입장을 헤아려보고, 대본에 나오지 않는 중간 과정들을 써 내려가며 그녀의 심정을 상상해보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가인은 “오랜만의 복귀라 잘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처음 도전하는 장르와 배역인 만큼, 틈틈이 준비도 많이 했고 설레는 마음도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저를 세연 그 자체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싶다”는 각오와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과연 한가인이 첫 장르물 ‘미스트리스’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스트리스’는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작으로, 오는 4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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